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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기도醫, ‘윤창겸 vs 송계승’ 한판승부

14일 회장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예상대로 ‘2파전’ 압축


경기도의사회 제 31대 회장선거에 윤창겸 경기도의사회 회장과 송계승 성남시의사회 회장이 입후보했다.

경기도의사회는 14일 오후 제 31대 회장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기호추첨을 진행한 결과 기호 1번에 윤창겸 후보, 기호 2번에 송계승 후보가 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후보는 당선자가 공고되는 내달 14일까지, 경기도의사회 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됐다.

기호 1번 윤창겸 후보는 지난 2006년 12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돼 현 경기도의사회장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재선에 도전한다.

윤 후보는 1980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한마음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경력사항으로는 수원시의사회 감사(현),임상보험학회 정보이사(현), 동남보건대 겸임교수(현), 한양대 외래 교수(현), 아주대 외래 교수(현) 등이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년 반의 재임기간은 이제 막 과도기에 접어들고 있는 회무를 완성하기에 너무 부족한 시간 이었다”며 “좀 더 변화하고 안정된 의사회를 만들고자 재선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카드수수료 1.8%대 인하를 위한 단말기 사업 추가 진행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팀 마련 ▲연내 회관 건축 마무리 ▲ 연수강좌 실시간 전송 시스템 구축 ▲ 인터넷폰을 통한 회원 간 네트워킹 활성화 등이 있다.

기호 2번 송계승 후보는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2년 송계승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주요 경력사항으로는 대한의사협회 중파 대의원(현), 2004 서울의대총동창회 이사(현), 경기도의사회 부회장(현), 성남시의사회장(현) 등이 있다.

송 후보는 “구태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혁신돼야 하는 건 지금 시대의 요청이자 우리들의 사명”이라며 “경기도 31개 시,군 의사회와 더불어 한국 의사 사회에 희망이라는 바람을 불어 넣고, 오로지 소신껏 진료하는 환경을 만들어 의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공약 사항으로는 ▲의협에 강력한 정책대안 제시 ▲경기도 복지예산 확보 및 소외계층 지원 확대 ▲전공의 고충처리 전담 부서 설치 ▲사무국이 없는 지역의사회에 전담직원 배치 및 지원 ▲회관 건립 마무리를 내세웠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오는 24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고 29일 투표용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당선자 공고는 다음달 14일로. 개표 하루 전인 13일 오후 6시 도착 우편에 한해서만 유효표로 인정된다.

후보자 토론회는 아직 미정이지만 전공의협의회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내달 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