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를 통해 12월 최대주주의 주식 변동이 있었던 주요 제약사 4곳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현황이 확인됐다.
먼저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은 27일에 4750주를 매수해 현재 152만 4711주를 갖고 있으며 현재 전체 주식의 11.13%를 갖고 있다.
에이프로젠제약에서는 지주사인 에이프로젠이 14일과 21일 두 차례 소유 주식 변동 현황이 확인됐다.
총 1억 7934만 3916주를 소유하고 있던 14일에는 1041만 6667주를 매도하면서 1억 6892만 7249주를 갖게 됐으며 이후 21일에 1억 8717만 8806주를 획득해 현재는 총 3억 5610만 6055주를 소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의 에이프로젠제약에 대한 주식 비율은 60.79%였다.
JW중외제약에서는 JW그룹 이경하 회장의 장남인 이기환 씨가 22일 6000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원래 2920주에서 지금은 8920주로 확대됐으며 전체 주식 중 이 씨가 차지하는 주식의 비중은 0.04%다.
한국콜마에서는 이 달 9일 신규선임된 회사 임원들이 일제히 주식을 획득했다. 김영호 준법지원실 상무가 588주를, 김충원 SCM그룹장 상무대우가 466주를, 여민혁 경영기획본부 재무그룹장이 149주를 받게 됐다. 그러나 이들의 주식 비율은 0%로 적은 비중이다.
12월에는 저번 달에 변동된 소유주식 현황도 확인됐는데 유유제약과 이연제약의 최대주주가 주식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의 여동생인 유승선 씨는 2일 8170주, 9일 5847주를 차례로 매수하면서 총 18만 2235주를 소유하게 됐으며 비율은 1.03%였다.
이연제약에서는 오너일가가 25일 모든 소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용환 대표가 532만 8113주에서 5만주를 매도해 527만 8113주를 갖고 있으며 전체 이연제약 주식의 28.5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정순옥 대표는 151만 7720주에서 12만주를 매도해 139만 7720주를 매도해 전체 중 7.56%를 차지했다.
유 대표의 동생 유정민 씨는 147만 5307주에서 7만주를 매도해 현재 140만 5307주를 갖고 있다. 유 씨의 주식 비율은 7.6%다.
한편 소유 주식 외에도 보유 주식의 변동 현황이 있었는데 그 중 주목할만한 점은 안국약품이다.
26일 지난 8월에 타계한 故 어준선 회장의 주식 267만 7812주가 어진 부회장에게 증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증여에 따라 어진 부회장의 주식 비율은 22.7%에서 43.3%으로 크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