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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원 월매출 평균 2772만원…OS 5330만원 제일 많아

전과목 상승에도 불구 소청과ㆍ산부인과 평균 매출도 안돼!


지난해 의원급의 평균 월매출은 2772만원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6.9%가 늘어났다. 또, 표시과목별로 보았을 때 전과목의 월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이동범)은 3일 ‘2009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표했다. 발표된 통계지표를 토대로 표시과목별 월매출을 분석한 결과 2009년도 의원급은 1곳당 평균 2772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 2591만원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다수 과목이 전년보다 늘었지만 높은 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안과 등이었으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2009년 의원급 표시과목 중 정형외과는 기관당 월매출이 533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정형외과의 2009년 기관당 월평균 매출은 5339만원은 전년도 같은 기간 4974만원보다 9.1% 상승한 성장률이다. 이는 의원급 평균인 2772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가장 낮은 가정의학과의 월매출은 1854만원으로 2008년 같은 기간 1807만원보다 2.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가정의학과의 월매출이 감소한 것은 외래가 늘어난 것과 달리 입원에 대한 청구건수가 급격하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정의학과의 2008년 입원에 대한 청구건수는 1088건, 입원일수는 1만6083일에서 2009년에는 각각 202건, 2436일로 크게 줄어들었다.

피부과의 기관당 평균 월매출은 1758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650만원보다 6.5% 증가해 의원의 평균 증가율보다 낮았으며, 월매출 금액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부과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건강보험급여비를 기준으로 한 통계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부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2009년도 의원 표시과목별 월매출 현황을 보면 내과 3350만원(8.3%), 외과 3146만원(9.1%), 안과 4618만원(7.0%), 이비인후과 3203만원(7.1%) 등이다.

또한, 2009년도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월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늘었으나 의원급 평균 월매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산부인과의 기관당 월매출은 227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96만원보다 3.3%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소아청소년과는 월매출이 2445만원으로 전년 동기 2243만원보다 9.0%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액은 저조했다. 이처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매출이 저조한 것은 여전히 저출산 문제 때문으로 풀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분석에 사용된 표시과목별 기관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 4/4분기 의원 현황(2만6528개소)과 2009년 4/4분기(2만7027개소) 현황을 사용, 건강보험지표와 청구기관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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