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약청공고(2004-153호)를 통해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10일자로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의 개정은 국제기준과의 조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제고, 무역마찰에 적극적으로 대처, 민원인의 편의도모, 다양한 식품의 개발 및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은 그 동안 지정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던 5품목을 신규지정하는 등 기준규격을 개정한 것으로서 주요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으며 상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www.kfda.go.kr → 고시개정)에 게시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식약청이 고시한 품목별 개정 내용이다. △ 라우릴황산나트륨 등 5품목 신규지정 건강보조식품의 제조·가공시 계면활성제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라우릴황산나트륨, 식용유지의 여과보조제 용도인 메타규산나트륨, 과실류 등의 피막제, 고결방지제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올레인산나트륨등 화학적합성품 3품목과 한시적 기준규격으로 인정한 효소처리헤스페리딘, 말토트리오히드로라제등 천연첨가물 2품목을 공정규격화하여 총 5품목을 신규지정하여 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
명인제약이 “효“를 주제로 한 대대적인 부모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사의 관계자는 현재 전개되고 있는 캠페인은 송대관, 태진아 편을 비롯 총 8편으로 구성되어 각 캠페인들마다 효도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효도를 권고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효도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편 같은 경우, 일상에서 자칫 잊고 지낼 수 있는 부모님께 미안함과 고마움을 얘기하는 형식으로, ‘아버지, 어머니 사랑 합니다’라는 마지막 멘트 는 그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 부모님께 안부인사라도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강한 여운을 남긴다는 평이다. 이처럼 대대적인 ‘부모사랑 효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브랜드 알리기 광고가 우선인 제약업계에선 흔치 않은 일로 기존의 관점을 벗어난 매우 파격적인 캠페인 사례가 되고 있다. 명인제약은 이러한 ‘효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마음 따뜻하고 미풍양속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부모사랑 효 캠페인’은 잔잔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의 나레이션을 듣다보면
GSK가 자사 독감백신 ‘플루아릭스’에 대한 식약청의 행정처분에 대해 불복하고 행정심판 청구’를 신청했다. GSK는 메디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9일 복지부를 상대로 행정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식약청 행정처분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회사의 관계자는 “식약청이 과징금 부과의 행정처분을 내렸을 당시 법적인 대응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회사내 논의결과를 거치는 과정에서 강력한 법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행정심판 청구서 제출은 법적대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 대해 GSK의 과대광고 혐의를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차원”이라고 말해 정부와의 정면대결을 원치않음을 내비췄다. 다만, 행정심판 패소하게 될 경우를 대비한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말로 대신했다. GSK측은 “여전히 우리는 과대광고 및 오인광고를 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의 회복을 위해 이러한 조치를 하게 됐다“고 말하며 “다만 우리 제품으로 인하여 의사 및 소비자분들께 혼란을 드
의료인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하는 회원을 신고 받아 처리함으로써 의료계를 정화하고 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드높이기 위한 '회원자율정화센터'가 대한의사협회에 설치된다. 의협은 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원자율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원자율정화신고위원회 운영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규정에 의하면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하며, 위원은 상임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협회장이 위촉하는데 임기는 협회 임원과 같다. 의협은 초대위원장에 노영무 부협회장을 위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위원회는 특별위원회 형태로 운영되며 신고센터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소관이사는 의협 법제이사, 담당부서는 의정보험실 법무팀이 맡게 된다. 앞으로 위원회에 신고하고자 하는 시도의사회나 회원은 별지 서식에 따라 신고서와 신고대상 회원의 신상정보 및 증빙자료를 신고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또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항은 사안이 종결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무기명 신고서는 접수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 4월 열린 의협 제 56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집행부가 회원자율
의료계는 21일로 다가온 한방병원의 CT 업무정지처분 행정소송 판결 등 양ㆍ한방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계 전체가 공동 대응해 나가기 위해 전담팀 구성 등 적극적인 대비책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논의에 대비해 논리 개발을 위해 의사협회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운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회장 김재정)는 10일 정오 힐튼호텔에서 이종욱 의평원장, 김종근 개원의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한방병원의 CT소송 대응책 등 양ㆍ한방 현안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양ㆍ한방 현안과제에 대해 의료계가 협력하여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앞으로 사회적 공론화에 대비하여 우선 전담팀을 의협내에 설치하고 구성과 방법 및 운영 등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김재정 회장에게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에서는 오는 21일로 다가온 K한방병원의 CT 업무정지처분 행정소송의 판결결과를 지켜보고 추이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의대에서의 한의학 과목을 강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근본적으로 검토하기 위
내년도 수가 합의에 항의하는 일부 젊은 회원들이 지난 11일 의협 경내에서 모임을 갖고 집행부 퇴진을 주장하며 회관 건물에 달걀과 돌을 던져 기물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의협 회장실 점거에는 실패했다. ‘의료개혁국민연대’측 소속 약 3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진행된 ‘전국의사대회’에서 현 집행부 퇴진을 전제로 ‘임시비상위원회’ 구성과 함께 3층 동아홀 개방 및 의협회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2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행사 주최측은 “회원들을 위해 존재해야 할 의협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해 회원의 권익을 침해했다”며 “김재정 회장을 위시한 현 집행부의 퇴진과 함께 전 의료계가 망라된 ‘임시비상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규탄대회를 마친 후 회원들은 철제문으로 닫아 놓은 2층 통로문을 부수고 회관 진입을 기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하자 건물 외부에서 의협회장 집무실을 향해 달걀과 벽돌 세례를 퍼 부어 회장실 유리창 등이 파손되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더 이상 못 참겠다, 건강보험 거부하라’ 등 30여개의 구호를 제창하고 성명서를 통해 *직원에 의한 13여 억원 공금 횡령 *회계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는 최근 원료의약품 수입시 요구되는 GMP증명서 유효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했다. 또 의약품 등의 영문증명서 발급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접수·통보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제약협회는 건의서를 통해 현재 발행일로부터 2년으로 제한된 GMP증명서 유효기간을 증명서에 표시된 유효기간까지로 전환하고, 유효기간이 표시되지 않았을 경우 인증기간을 최소 3년으로 연장한다면 의약품 생산·공급의 안정화와 수입업무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업계는 현재 수입국의 GMP증명서 신청발급-수령기간이 길어 12개월에서 18개월마다 거래처에 재 신청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원료수입이 많은 제약사의 경우 필요이상의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원료의약품 수입에 필요한 GMP증명서 요건은 당해 원료의약품이 WHO 가이드라인 등에 준하는 GMP조건 하에서 제조되었음을 입증하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서 생산국이나 등록국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약협회는 또 의약품 수출시 필요한 CPP(Certif
앞으로 GMP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의약품제조시설에서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자로 건강기능식품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시설기준의 특례를 추가하고 수입신고와 관련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시행규칙을 개정·공포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약품제조업자가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을 겸할 경우 의약품제조시설을 건강기능식품제조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의 양이 최소 수입량(100Kg)에 미달하는 경우 동일한 제품이라도 수입할 때 마다 매번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던 것을 최초로 수입하는 경우에 한하여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종전에는 의약품제조업자가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을 함께 하고자 하는 경우 건강기능식품제조시설을 별도로 갖추어야 했다”고 말하며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의약품으로 인한 오염 등의 우려가 없다고 인정한 경우에 대해서는 의약품제조시설을 건강기능식품제조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영업자의 중복투자가 방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측은
지난 한해 수 많은 의료계의 현안에 대해 의료계 내부의 단합으로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자는 취지를 담은 송년행사들이 경기도 의사회를 비롯, 각 시,군 지역 의사회에서 회원들을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다. 하남시 의사회(회장 김기영)에서는 지난달 30일 한 해를 보내는 송년회 자리에서 심사와 관련하여 부당하게 처우를 받은 회원 구제책에 대한 논의와 의사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대 국민 의사상을 정립하자는데 뜻을 모으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기영 회장은 의사들의 사회참여와 관련하여 “진료실에서만 세상을 볼 것이 아니라 대외 활동들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하여 국민앞에 다가가는 의사가 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 의사회에서는 11일 송년모임과 더불어 정기 이사회를 겸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고양시 의사회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자선모금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시 의사회에는 13 일에 지역 원로회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료 현안에 대한 자문과 향후 행보에 대한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
내년도 수가 2.99% 인상 합의 불만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비판하는 젊은 의사 회원들이 내일(11일) 의협 회관을 항의 방문하여 ‘무능 의협 퇴진 전국의사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주목된다. 일부 의사 회원들은 의협 집행부가 항의 방문에 자리를 회피하는 등 성실히 대응하지 않으면 의협 회관 점거 농성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회 준비위원회측은 “의협 집행부가 무능하여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고 내년에도 희망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현 의협 집행부를 강력히 성토하고 퇴진 등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들은 “집행부가 내일 자리를 피하거나 회피하면 장기 점거농성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측은 대회에 50~100명 가량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회원들은 어떠한 의견이라도 개진할 수 있고 정당한 절차에 따른 문제 제기라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측은 “현제도에서 목표를 100%로 달성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집행부에 대해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것
민주노동당 교육위원회 소속 최순영의원은 지난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학교신체검사 개선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방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순영의원은 발표문을 통해 “교육부가 제출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은 검진 항목의 타당성이 없고 집단검진방식으로는 학생의 건강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보건학적 타당성과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은 건강검진에 연 500억원의 비용을 들이는 것은 예산 낭비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최순영의원은 발의 예정인 개정안을 통해 현행 신체적 체질검사를 ‘종합적인 건강평가’로 전환하며 전체학생 건강평가와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고 질병발견은 선별적 검사로 한정하자는 주장을 했다. 최의원은 또 개정안은 또 임상 검사 위주의 형식적인 집단검진을 개별의사의 진찰에 의한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며 일회적인 검사에 그치지 않고 건강평가에 따른 종합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보건교사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 보건의료자원을 연계하자는 방안도 포함했다. 아울러 보건 교사와 학교는 건강평가를 위해 수집한 학생 건강 정보를 정당한 동의 절차없이 타인에게 제공할 수 없
일양약품(대표 유태숙)은 ‘아미노산’을 함유한 에너지 드링크『아미노 바란스』210ml 및 250ml 치어팩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100ml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210ml 병 및 250ml치어팩 등 다양한 용기로 출시된 ‘아미노 바란스’는 10종의 아미노산과 4종의 비타민이 함유된 저자극 건강음료로 스트레스 등 피로에 지친 인체의 활력증진에 좋다”고 말하며 “동물성 단백질과 곡류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균형 있는 생체리듬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특히 기존에 출시된 아미노산 음료의 밋밋한 맛과는 달리 상쾌한 맛이 돋보이는 일양약품 ‘아미노 바란스’는 레저, 스포츠, 골프 등 운동 전후에 마시면 기분전환과 동시에 몸의 활력과 일깨워주는 에너지 드링크로, 웰빙문화의 차세대 건강음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09
뇌의 신비 중 하나로 남아있던 뇌 신경세포의 사멸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선웅·김현 교수 연구진은 8일 정상 성인의 뇌에 존재하는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신경세포의 자연적 소멸에 ‘백스(Bax)’라는 유전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제적 권위지인 미국 신경과학회지(Journal of Neuorscience)에 ‘우수논문’으로 실린 이 연구결과는 신경세포의 수를 조절해 루게릭병이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 치료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상 성인의 경우 뇌 신경줄기세포에서 분화돼 만들어진 세포의 70% 가량은 분화된 후 1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죽어 없어지는데, 연구진은 생쥐의 뇌에서 백스 유전자를 제거시키자 신경세포의 사멸이 완전히 사라져 나이가 들면서 신경세포의 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신경 재생 촉진을 통한 뇌질환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 것”이라며 “21세기 최후의 프론티어인 ‘뇌의 신비’를 벗기는 데 크게 기여한 개가
경실련은 지난 2일 건정심에서 합의했던 2005년도 건강보험 급여확대 규모 1조 5천억원은 반드시 집행되어야 한다고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특히 이번에 확정된 2005년도 급여 확대 대상 항목에는 본인부담 상한제(비급여를 급여로 전환 포함)를 2005년도 중에 5천억원의 범위 안에서 시행한다는 것과 MRI의 급여 전환이 포함되었다.”고 상기시키고 건강보험 제도개선에 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최근 몇 년 동안 제대로 된 급여확대도 없이 보험료 인상을 받아들인 국민들에게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높이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며, 이번에 확정된 규모(1조5천억원)의 급여확대를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에서는 “가입자단체가 수가나 보험료 인상을 감내하면서 이번 합의에 임한 것은 대폭적인 급여확대를 통해 건강보험이 진정한 보장성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급여확대 항목의 선정과 우선순위에 대한 결정시에는 가입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제의했다. 경실련은 보건복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 의학월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제특구내에 설치되는 병원문제는 의사들의 면허개방이나 전면적 개방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근태 장관은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는 외국병원들의 문제는 동북아 중심지역을 만드는 과정에서 예외적인 조치에 지나지 않다"고 말하며. “외국병원의 치료를 통해 빠져나가는 치료비를 줄이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의 외국병원에서 고급의료서비스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이어 “중국이나 동아시아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갈 가망성이 큰 잠재의료 환자들을 불러들인다는 것이지, 이 제도가 의사들의 면허개방이나 전면적인 의료상호 개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또 외국병원 허용에 뒤이을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의료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근태 장관은 현재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장관은 “저는 지금의 상황을 계엄령 선포상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의 바람과 주장은 셋만 낳아 잘 키우자 입니다. 80년대에 인구정책이 바뀌었어야 하는데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