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천연물신약 개발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의약품 안전관리 개선대책에서 공표한 천연물신약 제품화 지원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활동방안을 개시한 것.
13일 식약청에 따르면 ‘천연물신약 제품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오는 14일 의약품안전국장 주재로 간담회를 실시키로 했다.
천연물신약 분야가 외국에 비해 상대적 비교 우위에 있는 영역으로 최근 FTA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제약업계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본격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식약청은 천연물신약 개발 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원방안으로는 천연물신약 관련 공식 상담창구를 한약품질과로 일원화했다.
민원인이 상담이 필요한 내용을 한약품질과에 제출하면 관련 부서 회의 등을 거쳐 과 업무 단위의 단편적 답변이 아닌 청 차원의 종합적인 답변’을 공문 형식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의약품안전국장 주도하에 반기별 1회 정기 간담회를 실시함으로써 천연물신약 개발 업계와 식약청 간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천연물신약 개발과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TF 등을 통해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