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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차기 병협회장, 대학병원에서 나오나?

병협 중장기발전특위, ‘교차출마 원칙’ 공론화

병협 내부에서 대학병원계와 기타 병원계가 교차출마 형식을 취해 회장을 번갈아 맡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 중장기발전특위(위원장 김부성, 이하 특위)는 최근 ‘병협의 화합을 위해 대학병원계와 기타 병원계에서 연속적으로 2회를 초과해 회장직을 유지하지 못하도록 교차출마 형식을 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이 사항을 올해 있을 병협회장 선거 시에 소급적용토록 함으로써 기타 병원계에서 2회 회장을 맡은(유태전, 김철수 회장) 전례에 따라 이번 병협회장은 대학병원계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특위는 교차출마의 기본원칙에도 불구하고 회장선거시 해당 대학병원계 또는 기타병원계에서의 회장 출마자가 없을 경우에는 그 적용을 배제키로 했다.

특위가 규정한 대학병원계는 ‘국립대학교병원장회의와 사립대학병원협의회 해당병원’이며, 기타 병원계는 ‘대학병원계 이외의 직능단체 해당 병원’이다.

또한 병협 회장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자는 ‘병협 임원(이사) 5인 이상과 정회원 15인 이상 총 20인 이상의 추천’을 받도록 후보자 등록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후보자 등록 기준은 ‘병협 임원(이사) 5인 이상과 정회원 30인 이상 총 35인 이상의 추천’ 이다.

이밖에 병협회장 선출은 현행 13인의 임원선출전형위원 규정을 유지토록 했으며, 후보자가 1인일 경우에는 상임이사회의 의결을 받아 총회에서 추대토록 했다.

이와 관련해 병협 관계자는 “교차출마 원칙을 올 회장선거에도 소급적용 함에 따라 대학병원에서 병협회장이 나올 공산이 커졌다”며 “하지만 특위의 이번 방침은 이사회 등의 의결을 거쳐야 실질적인 효력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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