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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테트라로직사, 암세포 사멸 항암제 성공할까?

각계 연구소 자금 지원받아 임상자금 6000만 달러 모금 성공

펜실바니아 말번 소재 바이오텍 회사인 테트라로직(TetraLogic) 제약회사는 여러 제약회사와 벤처 캐피탈 회사로부터 암 세포의 화학요법제 내성을 억제하게 하는 새로운 항암제에 대한 3개의 임상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 개발 자금 2,4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신규 투자는 작년 가을 1,300만 달러가 조달된 이후 2003년-2006년 사이에 2,300만 달러와 합쳐 총 6,000만 달러가 조달된 것이다.

테트라로직 질(John Gill)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회사를 대규모 회사로 발전시키는 것이며 이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 성공해야 한다. 아니면 제넨텍이나 노바티스와 같은 거대 항암제 경쟁회사에 매각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두 필라델피아에서 성장해왔다.”라고 부언했다.

질 사장은 GSK에서 23년간 R&D 책임자로 일해 왔고, SR One 벤처 펀드 공동 설립자로 2001년까지 쓰리 디멘션 제약사(3 Dimension Pharmaceuticals)에 일했으며, 3D 제약회사는 2003년에 존슨 앤 존슨에 매각되었고 2003년에 테트라로직사 설립을 도왔다.

헬스케어 벤처에서 파트너들이 자신을 프린스톤 대학의 생물학자 쉬(Ygong Shi) 박사와 접촉할 수 있도록 도와 회사 설립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쉬 박사는 세포사멸(apoptosis)에 관여하는 인체 아미노산을 확인한 학자로 세포사멸은 대부분 항암 치료의 최종 목표가 되고 있다.

쉬 박사는 이 사멸에 관여하는 단백질(smacs: second mitochondria-derived activator of caspases)을 프린스톤 대학 화학부의 맥렌돈(George McLendon)에게 보여주고 이와 동일한 작용을 하는 약물을 만들었다.

맥렌돈 박사는 현재 텍사스 라이스 대학 사무장으로 테트라로직에 투자자이며 학켄색(Hackensack) 대학 메디칼 센터 암 치료부 부사장 페코라(Andrew Pecora) 씨와 함께 테트라로직에 투자했다.


새로운 개념의 항암 Smac 유사작용 물질

세포사멸(apoptosis)은 조직 항상성에 관여하는 모든 세포 유기체에서 발견되는 세포조절 작용으로 정상적인 작용은 곧 비정상 세포를 제거하여 정상세포로 대체하는 역할이다.

이러한 세포사멸 작용 조절이 파괴될 경우 질병이 발생된다. 즉, 세포사멸 작용 경로가 차단되면 세포는 지시한 대로 죽지 않는다.

암에서는 종양 세포의 발육과 생존이 세포사멸 억제에 달려있어 억제가 안 될 경우 조정 불가능한 암 형성 및 진행이 나타나게 된다.

세포사멸 단백 차단물질(IAPs)은 세포사멸에 의한 원치 않는 세포사멸을 예방하는 조절 기능 단백질이다. 암 세포는 흔히 IAPs가 과다하게 활성화될 경우 즉, 정상보다 높은 농도가 될 경우 암 생존 및 진행을 유발하게 된다.

테트라로직은 이러한 세포사멸과 유사한 작용으로 암세포를 죽게 하는 즉, IAPs의 억제 작용하는 약물을 Smac 유사 작용물질로 명명하고 이러한 유사 물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Smac 유사물질은 IAPs에 표적하여 각종 형태의 광범위한 종양 치료에 세포사멸을 유발시키는 약물이다. IAP에는 XIAP, cIAP-1, cIAP-2 및 ML-IAP 등이 존재하고 있다.

현재 테트라로직에서 Smac 유사약물 후보로 TL32711이 개발되어 고형 종양 및 임파종 치료에 단일 및 화학요법제와 병용 투여로 임상시험 중에 있다.

이 새로운 항암제가 상용화되려면 아직도 수 년이 소요되겠지만 2011년에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약물은 모든 형태의 암에 반응한다며 질 박사는 언급했다.

테트라로직사는 20명의 연구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펜실바니아 대학 애브람슨 암 센터, 폭스 체이스 암 센터, 위스타 연구소 등 기타 연구 센터의 1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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