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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의원 1분기 진료비 7조 3천억 전년비 11% 증가

심평원, 통계지표 발간 … 총 진료비 10조754억원

올해 1분기 건강보험에서 병·의원 진료비로 총 7조 3,573억이 지출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 총진료비는 1조3,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하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또한 병원의 입원 총진료비도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1조173억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4일 ‘2010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병·의원 총진료비는 10조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3억원 증가해 9.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병·의원을 모두 합한 입원진료비는 3조1,9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79억원이 증가해 13.0% 늘어났다.

외래진료비 4조1,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3,475억원이 증가했다.

노인 질병에 대한 진료비의 증가추세도 뚜렸했다. 통계 지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3조1,24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3.0%(3,582억원)증가했다.

이와 같은 노인의료비의 증가는 병원의 진료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심평원은 “노인(65세이상)의 병원 이용률이 55.7%를 차지하고, 총 내원일수 12,082천일 중 6,730천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인계층의 높은 병원이용률에 의해 진료비의 상승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질병 소분류별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질환은 만성 콩기능상실로 1분기 동안 2,421억원이 총진료비로 지출됐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4.9%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약국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1%, 1,799억원 증가해 2조7,181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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