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흑자 행진’ 건강보험 재정, 9월부터 적자 전환

급여비 증가로 1067억 적자… 11월도 적자 이어질 듯


9월 건강보험 재정은 1067억 적자를 기록해, 그 동안의 흑자 기조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급여비가 전월대비 1740억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통상 건강보험 재정은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가 나타나고, 적자폭이 커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와관련해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지난5월경 임금상승분과 직장정산금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재정이 크게 호전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입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보험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11월 이후에도 건보재정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건강보험 재정은 10월 현재 당기수지 1067억 적자, 누적수지 2조3천억 흑자를 기록했으며, 아직도 상당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지출은 일부 관리운영비(지출의 약4%)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험급여비로 사용되는데, 보험급여비는 종합병원 등 요양기관이 청구한 금액에 대해 99%이상 지급되고 있다.

동부증권분석자료에 따르면, 10월 건강보험 급여 청구액은 2.2조원으로 전녀대비 8.5%, 전월대비3.1%증가했다.
이는 전월에는 추석 연휴등의 영향으로 청구액 성장율이 매우 높았는데, 여전히 높은 한 자리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동부증권은 밝혔다.

이와함께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전체 급여청구액 중 약국의 청구액은 5928억으로, 전년대비5.7%, 전월대비 4.6% 증가했다”면서 “오는 15일경 발표될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의 성장율도 전년대비 10%에 가까운 견조한 성장율을 나타낼 것이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