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약사회, “공군 입영자 안내문, 특정 상품명→효능군명으로 개선“

“기존 안내문, 편의점 안전상비약 구입 유도 및 동일한 효능 약 약국구매불가 오인 유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최근 공군 교육사령부가 입영자 안내문에 기재된 특정 상품명(안전상비의약품)을 삭제하고 효능군명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군 입영장병, 부사관, 학군사관후보생(이하 ‘입영자’)의 경우 입영안내문을 통해 입영 시 지참 가능한 일반의약품에 있어 안전상비의약품의 상품명, 포장단위를 기재해 안내하고 있다는 민원이 일선 회원약국 등을 통해 약사회에 접수돼 왔다.

약사회는 이러한 공군의 입영 안내문은 입영자의 의약품 선택권을 제한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구입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입영자 및 입영자 부모가 동일한 효능·효과군의 의약품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등 약국을 통한 의약품 구입을 차단하고 있어 시정조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입영안내문 내용으로 인한 입영자, 입영자 부모와 일선 약국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 및 공군 교육사령부에 ▲지참 가능 품목 구분을 ‘일반의약품’으로 통일 ▲지참 가능한 의약품의 특정 상품명을 삭제하고 효능군명(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으로 표기(효능군 선정 등에 있어 필요시 약사회 등 의약품 전문가 단체 자문)하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회 국방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문제점 지적 및 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그 결과 공군 교육사령부는 문제가 되었던 공군 입영안내문을 ‘일반의약품(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각 포장단위 1개’로 개선했음을 회신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