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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개선 위한 종합대책안 마련

지난 연말과 올해 초 대구에서 연이어 발생했던 응급환자의 불행한 결과를 계기로 경북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심을 다잡고 지역응급의료체계 발전에 대한 책임의지를 다시 세우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책은 △환자분류소 공간을 확장해 개인 신상이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조치 △응급환자 초진 업무를 응급의학과 전공의 또는 응급의료센터 당직 전담 전문의가 1차로 시행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3년차 이상 또는 전문의를 원내에 다른 업무와 중복되지 않도록 24시간 배치하고, 소아응급환자의 1차 연락을 받도록 조치 △소아응급실 확장 △응급실 및 응급중환자실 환자 중 안정화된 환자를 응급입원실로 신속하게 입원 조치 △응급중환자실을 응급의료센터 2층으로 이전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집중치료 기능을 강화

△응급실 환자의 응급실 재실 시간을 가능한 6시간 내로 해 신속한 입·퇴원 결정이 내려지도록 함으로써 응급의료서비스를 개선 △비상진료체계 8개 임상과 야간, 휴일 근무 강화△순환기내과 전문의가 24시간 병원 내에 상주 △11가지의 진료가능정보(뇌출혈수술, 뇌경색 재관류, 심근경색 재관류, 복부손상 수술, 사지접합 수술, 응급내시경, 응급투석, 조산산모, 정신응급, 신생아진료, 중증화상)를 해당 임상과에서 책임을 지고, 실시간으로 변경 사항을 1339정보센터에 통보하도록 규정 마련 △응급의학과에서는 8시간마다 1339정보센터에 제공되고 있는 진료가능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실시 등이다.

조영래 경북대병원장은 최근 대구광역시장 주최로 열렸던 ‘대구응급의료체계 개선 종합대책 회의’에서 대구 5개 대형병원과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결정 사항의 책임 있는 실천과 응급의료체제 중심의 병원 규정 마련, 자체 예산 및 인력 배정 등을 통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 강화 계획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고, 이를 위해 이번에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하게 된 것.

경북대병원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체 예산 10억원을 응급
의료 발전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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