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수가합의해준 의협에 불만 항의집회

젊은 의사회원, “집행부서 회원이익 대변 못해”

내년도 수가 2.99% 인상 합의 불만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비판하는 젊은 의사 회원들이 내일(11일) 의협 회관을 항의 방문하여 ‘무능 의협 퇴진 전국의사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주목된다.
 
일부 의사 회원들은 의협 집행부가 항의 방문에 자리를 회피하는 등 성실히 대응하지 않으면 의협 회관 점거 농성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회 준비위원회측은 “의협 집행부가 무능하여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고 내년에도 희망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현 의협 집행부를 강력히 성토하고 퇴진 등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들은 “집행부가 내일 자리를 피하거나 회피하면 장기 점거농성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측은 대회에 50~100명 가량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회원들은 어떠한 의견이라도 개진할 수 있고 정당한 절차에 따른 문제 제기라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협측은 “현제도에서 목표를 100%로 달성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집행부에 대해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것은 안타까운 일” 이라며 “이러한 현안을 풀려면 투쟁의 대상이 의협 집행부가 아니라 정부와 보건의료제도의 개선에 맞춰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정태 기자(hopem@medifonews.com)
200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