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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세계 항암제 개발전략 패러다임 변화 움직임

맞춤치료-표적항암치료 등으로 변화따라 의식전환 시급

맞춤형 종양치료 시대를 맞아 정부, 제약회사 및 임상가들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유럽 종양 학회가 주최한 ‘Nice 임상가를 위한 암 생물학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암 환자들은 머지않아 보다 효과적인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지만 이러한 변화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정부, 제약회사 및 임상 의사들이 시급하게 새로운 경향의 항암제 개발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보스톤 MGH 암 센터의 바셀가(Jose Baselga) 박사는 암 치료는 치료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 시기에 처해있고 두 가지 새로운 치료 방향의 합류지점에 와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하나는 환자 개개 맞춤 치료이고 다른 하나는 암의 유전적 분자 특성을 고려하는 새로운 분자 표적 항암 치료를 들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방향 진행에 있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나 암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치료 방향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하는 기회도 되고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구스타브 루씨 연구소의 앙드레(Fabrice Andre) 박사는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이용되고 있는 대규모 제3상 임상에 대한 실험약의 표준 모델이 환자들에게 이러한 새로운 표적 항암제 치료에 효과적인 방향인지 재고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항암제 허가 절차 역시 환자들의 혁신 신약 접근이 점점 제한되어 가고 있으며 최대 규모 암 임상시험일지라도 대부분 암 환자 중에 겨우 소규모만이 참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신약개발 절차 역시 최초 전 임상 연구로부터 시판 허가까지 10년 이상 걸리며 시판 허가는 모집할 수 없는 환자 집단에게 실행하는 대규모 확인 연구를 요구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따라서 매우 감도가 높은 소규모 환자를 위한 소규모 임상시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즉, 분자 선택 개발과 이를 위한 연관 기술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앙드레 박사는 결론적으로 우리는 항암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급하게 필요하며 이는 임상연구에 표적 환자 선택, 임상 연구 기간의 단축, 새로운 항암제의 시판에 있어 손익 대비 평가 개선 등이 포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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