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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활발한 사회활동ㆍ건강생활습관이 치매 예방한다!”

근거창출임상연구단, 3157명 노인-국내외 115편 논문 분석


활발한 사회활동이나 건강생활습을 유지할수록 치매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단장 허대석)이 지원하는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나덕렬 성균관의대 교수, 이하 센터)는 경기도 광주시 지역사회코호트(GDEMCIS)에 등록된 3,157명의 노인 및 국내외 115편의 치매에 관한 생활습관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하고, 금연이나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수록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다양한 사교활동 등의 사회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규칙적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도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1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발병률이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채소와 생선을 자주 섭취하고 적절한 체중관리를 하는 것도 치매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실제로 중년기에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노년기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3~5배, 지방섭취가 높은 경우는 2배 이상 높았다.

센터 관계자는 “노인성 치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생활습관 등을 개선하는 등의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없다”고 말하며, “걷기와 같은 간단한 운동이나 신문읽기, 지인들과 대화하기 등만 실천해도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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