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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경구용 신장암 치료신약 공동제휴로 ‘급물살’

머크/아리아드, 항암제 개발에 10억 달러 기술 제휴

경구용 신장암 치료신약이 FDA조기 심사대상으로 지정받은 후 공동개발에 나서 조기개발이 예견된다.
미국 머크 제약회사와 아리아드(Ariad) 바이오텍 회사는 항암제 mTOR 차단제 AP23573에 대해 공동 개발 및 시판을 위한 제휴를 체결하고 아리아드 측은 약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계약에 따르면 머크측은 아리아드 측에 선불금으로 75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여러 암 적응 증에 약물 개발 단계별 성과에 따라서 적어도 4억 5200만 달러의 성과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머크 측은 아리아드 측에 판매 단계별 지불금 2억 달러와 개발비용으로 4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하였다.

미국에서 양 사는 허가될 경우 공동 판촉을 할 수 있으며 미국 내 매출 이익의 50%를 각 회사가 받기로 했다. 미국 외 매출에 대해서 머크는 AP23573을 상용화 할 것이며 매출에 따라서 로얄티를 아리아드에 지불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AP23573 개발에 대한 최종 단계를 착수하여 금번 분기에 전이성 육종 치료를 시작할 예정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약물은 와이어스의 신장 암 치료약 Torisel 과 유사 계열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아리아드 CEO 하비 버거(Harvey Berger)씨는 “AP23573은 경구용 정제인데 반해 와이어스의 개발 중인 약물은 정맥 주사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리아드 약물은 신장암 치료제로 개발되지 않으며 여러 분야로 보아 우리 제품이 와이어스 제품보다 앞서있는 약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P23573은 FDA에서 조기 심사 대상약물 및 희귀약물로 지정 받았으며 미국 의약청에서는 연 조직 및 골 육중 치료제로 희귀약품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약물은 2009-2010년 경에 허가되어 시판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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