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한국인 평균 수명 ‘77세’ 넘어 섰다

20일 통계청 발표, 男 73.4세·女 80.4세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전체 77.0세로 남자 평균 73.4세, 여자 80.4세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77.0세로, 지난 2001년에 비해 남자는 0.54년이 늘어난 73.4세, 여자 0.43년이 늘어난 80.4세로 조사됐다.
 
이는 11년전인 1991년에 비해 남자 5.64년, 여자 4.52년 증가한 수치며, 남녀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2002년은 7.1년으로 2001년에 비해 0.1년, 1997년에 비해 0.5년 감소했고, 1985년의 8.4년 이후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정사인에 의한 사망확률을 살펴보면 암(악성 신생물)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6.6%, 여자 14.4%였으며, 순환기계통 질환은 남자 22.5%, 여자 25.3%였고, 각종 사고사(사망의 외부요인)는 남자 8.6%, 여자 5.1%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 예상 잔여수명은 15세인 경우 남자 59.1년, 여자 66.1년으로 나타났고, 45세인 경우 남자 30.8년, 여자 36.9년이었으며 65세인 경우 남자 14.9년, 여자는 18.7년이었다.
 
그리고 특정연령까지의 생존확률은 2002년 현재 50세의 남자 10명당 4.1명과 여자 10명당 6.4명이 80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정연령에서 80세까지 생존확률의 남녀 차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특정사인 제거시 증가 기대여명(평균수명)은 암이 제거될 경우 남자 5.0년, 여자 2.5년,  순환기계통 질환이 제거될 경우 남자 3.4년, 여자 2.9년, 사고사(사망의 외부요인)의 는 남자 2.6년, 여자 1.0년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