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전체 77.0세로 남자 평균 73.4세, 여자 80.4세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77.0세로, 지난 2001년에 비해 남자는 0.54년이 늘어난 73.4세, 여자 0.43년이 늘어난 80.4세로 조사됐다. 이는 11년전인 1991년에 비해 남자 5.64년, 여자 4.52년 증가한 수치며, 남녀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2002년은 7.1년으로 2001년에 비해 0.1년, 1997년에 비해 0.5년 감소했고, 1985년의 8.4년 이후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정사인에 의한 사망확률을 살펴보면 암(악성 신생물)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6.6%, 여자 14.4%였으며, 순환기계통 질환은 남자 22.5%, 여자 25.3%였고, 각종 사고사(사망의 외부요인)는 남자 8.6%, 여자 5.1%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 예상 잔여수명은 15세인 경우 남자 59.1년, 여자 66.1년으로 나타났고, 45세인 경우 남자 30.8년, 여자 36.9년이었으며 65세인 경우 남자 14.9년, 여자는 18.7년이었다. 그리고 특정연령까지
미국 내에서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여부로 논란이 크게 일고 COX-2제제 ‘세레브렉스’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국내 관계 당국도 크게 관심을 기울이며 추후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 관계자는 20일 “세레브렉스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사태의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 언론 보도를 포함 다각적인 루트를 통해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미국 화이자가 세브렉스의 시장 철수 입장을 선언하지 않은 상태며, FDA 또한 어떠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태의 추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또 “국내에 미칠 영향이 워낙 크고 민감한 사안이라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놓지는 않고 있다”고 말하며 “우선 세레브렉스에 안전성 검토를 위해 국내외의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으며 전문가들이 검토한 의견도 참고할 예정”이라며 이번 세레브렉스 사안에 관련해 당국의 신중하면서도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 회장 투표 결과 의과부분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박창현, 이병렬 후보측이 최종 당선돼 제 19대 회장단으로 19일 선출됐다.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투표로 실시된 1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1번으로 출마한 박창현/이병렬 후보가 총 43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권을 가진 총 3166명 중 1127명이 투표에 참가해 35.60%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박창현/이병렬 당선자 측은 38.86%의 득표율을 기록해 37.98%(428표)를 얻은 최원우/박재영 후보를 단 10표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반면 3위를 기록한 이동훈/조한상 후보는 지지율 23.16%로 263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한편, 단독 출마한 치과분과와 한의과 분과에서는 황대일/이병철와 김성호/이태종 후보가 각각 공보협의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이들의 지지율은 각각 88.30%과 97.10%였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1
18일 미국 현지의 언론들은 COX-2억제제 ‘세레브렉스’에 대한 임상결과 중 밝혀진 내용을 중심으로 보도하여, 동제제의 부작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화이자는 “세레브렉스를 사용한 장기적 암 임상 2건에 대한 분석에서 한 임상의 경우에 쎄레브렉스는 위약보다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켰지만 또 다른 임상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화이자는 세레브렉스의 부작용 발생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총 3개의 임상을 실시(1건은 진행중), 먼저 행한 두 임상은 5년에 걸쳐 2400여명의 환자를 2년 동안 치료한 결과를 이번에 발표했다. APC(세레브렉스를 사용한 선종 예방)로 명명된 첫번째 암 임상에서 쎄레브렉스군은 1일 400mg 또는 800mg 용량을 사용, 위약군보다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차 임상인 PreSAP 암 임상실험에서는 1일 400mg을 투여한 결과, 위약군보다 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또 3상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며 이에 대한 부작용의 발생 여부는 아직 전해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제왕절개분만 산모를 제외한 채 자연분만 산모에게만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복지부의 입법예고안에 이의가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신생아 출산시 자연분만인 경우에만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요양급여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건강보험법시행령 입법예고안에 대해 “제왕절개분만 산모의 본인부담금도 면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의협은 의학적 적응증에 의해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한 산모와의 형평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출산시 본인부담금면제는 자연분만뿐만 아니라 제왕절개분만 산모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 관계자는 “출산 방식은 대부분 산모의 임상적 특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므로 의학적 적응증에 의해 자연분만이 불가능할 경우 산모의 의사와 관계없이 제왕절개 분만을 행해야 한다”며 “이처럼 차별을 둘 경우 출산율 제고를 위해 도입키로 한 건강보험법시행령 개정안의 취지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제왕절개분만 산모도 출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연분만과 관련한
아스트라제네카는17일 자사의 폐암치료제인 '이레사'가 폐암환자들 대상 임상시험 결과, 생명 연장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임상 실험을 ISEL(IRESSA Survival Evaluation in Lung cancer)로 명명하고 1692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회사측은 연구 결과를 통해 “이레사는 암 종기를 축소를 보여주긴 했으나 이것이 유의미한 생명연장으로 해석될 수는 없다”고 발표했다. 또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번 결과를 어떤 식으로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0
서울특별시 박한성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수가합의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하고 건정심해체와 새 수가협의 구성을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사회의 홈페이지에서 박한성 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하고 수가인상합의에 관한 소감을 피력한 것으로 밝혔다. 박회장은 최근 건정심의 수가조정 협상에 대해 “의협의 수고와 많은 노력으로 수가인상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의료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은 없이 국민의 환심만 사기위한 정부의 선심성 미봉책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수가조정 협상’ 언급에 대해 “이 사안은 한번 쯤 집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년도 의료계의 새로운 출발에 앞서 훌훌 털어버리고 가야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한성 회장은 “재정확대 없는 무리한 급여확대는 건강보험 재정을 파괴할 것”이라며 “2006년도에 재정안정화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급여확대 1조5000억원과 수가 4%인상에 따른 7000억원 등 2조2000억원의 재정감소를 감수하고 시행하겠다는 점은 큰 의문”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대표:윤재승)은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Easyef)’가 요르단의 품목허가(당뇨족부궤양치료)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지에프’가 2002년 11월 요르단 1위 제약회사인 HIKMA社(*첨부자료 참조)와 중동 판권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에 품목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향후 5년간 매출액은 선급기술료를 포함하여 1천만불이 될 걸로 예상하고 있다. 대웅은 이번 요르단의 허가 취득으로 2005년까지 중동의 50% 국가(이라크, 알제리, 예맨, 시리아, 수단, 튀니지 등)의 허가 취득이 가능해 졌으며, 2006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전 지역의 허가 취득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중국 및 동남아시아 수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SDA)에 허가를 신청 중이이어서 임상을 거쳐 2006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현재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월부터 국내 최초로 중앙집중관리 팩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한 결과 팩스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역에 우선 도입한 중앙집중관리 팩스시스템은 고객의 팩스를 중앙서버에서 일괄 수신하여 담당자에게 자동 배분하고, 팩스를 보낸 고객에게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전송문서가 정상접수 되었음을 자동 회신하도록 한 것이다. 공단은 도입 전 62%에서 도입 후에는 3개월간(7∼9월) 연결시도 140천건 중 134천건을 정상 수신하여 수신율이 96%로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팩스 수신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전송문서가 정상접수 되었음을 자동 회신까지 함에 따라 팩스도달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도 크게 감소하였는데, 서울지역의 전화민원 발생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37만 건이 줄어 2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용고객의 84%가 새로운 팩스시스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그간 국민불편사항이었던 팩스소통의 어려움이 완전 해소되고 전화민원서비스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
“환수금액이 모두 부당청구 금액은 아니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의협에서 열린 ‘건강보험업무협의회’를 통해 공단이 환수금액을 발표할 때 환수금액 전체가 부당청구금액으로 오인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선입관을 없앨 수 있도록 공단 측의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관계자는 불법 부당 청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로 인정하지만, 공단이 발표하는 환수금액은 △ 의사의 단순 실수 △ 공단에서 발생한 행정 오류 △ 가지급에 따른 환수 △ 병·의원에서의 사무착오 등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공단이 행하는 수진자 진료조회의 질문 항목에 대한 문제도 거론하며 “공단이 발송하는 진료조회에는 의료기관의 과오를 확인하는 것처럼 보이는 질문들이 포함됐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시정도 요구했다. 한편 건강보험업무협의회는 지난 10월부터 보험급여청구 등의 업무에서 발생하는 피해·부당 사례 등을 의협과 공단이 의견조율과 논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18
대한전공의 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가 15, 16일 각각, 지난 9월에 발생한 창원 P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폭행사건과 관련, 해당 회원에 대해 회원자격 및 회원으로서의 일체의 권리를 1년간 정지한다는 경상남도의사회 윤리위원회(위원장 김선경)의 징계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상남도의사회 윤리위원회는 결정문을 통해 "물리적인 폭력은 그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덕적, 법률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행위이며, 엄격한 직업윤리와 도덕이 요구되는 의료인 상호간에 발생한 폭력행위는 행위 발생자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이 마땅하다"며, "본 건은 그 성격상 우발적인 폭행사건이기에 앞서 의료계가 처해있는 굴절된 의료 시스템에 의해 발생된 필연적인 사건이므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및 기타 유관단체들이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의협은 “지난 11월 건강보험 진료비를 허위 청구한 회원을 자체 징계한바 있다”면서 이와 별도로 보건복지부에 강력한 제재조치를 요청하는 등 의사사회 내부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의협이 직접 나서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전
대한의사협회에서 15일 열린 치메로살 관련 공청회 결과 '치메로살' 접종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이 모아졌다. 의협(회장 김재정) 주관으로 15일 '치메로살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의료계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모두 치메로살의 유해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며 치메로살의 접종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 윤해영 회장은 “백신의 효능과 가격은 치메로살의 함유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며 “식약청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독감백신을 해장국과 호텔을 예로 들며 “해장국을 10만원짜리 정식과 같이 을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꼬집으며 이번 사건은 매스컴이 촉매제였고, 당국은 불을 지폈으며 의사와 국민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장훈 회장은 서구 선전국에서는 백신의 치메로살의 함유량을 낮추거나 아예 제거토록 권고한다고 설명하며 우리나라도 치메로살의 위험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자혜 사무총장은 이번 치메로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복지부가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의견서를 최근 복지부에 제출했다. 의협은 의견서를 통해“현행 요양기관에서 상급병실과 기준병실을 엄격히 구분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상급병실로 운영되고 있는 5인실 이하의 병실인 경우에도 기준병실로 운영할 수 있다’는 규정은 민원 발생의 소지가 상당부분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또, 산부인과 의원과 같은 경우 산모들이 1인 병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며 '10병상' 이하인 경우에만 일반병상의 50% 확보 여부와 관계없이 상급병상 입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기준을 '29병상' 이하의 경우로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현행 6인실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일반병상 기준을 개정, 각 요양기관의 실정에 따라 5인실 이하의 병실도 일반병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한시적비급여 대상 중 MRI, 인도사이아닌그린검사 등을 2005년 1월 1일부터 급여로 전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안) 입법예고한 바 있다. 문정태 기자 (
의료계의 최대 현안인 경제자유구역내 의료시장 개방과 민간의료보험 도입에 관한 의견에 현격한 시각차이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전경련 회관에서 ‘건강복지사회를 여는 모임’을 주최로 '동북아 의료중심국가, 어떻게 갈 것인가'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을 비롯, 한국 노총 강인구 정책국장, 참여연대 엄규숙 복지위원 등은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민간보험 도입 등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찬성입장을 밝혀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은 의료 및 관련 산업을 주요 전략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려면 구체적인 목표와 그 효과를 계량적으로 설정하는 작업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병원이 영리법으로 허용되는 것이 의료의 공익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며 “대신 정부가 비영리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한다면 의료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소속 김선미 의원은 "경제자유구역법은 원안대로 통과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노인요양보장은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한 응답이 각각 80.8%(1차), 73.9%(2차)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고령사회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치매·중풍노인들을 위한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과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하여 전화설문조사로 실시된대국민여론조사를 2차에 걸쳐 실시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차 조사는 지난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2차 조사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제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만 25-59세 사이의 경제활동인구 및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국민이 내는 보험료 등을 재원으로 하는" 노인요양보험제도의 도입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각각 93.9%(1차), 85.2%(2차)로 나타나 매우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 사회의 노인 부양 문제에 대해 각각 80.6%(1차), 87.3%(2차)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 66.9%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노인부양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