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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주대병원 선택진료제 대폭 ‘축소’

12일 공대위와 선택진료제 축소 합의

의료비 부담 가중 등 시민단체와 제주도민들의 반발을 사온 제주대병원의 선택진료제를 대폭 축소키로 합의됐다.
 
제주대병원(병원장 김상림)은 12일 제주지역 사회단체인 ‘선택진료제 도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선택진료제를 축소키로 합의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에 서명한 합의문은 *교수, 부교수에 한해 선택진료제 시행 * 입원환자 중 시술료 40%한해 적용 *의학관리료 20%로 한정 *환자 선택폭을 늘리기 위한 비지정의사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제주대병원의 선택진료제 대상 전문의는 기존 20여명에서 5명 정도로 줄어들고 진료항목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밖에 선택진료제 시행에 대한 도민 및 환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고충처리 및 제도 개선사항 등을 노동조합과 협의해 진행키로 합의했다.
 
한편 제주대병원의 선택진료제는 시행 초기부터 환자들의 의료비 상승에 대한 불만과 공대위의 천막농성 등 반발에 부딪혀 마취료, 검사료 항목은 시행이 중단돼왔다.
 
공대위는 제주대병원이 지난 7월부터 선택진료제를 도입하자 제주대병원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며 선택진료제 철회를 요구해 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