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 임직원이 오는 22일 오전 8시 30분부터 강서구 가양동 소재 한의협 회관에서 헌혈운동에 동참한다.
현재 혈액재고가 2일분 이하로 하락하면서 일선 병원에서 수술이 연기되는 등 혈액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을 접하고, 한의협은 국민건강과 사회에 봉사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 중앙이사회 회의가 종료되는 직후 유기덕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 및 사무처직원 50여명 등이 동참한 가운데 단체헌혈을 실시키로 한 것.
특히 이번 단체헌혈에는 한의사협회 인근 분회의 한의사 회원과 인근 주민 등도 헌혈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기덕 한의협회장은 “혈액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의료인으로서 이 같은 사태를 간과할 수 없었다”며 “이번 헌혈행사를 계기로 헌혈운동이 국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은 헌혈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지부 한의사회에도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독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