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가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가암관리사업(암예방·검진·진료·연구부문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일산병원 박병규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췌장암·담도암 환자의 진단부터 ▲조기발견 ▲내시경적 치료 ▲보존치료 및 호스피스 치료 등의 총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췌장암의 종양표지자에 대한 연구로 환자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불필요한 진료를 줄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특히 ▲국내 췌장암 발생의 위험인자 분석 및 췌장암과 급성췌장염의 연관성 연구 ▲다른 목적으로 시행한 CT 검사에서 췌장암 의심 소견에 대한 연구 ▲한국 췌장암 환자의 치료 경향과 생존 결과 등의 다양한 췌장암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췌장암의 일차적 예방 및 조기 진단 근거를 제시하는 등 암 예방 및 진료, 완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또한, 이러한 암 치료에 대한 연구 외에도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말기암 환자의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과 효과 분석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호스피스 제도가 확대되고 정착하는데 정책적 근거자료를 제공하는 등 국민건강증진과 암 환자의 삶의 질 및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