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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관절 수술, 병원ㆍ종병 급격히 증가 의원은 감소

수술비 상급-의원 244만원 차이…최근 5년간 연평균 12.0% 증가

고관절 수술에 대한 병원과 종합병원의 수술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과 다르게 의원급은 최근 5년사이 3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양기관종별 건당 수술비에서도 가장 비싼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이 약 244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 동안(2005~2009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청구자료 중 고관절 수술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건보공단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고관절 수술은 2005년 15,008건에서 2009년 23,615건으로 1.57배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6,511건(2005년)에서 9,570건(2009년)으로 1.47배, 여성은 8,497건(2005년)에서 14,045건(2009년)으로 1.65배 증가해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고관절 수술의 총진료비를 살펴보면 2005년 974억68백만원에서 2009년 1652억65백만원으로 연평균 14.1%증가했다. 여성은 2005년 536억68백만천원에서 2009년 964억2백만원으로 약 1.80배 증가하였고 남성은 437억98백만원에서 688억63백만원으로 1.57배 상승했다.

수술건당진료비를 보면 2005년 649만4천원에서 2009년 699만8천원으로 연평균 1.9%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이 719만6천원으로 여성 686만3천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수술건수를 살펴보면 병원은 3,522건(2005년)에서 6,614건(2009년)으로 1.88배 증가하고, 종합병원은 5,917건(2005년)에서 10,051건(2009년)으로 1.70배, 상급종합병원은 5,038건(2005년)에서 6,623건(2009년)으로 1.31배 증가하였으나 의원은 531건(2005년)에서 327건(2009년)으로 감소했다.

요양기관종별 수술분포는 2009년을 기준으로 종합병원(10,051건, 43%), 상급종합병원(6,623건, 28%), 병원(6,614건, 28%), 의원(327건, 1%) 순이었다.



총수술진료비는 종합병원은 389억3천만원(2005년)에서 720억2천7백만원(2009년)으로 85.0%증가하고, 상급종합병원은 361억4천6백만원(2005년)에서 505억6백만원(2009년)으로 39.7%증가했으며 병원은 198억1천9백만원(2005년)에서 410억2천만원(2009년)으로 무려 107.0%늘어났다.

요양기관종별 건당진료비는 2009년 상급종합병원이 762만6천원, 종합병원 716만6천원, 병원 620만2천원, 의원 51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 고관절수술 23,615건 중 전체 치환술이 8,065건으로 34.2%, 부분치환술이 12,321건으로 52.2%를 차지하였고, 재치환술(전체, 부분과 인공관절삽입물 제거 포함)이 3,229건(13.7%)을 보였다.

한편, 연도별 추세를 보면, 80세이상이 2005년 3,050건에서 2009년 6,071건으로 연평균 18.8%증가하여 가장 높았고, 그 뒤를 70대가 연평균 14.8%증가하였다. 2009년 연령대별 고관절 수술건수를 보면 70대가 7,039건, 80세 이상이 6,071건으로 전체수술 23,615건의 55.5%를 점유했다.

10만 명당 고관절수술건수의 연평균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증가율이 11.5%(446건→690건)로 나타났으며,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80세 이상이 10.2%(306건→451건)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 80세 이상이 11.8%(504건→788건)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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