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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 정립 필요”

대전협, 복지부·의협 협조통해 ‘국민과의 대화’ 행사마련


전공의협의회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복지부와 의협의 후원을 받아 오는 2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05 젊은 의사화 함께하는 국민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친근한 의사상을 정립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공의협의회 김대성 회장의 인사말을 비롯, ‘영상물-예비 의대생에게 하고 싶은 말’, ‘나는 이렇게 생활한다-의대생의 하루와 일년’, ‘한국의 의학교육-현재의 위치 및 앞으로의 전망’, ‘나는 이렇게 선택했다-복수전공을 거쳐 전공의 수련을 받기까지’, ‘의학전문 대학원 시대에 있어서 의사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자질’, ‘젊은 의사는 이렇게 생각한다-한국의학교육 및 수련제도에 대해’ 등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의학교육의 모든 것들에 대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협은 “현재 의대생 및 의사의 삶에 대한 국민의 이해 수준은 매우 낮고, 의대입학을 원하는 이유도 안정성 및 경제적인 이유 등 의사에 대한 인식이 왜곡돼 있다”면서 “여전히 언론은 의사를 부도덕적인 집단인 것처럼 주기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료사회 안팎으로 약사·간호사·한의사 등 다른 직능단체가 의사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려 하고 있고, 보험제도에 묶여 부당안 억압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득권 수호라는 막연한 국민적인 저항감에 의료인들의 주장들은 설득력을 잃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대전협 관계자는 “의사와 의료인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국민에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친근한 의사상을 정립한다는 측면과 예비의대생들에게 올바른 의사상을 심어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