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유아 피부질환인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 질환 발생 사례가 증가한다는 지적에 따라 9월부터 앞으로 6년간 환경성 질환 발생 실태를 공식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성 질환 발생 실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조사에 착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금년도 사업으로 이달 부터 3억원의 예산을 들여 환경에 가장 민감한 유아와 10살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 피부 질환, 자폐.저능 등 성장발육 장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실태 조사대상 지역은 도시, 산업단지, 농어촌지역 중 2곳씩을 선정했는데 도시는 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한 서울과 대구를, 산업단지는 인천남동공단과 여천산업산지, 농어촌지역은 제주도와 천안으로 정했다. 앞으로 조사팀은 의료보험, 암등록 자료 등을 통해 환경성 질환 발생 현황을 종합분석하는 한편 6개 지역별로 300명씩 총 1800여명의 유아 및 초등학생의 질환발생 내역에 대한 설문과 건강검진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해당지역의 대기오염 등 오염도와 특정화학물질의 노출 등과 비
2005-09-13 06:01만성적으로 잔존해 온 보건의료계 부조리와 부패를 척결시키기 위해 오늘 복지부를 포함 20여 민관 보건의료기관과 단체가 공동으로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과 20여 민·관 보건의료단체 관계자가 13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을 자체 정화활동에 나설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보건의료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병원 등 보건의료기관 회계 투명성 및 법인 등 조직운영의 투명성 강화 *의약품 등의 구매 시 경쟁입찰방식 확대 *환자에 대한 진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 발급 강화 *일정규모 이상의 보건의료기관의 윤리경영 담당조직을 운영하는 등 투명성과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김근태 장관과 의료계, 약계 등 20개 민·관 보건의료단체장 및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정당 각계 대표들이 우리사회를 투명하게 정화하고자 지난 3월 9일 체결한 ‘투명사회협약’을 보건의료분야에서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짐과 아울러 협약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각 단
2005-09-13 05:58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의대, 약대 등 인기학과 입학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온 우리나라 대학입시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 하려는 이공계열의 자연대와 공대의 우수생들이 빠져 나가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해 초비상이 걸리는 등 입시제도에 대 변혁이 예상된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특정 인기학과에 쏠리는 입시 과열을 없애고 전공 경력이 다양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의·치학, 법학 등 전문대학원제가 도입, 서서히 정착되면서 향후 2~3년후 부터 이른바 명문대학의 ‘인기학과’가 사실상 거의 사라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변화 바람은 의·치대에 불어 닥치고 있다.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고려대 가톨릭대 경희대 중앙대 충남대 전남대 등 20개 대학이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거나 전환을 결정했고, 이화여대 부산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등 10여개 대학은 이미 의대 신입생을 뽑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의 나머지 대학들도 2006~2007년도에는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점과 교육부와 협의 중인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까지 전
2005-09-13 05:58보건복지부, 의료계, 약계, 시민단체 등을 대표하는 단체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이 1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회견장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와 복지부는 보건복지분야에서 정부와 민간협회, 시민단체가 관행처럼 이어져 온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헌정사상 처음있는 일이며, 보건의료분야에서 투명성 제고와 부조리 근절을 위한 중요의제를 담고 있는 역사적 합의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 장관과 심평원 신언항 원장, 의협 김재정 회장, 병협 유태전 회장, 약사회 원희목 회장,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마트 팀니 회장, 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 화장품공업협동조합 강현송 회장,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문창호 이사장, 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 한방병원협회 이경섭 회장, 한약사회 이주영 회장, 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 등이 참석했다. 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과 도매협회 주만길 회장, 의약품수출입협회 정승환 회장 등은 업무상 부득이한 이유로 불참했다 또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공동대표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2005-09-13 05:58보완의학의 의대 교과과정 도입은 현대 정통의학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통합의학적 개념’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의대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는 지난 1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보완대체의학회 ‘2005년도 연수강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전민호 교수는 독일은 1976년에, 영국은 1982년, 그리고 미국은 1990년에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보완의학 전문가 부족으로 교육의 질은 물론 임상 적용도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학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의대 일부에서는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검증 절차 없이 개인적 목적이나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등 과학적 연구가 결여된 보완대체의학이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의대 교과과정 도입방안으로 현대 정통의학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통합의학적 개념’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도입 전에 통합의학적 접근 및 공감대 형성과 근거 중심의학적 접근, 한의학에 대한 접근 태도, 의사의 영역과 보완의학 전문가의 영역 구분, 적절한
2005-09-13 05:57복지부는 MRI에 대한 급여 기준을 확대하는 등 그동안 건강보험혁신 TF팀에서 전문가 등 전반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마련된 급여기준과 중증질환 관련 항목 등 53개 항목(MRI 포함)에 대한 기준을 개선, 15일부터 적용하는 한편 차등수가제 및 물리치료사 1일 인정기준은 11월1일 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암, 뇌혈관질환 등 고액․중증질환 중심으로 MRI에 대해 금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으로 적용 했으나, 이번에 추가로 그간의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당초에 횟수를 제한한 기준을 대폭 완화, MRI에 대한 급여 혜택을 확대적용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 특성에 따라 보다 세밀한 진단 및 상태 관찰을 위해 추가적인 MRI 촬영 등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횟수제한 등으로 인해 보험 적용되지 않는 사례 등이 있어 이를 반영하여 급여 기준을 개선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복지부는 MRI 보험적용 이후 MRI 급여청구 경향자료, 각종 질의, 민원사례 및 의료기관 실시현황 조사 결과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반영하여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MRI 급여기
2005-09-13 05:57유전체 개념을 임상분야뿐만 아니라 체력이나 컨디션 관리 등 일상생활으로 확대해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임상유전체의학회(회장 김태헌)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5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부에 학회의 핵심과제로 정한 *유전체윤리 확립을 위한 의료윤리를 비롯해 *생명윤리법 현황 *한민족의 개별성 *유전체 개념을 이용한 암의 예방법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유전체에 근거한 *영양이 운동선수들의 체력에 미치는 영향 *해독과 영향 *유전체를 이용한 호르몬치료의 부작용 예측 등 그동안 진료현장에서 진행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태헌 회장은 “유전체 개념이 의사들이 일상생활 전반을 관리해 주는 전인적 의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동시에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질병 전 단계의 예방프로그램 외에도 약물유전체의 연구와 그 응용연구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상유전체의학회는 유전체 개념의 임상현장 적용이라는 기치아래…
2005-09-13 05:54대한비뇨기과학회(이사장 김세철, 중앙대병원장)는 전립선암 인식극복 ‘블루리본 캠페인’ 주간(9월12∼25일)이 시작되는 9월12일 전국 비뇨기과 의사 500여명이 모두 ‘블루 넥타이’를 착용하고 진료상담을 하는 ‘블루 넥타이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이 ‘밤’과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해 밤으로 만든 형형색색의 송편을 한복을 입은 도우미가 전립선암 안내책자와 함께 나눠주는 행사도 펼쳤다. 블루리본 캠페인은 국내에서 최근 20년 사이 20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의 조기검진을 위해 비뇨기과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캠페인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3…
2005-09-13 05:54주5일제 확대실시에 따른 토요휴무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영난 및 환자 진료수요 충족 등 병원의 절반을 웃도는 62%가 토요외래 정상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노사협력본부는 최근 “주5일제제 전국 시행대상병원 320군데 가운데 181개 병원을 대상으로 토요일 외래진료 시행형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62%에 해당하는 112개 병원이 정상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또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42개 병원은 단축진료를 하며, 당직자 이외에 휴진을 하는 병원은 전체의 15%인 27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대형병원의 경우 환자수급, 재정상태 등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것에 비해 중소병원의 경우 토요일 휴진에 따른 환자감소가 추가비용 발생분 보다 더 부담으로 경영난과 직결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토요외래 정상진료의 구체적인 방법은 병원에 따라 *주중 근로시간 단축 41%(46개 병원) *수당지급(신규인력 채용 없이) 35%(38개) *주중 휴일 부여 13%(15개) *격주 휴무 11%(12개) 등의 순을 보여 병원의 여건에 따라 매
2005-09-13 05:54시중 은행들이 ‘출산장려용’ 금융상품을 잇달아 선보여, 저출산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9월초 부터 여성전용 복합예금 상품인 ‘미인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 고객이 상품가입 기간에 자녀를 낳으면 연 0.1%포인트 금리를 더 주고, 태어난 자녀의 명의로 1472원이 입금된 통장을 나눠준다. 은행측은 1472원을 입금시켜주는 것에 대해 ‘일사천리’로 만사가 잘 되길 바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아파트파워론’을 통해서도 2자녀 이상 가정일 경우에는 대출금리를 0.1%포인트 낮춰주고 있다. 신한·조흥은행도 고객이 자녀를 출산할 때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내면 기본 예금금리 연 3.0%에다 0.75%의 보너스 금리를 더해주는 ‘사랑의 약속예금’을 판매 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아이를 한 명 낳을 때마다 0.1%의 금리가 더해지고, 셋째 아이에 대해서는 영업점장 전결로 1%포인트 금리를 가산해 주는 ‘탄생 기쁨 통장’을 선보여 현재 가입고객이 7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농협의 ‘해
2005-09-13 05:49생명연이 최근 중남미 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확보해, 천연신약 및 식품의약 소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생물연구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코스타리카 생물다양성연구소(INBio, 소장 알프로 피바 메센)와 ‘한-코스타리카 생물자원센터(KCBRC·Korea-Costa Rica Biological Resources Center)’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12일 코스타리카 INBio에서 양국 과학기술부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체결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명연은 코스타리카 현지에 생물자원센터를 설립하고, 코스타리카를 비롯하여 브라질, 페루 등 아마존을 중심으로 하는 중남미 지역의 풍부한 생물다양성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물자원은 천연신약, 식품의약 소재의 보물창고로서 세계 각국은 자국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생물자원을 획득하기 위하여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기 원장은 “금번 생물자원센터 설립은 생물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보다 다양한 생물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히
2005-09-13 05:47앞으로 광주에서도 법정 전염병 등 최종진단이 가능해졌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이 호남권 ‘감염병 지역거점센터’로 지정돼 서울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을 대행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각 시·도 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사업계획서를 평가, 9개 연구원 중 광주를 비롯 경기, 인천, 부산 등 4개 연구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전염병 병원체 최종확인을 포함해 세균과 에이즈 원인바이러스 등 각종 법정전염병 최종진단이 가능하게 됐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이번에 감염병 지역거점센터로 선정된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은 1차년도인 2006년에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2007년도에는 사업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그 동안 법정전염병 등 주요 감염병 원인병원체에 대한 최종 확인진단은 국립보건원에서 수행, 신속한 확인이 어려워 의심검체 및 균주의 수송상 문제발생 가능성이 상존했을 뿐만 아니라 진단업무 비중이 높아 *감염병에 대한 집중연구의 어려움 *지역적 발생특성을 나타내는 병원체 감시 및 연구의…
2005-09-13 05:47의료비 부담 가중 등 시민단체와 제주도민들의 반발을 사온 제주대병원의 선택진료제를 대폭 축소키로 합의됐다. 제주대병원(병원장 김상림)은 12일 제주지역 사회단체인 ‘선택진료제 도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선택진료제를 축소키로 합의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에 서명한 합의문은 *교수, 부교수에 한해 선택진료제 시행 * 입원환자 중 시술료 40%한해 적용 *의학관리료 20%로 한정 *환자 선택폭을 늘리기 위한 비지정의사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제주대병원의 선택진료제 대상 전문의는 기존 20여명에서 5명 정도로 줄어들고 진료항목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밖에 선택진료제 시행에 대한 도민 및 환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고충처리 및 제도 개선사항 등을 노동조합과 협의해 진행키로 합의했다. 한편 제주대병원의 선택진료제는 시행 초기부터 환자들의 의료비 상승에 대한 불만과 공대위의 천막농성 등 반발에 부딪혀 마취료, 검사료 항목은 시행이 중단돼왔다. 공대위는 제주대병원이 지난 7월부터 선택진료제를 도입하자 제주대병원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며 선택진료제 철회를 요구해 왔다. &nb
2005-09-13 05:46위장내시경학회가 대장내시경 시연 장면을 실시간 위성중계하는 등 의학계의 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위장내시경학회(회장 이근식) 제6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소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근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6차에 걸쳐 학술대회를 이어 오면서 대한위장내시경학회가 대한의학회의 정식 학회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등 이제는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적인 학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익 이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장내시경학회을 발전을 기원했다. 이와함께 장 이사장은 “건보재정안정화란 명목으로 진찰료와 처방료 통합, 심야진찰료 할증 시간대 축소 등으로 의사들이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 당해왔다”며 “의사들의 희생으로 건강보험재정을 흑자로 전환시켰으면서도 정부는 의사들에게 되돌려 줄 생각은 하지 않고 보장성 강화라는 미명 아래 또 다시 의료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대장내시경을 직접 시연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직접 생중계 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1200여명의 회원
2005-09-13 05:45제약사 115곳 348개 품목이 실거래가가 적용돼 약가가 인하될 전망이다. 심평원(원장 신언항)이 약가 사후관리 일환으로 실시한 2차 현지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12~13일 양일간 제약사들에게 자료를 열람, 청문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이날부터 15일간 해당 제약사로 부터 이의신청을 받아 문제 제기가 없으면 복지부에 사후관리 결과를 보고하여 행정절차를 거쳐 내달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이번 조사를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7주간에 걸쳐 병원 15개소, 약국 65개소 등 총 80개 요양기관(지난해 3분기 거래분)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열람자료에는 약가인하 대상 품목인 115개 제약사 348품목과 1개 제약사 약가보전 품목이 포함됐다. 심평원측은 “이의신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반영할 계획이며, 이번에 조사된 348품목이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3…
2005-09-13 05:45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응급의료지원단이 12일 발족했다. APEC 응급의료지원단으로 지정된 YMCA응급의료지원단은 이날 오후 6시 부산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회의기간내 철저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에는 부산시청 국제회의실 앞 복도에서 응급환자 발생상황을 가정한 응급처치 시범도 가졌다. 응급의료지원단은 YMCA응급의료지원단을 포함 부산지역 종합병원 및 국군의무단, 119 소방대원 등 100명의 의료인력과 구급차 21대 등으로 구성됐다. 응급의료지원단은 APEC 회의가 열리는 동안 1차 정상회의장 벡스코(BEXCO)와 2차 정상회의장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참가국 정상들 숙소와 공항 등에 의료진을 배치해 응급의료서비를 24시간 2교대로 제공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3
2005-09-13 05:44대형병원이 사용한 의약품에 대해서만 대금을 결제하는 제로베이스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어 도매업소 자금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병원들이 공급된 의약품 중 환자에게 사용된 의약품에 대해서만 결제하는 방식을 채택, 약품대금 회전이 늘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매업소의 자금압박에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도매상이 병원에 공급한 전체 의약품에 대한 대금을 결제하는 것이 아니고 사용된 의약품 대금만 주고 있어 이로 인해 회전이 1개월정도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로베이스 결제 시스템은 도매업소로 부터 공급받는 의약품을 창고에서 원내약국으로 분출된 의약품에 한해 결제하는 것으로 실거래가 상환제 이후 의약품에 대한 약가마진을 거의 없는 실정에서 병원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채택하고 있다. 도매업계는 도매업소들이 거래하는 병원의 적정 재고량을 파악하여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많은 병원들이 아직도 미치지 못한채 제로베이스 시스템에 사실상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매업소들이 병원의 재고량을…
2005-09-13 05:44보건복지부는 농림부와 함께 한약재 품질 특별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9월 7일 합동점검팀을 구성하고, 한약재 주요유통지역에 대한 점검지침 등을 마련, 9월 12일부터 30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부정·한약재에 대한 품질감시와 함께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꾸준히 제기된 바 있는 한약재 원산지 허위표시, 지난 5월 2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약규격품 유통실명제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올 연말까지 합동점검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감시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3
2005-09-13 05:44최근 정부가 추진하려는 집중치료실(중환자실)에 관한 시설, 장비 기준 마련에 대해 병원계가 기준강화에 앞서 현재 원가의 40%에도 못미치는 수가의 적정수준 보전이 전제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중환자실 기준강화 방안에 대해 원가보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내용을 복지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병협은 건의서에서 상명대 오동일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내세워 “집중치료실의 입원료의 원가보전율이 40% 미만(성인·소아 집중치료실 40%, 신생아집중치료실 38%)으로 중환자실을 운영할수록 적자가 커지고 있다”며 “원가보전을 해주지 않으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향상 유도는커녕 정상운영조차 힘들다”고 지적했다. 오동일 교수팀의 연구에서는 중환자실(집중치료실) 수가는 99년 100%, 2003년 24.4% 입원료 조정이 있었으나, 아직도 현 건보수가에서 보상하고 있는 ‘집중치료실 입원료’는 원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원가보전율은 36.5%(성인·소아 73.4%)로 나타나 적자운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병협은 병원
2005-09-13 05:44작년 8월 판금조치에도 불구하고 ‘PPA 성분 감기약’이 처방-조제-유통된 사실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판금조치 의약품의 제도적인 유통차단 등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특히 병의원에서 2만건이 넘게 처방 되었으나 이를 처벌할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고 이를 조제한 2천여 약국들과 의약품을 유통시킨 제약회사들만 무더기 행정처분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빚어진 ‘제2의 PPA파동’은 판금조치 의약품의 처방-조제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으며, 10개월간 안전장치 없이 지속되어 국민건강을 위협 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판금조치 된 PPA 감기약이 회수, 폐기되지 않고 상당량이 일선 약국-도매상-제약회사에서 유통되었다는 사실은 의약품 안전성과 연계된 유통구조에 맹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제2의 PPA 파동에서 처방을 내린 의사들도 처벌 규정이 없어 법률적 책임을 면할수 있겠지만 도덕적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제2의 PPA…
2005-09-13 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