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 최대주주, 연말 맞아 주식 매수‧매도 활발

퇴임 인원 전 주식 매도…환인제약 이광식 회장 최다 매수

연말을 맞아 주요 제약사의 주식 현황에 있어 최대주주들의 매수와 매도 모두 활발한 모습이다. 특히 퇴임하는 인원들이 전 주식 수를 매도하는 모습도 많이 목격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12월 주요 제약사들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변동 현황이 확인됐다.

먼저 국제약품에서는 지난 달 30일 박현삼 상무보가 갖고 있던 2100주를 모두 매도한 것이 확인됐다. 또 안재만 국제약품 대표이사가 이달 6일 9만 2494주에서 6만 3976주를 매도해 현재 0.13%의 지분인 2만 8518주만을 갖고 있다.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의 매형인 양재진 씨는 21일 대원제약의 주식 중 15만 주를 매도해 85만 8700주를 매도해 대원제약 주식 중 3.8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동아에스티에서는 지난 달 30일, 퇴임 임원들이 갖고 있던 주식을 매도한 모습이 포착됐다. 신약연구소 도현미 의약연구2실장이 51주를, 양승민 연구본부장이 29주를 모두 매도했다.

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서도 ㈜에이프로젠이 지난 달 24일 주식을 매도했음이 확인됐다. 에이프로젠이 갖고 있던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은 총 3억 6795만 4706주였으나 1000만주를 매도해 현재는 약 53.77%의 지분인 3억 5795만 4706주를 소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외제약에서는 오너일가의 친인척 관계인 이기환 씨의 소유주식 변동 현황이 나타났다. 그 중 이번 달에는 1일에 574주, 4일에 1만 3647주, 5일에 2300주를 차례로 매수하면서 이 씨의 3.44%로 확인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Tay Lai Wat이사가 퇴임해 1360주를 모두 매수했다.

한국콜마홀딩스에서는 계열사 임원인 정순혁 씨가 새로 24주를 갖게 됐으며, 한국콜마에서는 발행회사 임원 박형근 씨가 903주를 모두 매도한 가운데, 정순혁 씨는 390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인제약에서는 이광식 회장이 열차례 매수를 해왔는데, 6일에 3000주, 13일에 5363주, 14일 8277주, 18일 9500주, 19일 1만 3260주, 20일 1만 150주, 22일 4136주와 6761주, 26일 6000주, 27일 7500주를 매수해 현재는 총 372만 394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2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