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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美 ‘세레브렉스’ 부작용 논란

미국 내 언론 보도로 파장 일어

 
18일 미국 현지의 언론들은 COX-2억제제 ‘세레브렉스’에 대한 임상결과 중 밝혀진 내용을 중심으로 보도하여, 동제제의 부작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화이자는 “세레브렉스를 사용한 장기적 암 임상 2건에 대한 분석에서 한 임상의 경우에 쎄레브렉스는 위약보다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켰지만 또 다른 임상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화이자는 세레브렉스의 부작용 발생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총 3개의 임상을 실시(1건은 진행중), 먼저 행한 두 임상은 5년에 걸쳐 2400여명의 환자를 2년 동안 치료한 결과를 이번에 발표했다.
 
APC(세레브렉스를 사용한 선종 예방)로 명명된 첫번째 암 임상에서 쎄레브렉스군은 1일 400mg 또는 800mg 용량을 사용, 위약군보다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차 임상인 PreSAP 암 임상실험에서는 1일 400mg을 투여한 결과, 위약군보다 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또 3상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며 이에 대한 부작용의 발생 여부는 아직 전해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쎄레브렉스는 미국에서 관절염과 통증의 치료에 쓰이며, 권장용량은 골관절염에 1일 100mg  에서 200mg, 류마티스 관절염에 1일 200mg에서 400mg이다.
 
아울러 쎄레브렉스는 희귀 질환인 가족성 선종양 폴립증(FAP)의 치료에 1일 최대 800mg용량으로 처방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소식이 미국내 유명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어 국내에서도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