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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원급 하루 외래환자 61명 수준…ENT만 99명 최다

전년보다 3.7% 증가-산부인과 • 비뇨기과 • 가정의학과 정체

지난해 의원급 1일 평균 외래환자는 60.8명으로 2008년 58.6명보다 3.7%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이비인후과가 99.1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부인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는 1일 평균 외래환자 증가율이 1%에 그쳤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이동범)이 최근 공개한 2009년도 건강보험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 내원일수는 4억9359만5689일로 전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의 통계지표에 따르면 2009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1일 평균 외래환자수는 60.8명으로 지난 2008년 58.6명으로 3.7% 증가했다. 기관당 외래 환자수는 표시과목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산부인과, 피부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의 경우는 1일 진료환자 횟수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비인후과 의원 1곳당 1일 평균 외래환자는 99.1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95.1명보다 4.2% 늘어났다. 표시과목별로 보았을 때에는 가장 많은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다.

정형외과 역시 기관당 1일 평균 외래환자가 92.9명으로 2008년 89.4명보다 3.9% 상승했다.

소아청소년과는 2009년 의원 1곳당 1일 평균 외래환자가 86.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81.1명보다 6.6% 증가했다. 내과의 경우에도 78.9명으로 5.4%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산부인과, 피부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등은 외래환자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평균보다 못했으며 증가율도 고작 1%에 불과했다.



또한,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원외처방전 발생횟수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의원 1곳당 1일 평균 외래 원외처방전 발행횟수는 2008년도에 비해 3.5%가 늘어난 46.7건이었다. 피부과와 비뇨기과 등은 원외처방전 발행횟수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처방행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 중 1곳당 1일 평균 외래 원외처방전 발생횟수가 가장 많은 과는 이비인후과였다. 이비인후과의 1일 평균 외래 원외처방전 발행횟수는 8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아청소년과가 1일 평균 82.6건의 원외처방전을 발행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통계에 사용된 내원일수는 건강보험 외래환자의 이용량을 대상으로해 비급여 중심의 진료과목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그 수치가 낮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분석에 사용된 의료기관수는 심평원에 신고된 2008년 12월말, 2009년 12월말 의원현황으로 건강보험지표상 청구기관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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