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황종수)는 오는 16일 충청남도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기름제거 및 방제활동 등 피해복구작업과 아울러 성금 및 의약품, 구호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한의사회 임원 및 소속 회원 100여명은 금번 최악의 기름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사태로 인해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협력해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방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방제작업에는 한의사협회 중앙회에서도 유기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이 방제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충남한의사회 황종수 회장은 “이번 방제활동 자원봉사를 통해 태안 앞바다가 예전의 청정 해역을 복원하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한의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 재난특별위원회 등은 향후에도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방제활동 및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지속적인 한방무료의료봉사 활동 등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