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의협회장에 대한 불신임 가부를 결정하게 되는 임시 대의원총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장 회장의 경우 직선제 의협회장으로서는 최초로 불신임이 발의됐다는 점에서 우려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한 전국 각 시도의사회에서는 이번 임총시 중앙대의원의 참석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체대의원을 투입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사전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의원이 임총에 참석의사를 밝히고 있고, 불참의사를 밝힌 대의원의 경우 교체대의원으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져, 적어도 성원부족으로 임총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임총이 성원(재적대의원 2/3)됐다는 전제아래 세가지 상황이 28일 임총에서 전개될 수 있는 경우의 수로 제기되고 있다. 성원 충족+의결정족수 불충족 재적대의원의 2/3(162명)이상이 참석해 회장 불신임을 위한 개회정족수는 충족했으나 찬성의견이 불신임 의결조건인 참석대의원의 2/3(108명)에 못 미친 경우다. 말 그대로 불신임 안건이 부결된 것.
[국정감사] 최근 2년간의 학생예방접종 실태조사 결과 703개 학교에서 의사없이 실시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등 꼭 필요하지 않은 백신에 대한 접종의 경우도 482개교 3만1665명을 대상으로 단체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24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전국 16개 시도 보건소를 통해 받은 학생예방접종 실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4년 전국 391개 학교 9765명, 2005년 312개 학교에서 5927명에 대해 의사없이 간호사에 의해서만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남도의 경우 2004년에는 118개 학교 5911명, 2005년에는 121개 학교 4071명이 이 같은 방식으로 예방접종이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은 “의사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의료법에 저촉된다”고 강조하고 “예방접종 전후 과정에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학생예방접종이 보건당국의 관리소홀로 인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표준예방지침에 따르면 예방
복지부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목적으로 11월부터 요실금 수술에 있어 보험적용 대상을 축소키로 한 요양급여기준 개정고시와 관련, 의료계가 “일률적인 기준적용은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의료계는 특히 복지부의 방침대로 요역동학검사 수치를 일괄 적용한 보험급여가 이뤄질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거나 수술을 원하는 환자에 대한 수술 자체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요실금 시술 건수가 해마다 2배 이상 급증하는 데 따라 무분별한 시술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요역동학검사 결과 90압력 이하인 환자에 대해서만 수술비용에 보험적용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기준안 마련 배경에 대해 복지부는 “요역동학검사결과 90압력 이상인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있을 수 있으나 의학교과서상 수술 권장기준이 90압력 이하”라며 “이 이상은 운동이 보다 권장되는 등 수술의 필요성이 미흡한 점을 감안해 비급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요역동학검사 수치 자체가 수술여부의 기준이 될 수는 없으며, 특히 보험 적용기준의 일률적인 적용은
[국정감사] 탄저균 등 생물테러에 사용할 수 있는 인체에 치명적인 바이러스 및 세균에 대한 보관과 반입 제한 규정이 없는 등 관리체계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24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를 위해 배포한 자료를 통해 “탄저균, 페스트균 등 생물테러 병원체를 관련법령 미비로 아무나 자유롭게 해외로부터 반입이 가능하다”며 “병원체가 유출돼 생물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도 이에 대한 아무런 규정이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지정한 7개 생물테러 병원체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이 국내에서 보간, 이동, 실험조작등을 해도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으며 국가기관이나 대학의 경우도 신고의무는 있지만 위반시 처벌조항이 없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현재 정부는 탄저균, 보톨리눔균, 페스트균, 마버그바이러스, 에볼라바이러스, 라싸바이럿, 두창(천연두바이러스) 등 7개 세균, 바이러스를 생물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 병원체로 지정하고 있다. 전 의원은 “해외에서 유리병, 반찬통에 생물테러 병원체를 넣어 반입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해 인구밀집지
의료계 원로들이 장동익 의협회장에 대해 현 의료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그동안 현 집행부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의료계 화합과 사태봉합’을 주장하던 의료계 원로들이 자진사퇴라는 극단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장 회장 불신임으로 열리는 임시총회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협 명예회장 및 전직의장단은 지난 21일 가진 긴급 회동에서 현 의료사태를 위기상황으로 규정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장 회장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들 원로들은 의협 내부문제로 고소고발 사건이 빚어진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하고 “장동익 회장은 현 의협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원로는 “이날 회의에서 원로들은 만장일치로 장 회장의 사퇴가 사태봉합을 위한 해결책이라고 판단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또 “장 회장에게 이날 회의에 참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멀리 있다는 이유로 불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의료계 한 인사는
대구·경북지역 의협 중앙대의원들은 장동익 의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지역 중앙대의원 18명은 지난 20일 개최된 연석 간담회에서 장동익 회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하고 성명을 통해 장 회장에 대해 “8만 의사의 수장으로서 대내·외적 신뢰와 대표성을 심각하게 상실했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대의원 일동은 “임시대의원총회에 회장 불신임안이 상정되면 불신임안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분명히 하고, 현 사태와 관련해 제기된 고소·고발에 대해서는 “원만한 사태해결과 의료계의 화합 발전을 위해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의협바로세우기 운동본부는 21일 발대식을 갖고 성명을 통해 의협바로세우기 운동을 “2000년 민초의사들이 꿈꿔온 한국의사의 의권과 전문가적 자율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이라고 정의하고 “모든 한국의사들이 자신의 영예이자 삶의 표상으로 그리는 대한의사협회를 건전한 의사협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운동본부는 대한의사협회를 국민과 의사를 위해 봉사하는 영예의 자리로 여기지 않는 모든 정파적 이
백반증과는 달리 잘 번지지 않고 흰 점을 특징으로 하는 ‘탈색모반’이 기존에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다른 임상적, 병리조직학적 특징을 보인다는 연구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에 따르면, 탈색모반으로 진단된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력, 이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에 탈색모반이 주로 출생시 발견된다는 것과는 달리 18명(30%)만이 출생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반면, 3세 이후에 나타난 경우는 19명(31.7%)이었으며, 대개 한 개의 병변만을 보인다는 기존의 특징과는 달리 1개의 병변만을 보인 환자는 27명(45%)으로 절반을 넘지 못했지만 10개 이상의 병변을 보인 경우는 14명(23.3%)에 달했다. 특히, 탈색부위와 인접 정상부위의 조직을 대상으로 *Hematoxylin-eosin *Fontana-Masson *S-100 단백 *MART-1 *NKI/beteb *CD1a *CD3 *CD20 *CD68 등 여러 가지 염색을 시행한 결과, 기존에 탈색모반의 진단을 위해 주로 이용되던 면역조직화학 염색인 ‘S-100 단백’보다 ‘MART-1’과 ‘NKI/beteb’
[국정감사] 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게 되면 첫 환자가 발생한 후 2개월만에 환자수가 500만명으로 확대되고, 이중 2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전염병 분야 위기대응 통합연습 계획’의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이같이 추정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적게는 수백만명에서 많게는 1억명 이상 수개월 내 사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개국에서 인체감염환자 247명이 발생해 144명이 사망했다. 가상시나리오에 따르면, 10월 중순 한 동남아 국가에서 7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후 WHO가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신종인플루엔자 유형을 확인하고 대유행단계 4(제한적인 사람간 전파를 통해 소규모 환자집락 발생 단계)를 선포한 뒤 11월 27일 국내에서 최초 사람감염 사례가 발견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또한 이 시나리오는 한달이 경과한 12월 28일 의료진 중 최초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2007년 1월에는 전국적으로 114만555명의 환자가 발생해 2575명이
[국정감사] 인터넷을 통한 불법의약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미미한 수준으로, 적발돼 차단된 사이트라 하더라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사후관리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호 의원(한나라당)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인터넷을 통한 불법의약품 적발결과, 2004년 27건, 2005년 2건, 2006년 68건에 불과하고 불법의약품 판매 해외 사이트 차단현황 또한 2004년 26건, 2005년 21건, 2006년 상반기 13건으로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이 2006년 상반기 불법의약품 판매 해외 사이트를 적발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한 13건 중 각하된 1건을 제외하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로부터 이용해지 통신망사업자에게 차단요청을 통해 차단됐다고 확인된 12건에 대해 접속을 시도한 결과 10곳에서 계속 불법의약품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비아그라 및 최음제를 판매하는 사이트의 경우 포털사이트에서 접속시 ‘게시물이 없음’이라는 창이 떠 이미 폐쇄된 사이트로 보이지만 당국의 단속을 피하려는 눈속임으로 밝혀졌다”며 “특정
오는 28일 의협회장 불신임에 대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임총 개최 절차 및 시간, 의결정족수 등을 놓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일단 의협 집행부는 임총 이전에 회장불신임안 발의에 서명한 대의원 85명 전원에 대한 객관적 검증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의협 집행부는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 같은 입장을 대의원 의장에게 전달한 상태다. 즉, 85명의 서명으로 회장 불신임이 발의됐더라도 실제 대의원들의 서명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명확한 검증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 반면 일각에서는 어렵게 ‘회장 불신임안’이 상정되고 개회정족수를 충족하더라도 총회 도중 회의지연에 따라 이탈하는 대의원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총회개최 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우려는 지난 1월 선거권 완화를 위한 의협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대한 임총 당시 일부 대의원들이 회의장을 떠나 정족수 미달로 정작 본안은 다루지도 못한 채 총회가 무산됐던 전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후 4시로 정해져 있는 총회개최 시
장동익 회장 불신임안이 상정되는 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신임안 발의 후 회장 직무정지를 놓고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 유희탁의장 간 마찰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의협 집행부는 유희탁 대의원 의장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무시한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갈등양상은 더욱 확대될 조짐이다. 유 의장은 지난 18일 장동익 회장 앞으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통보와 정관 20조 2의 4항에 의거해 회장직무 집행정지를 통보했다. 정관 제20조의 2 제4항에 따르면 ‘임명된 임원에 대한 불신임안 발의가 있으면 당사자의 직무 집행이 정지되고 불신임결정이 있는 날부터 그 직위를 상실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장 회장의 직무정지 통보를 결정한 대의원회 회장단 회의의 절차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것. 의협 집행부는 회의 당시 김익수·김병천 부의장이 ‘회장은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인 만큼, 정관적용은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통보사항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으나 유희탁 의장이 이를 묵살했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집행부는 “이들 두 부의장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현행 건강보험법 등에 허위․부당․착오 청구 등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아 대다수 의료기관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한국의료법학회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개념 정립은 물론 관련 법체계를 정비해 의료기관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에는 의협 보험부회장 등 6인이 참여할 계획이며, 한국의료법학회의 협조를 받아 의료관련 법령 전반에 대한 검토와 세부정비작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태스크포스팀에서는 허위․부당․착오 청구에 대한 개념 정립, 부당척구에 대한 환수와 행정제재 등 2중 규제에 대한 개정 등 건강보험법령정비, 복지부 등 행정기관의 부당청구와 관련된 일방적인 행정처분, 환수, 심사삭감 등에 대한 법적 소송검토, 허위․부당에 대한 자의적 해석 적용 금지 요청과 같은 사항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허위․부당 청구에 대한 회원 유의사항 교육 및 홍보를 통한 회원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으로 현지조사지침에 대한 교육과 현지조사 대응방안 교육자료를 배포함은 물론 각 지
‘건강정보보호및관리운영에관한법률’ 제정안과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환자인권침해의 요소가 있고 현행 의료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며 제정안 발의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생성기관은 본인 또는 본인이 지정한 대리인에게 건강기록의 열람 및 사본을 교부하되 본인 및 타인과의 관계에 위해를 줄 경우 거부할 수 있다”는 ‘건강기록의 열람 및 정정 조항’에 대해 “개인의 알권리 침해 소지가 다분하며 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이 침해될 여지가 많다”고 우려했다. 또한 본인 및 타인과의 관계 등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경우를 누가,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인가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의협은 “(가칭)건강정보보호진흥원의 설립 추진은 건강보험공단 및 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등의 업무와 중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현재 의료기관의 요양급여 청구를 위해 모든 요양기관의 환자진료기록이 심평원 및 건강보험공단에 축적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정부 산하단체 설립하는 것은 국민의 혈세가 이중으로 낭비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의협은 또 본인의 동의 없이도 전자건강기록
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최근 이구전색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환자를 보게 됐다. 그는 일단 귀지를 제거하는 조치를 취하고 진단을 해보자고 했으나, 환자는 이미 근처 소아과에서 중이염 진단을 받고 오는 길이라며 확인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귀 속이 보이지 않아 진단을 할 수 없다고 하자 환자는 막무가내였다. 결국 귀지를 제거하고 살펴보니 귓속은 깨끗했으며 중이염이 없었다. 최근 개원가 일각에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경영난과 과다경쟁에 따라 내원환자를 장기간 유치하기 위해 허위진단 및 과잉진료를 하는 소수 의사들에 대한 사례가 공론화 되면서 자중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논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찬반양론으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아예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거나 수일 및 단기간 치료가 가능한 환자에 대해 중증질환 진단을 내려 1~2달 동안 장기간 내원해 치료를 받게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직접 진료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 사이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공론화되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오랜 시간 난항을 겪어오던 EDI 진료비 전자청구서비스 상호협력사업자로 KT를 선정했다.의협은 지난 16일 KT와 VAN EDI 요금을 현행 요금에서 평균 31% 인하하고 계약기간은 WEB EDI 계약종료 시점과 맞춘 4년 6개월로 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합의서에 따르면 VAN EDI 요금 단계는 정액제와 종량제로 구분하며 정액제는 KT가 제안한 7단계로 하고 신규 EDI요금은 오는 200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의협은 “EDI 요금폭의 최대 인하로 협회 산하 요양기관에 실질적인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의약단체가 EDI협상의 주도권을 쥐게 된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며 이번 협정을 평가했다.의협을 비롯한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등 의약5단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구성된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는 공동 EDI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협의했으나 최종 결렬된 후 각 단체별로 협상을 진행해 온 바 있다.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