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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양 ‘일라프라졸’ 대박…수출株 부각 가능성

일양약품이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수출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1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이 제품화될 경우 TAP와 Takeda 등 해외 제휴사의 영업력과 기존 란스프라졸(성분:Prevacid)의 브랜드를 감안할 때 피크시 최소 1.5∼2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제품 로열티가 10%인 점을 감안할 때 로열티 매출만 1500억∼2000억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양약품을 완전히 다른 회사로 탈바꿈시킬 수도 있다”며 “향후 수출주로서 주목해야 할 제약주”라고 말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라프라졸 위기설의 단초가 되고 있는 Takeda의 Abbott가 보유한 TAP 지분 전량 인수와 관련,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고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Takeda가 미국 사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IR에서 일라프라졸도 TAK-390MR과 함께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면서 “이는 일라프라졸의 향후 포텐셜을 간접적이지만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일라프라졸의 미국 임상 2상과 중국 3상 결과를 감안할 때 TAkeda가 개발 중인 TAK-390MR 보다는 일라프라졸이 Prevacid를 대체하는 TAP의 주력 위궤양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 근거로 시장 1위 제품인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과의 자체 임상결과, 일라프라졸은 적은 용량으로도 넥시윰과 같은 효과를 보인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넥시윰에 비해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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