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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9월 둘째 주 오너일가·지주사 주식 매수행렬 ‘눈길’

한국콜마홀딩스, 녹십자홀딩스, JW홀딩스 등 오너일가 연이은 매수



2023년 9월 둘째 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회사들의 지주사 등에서 소유주식의 변동이 일어났다. 이와 함께 오너일가의 연이은 매수행렬이 보이는 가운데 에이프로젠만이 매도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 주 주요 제약바이오사의 최대주주 소유주식 변동 현황이 확인됐다.

먼저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주에 8월 21일의 소유주식 변동 현황을 공시했다. 이번 소유주식 변동의 주인공은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다.

윤 대표는 그간 129만 3000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1만주를 추가 매수하면서 최종적으로 130만 3000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또 한국콜마홀딩스의 주식 중 그가 갖고있는 주식의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윤여원 대표가 세나 주식담보대출 상환 등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한국콜마에 대한 주식 약 13억원 이상을 매도한 바 있다.

녹십자홀딩스는 오너일가 중 GC녹십자그룹 허일섭 회장의 장남인 녹십자바이오테라퓨틱스 허진성 상무와 차남인 허진훈 씨가 매수를 해왔다.

허진성 상무는 35만 2623주를 갖고 있었는데, 이 달 5일 8500주, 이 달 6일 1500주를 매수하면서 최종적으로 36만 2623주를 소유하게 됐으며 주식 지분은 0.76%다.

허진훈 씨 역시 비슷한 규모를 갖게 됐다. 기존 32만 9355주에서 5일 8000주, 6일 2000주를 매수해 최종 33만 9355주를 소유 중이며 지분은 0.71%였다.,

반대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에이프로젠이 6일 1500만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에이프로젠의 주식은 3억 9295만 4706주에서 3억 7795만 4706주로 56.8%의 지분을 보이고 있다.

JW홀딩스에서는 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이기환 씨가 이 달 네 차례의 매수를 진행했다.

이 씨는 194만 8985주를 갖고 있었는데, 5일에 1만 7039주, 6일에 6700주, 7일에 3만 9947주, 8일에 1000주를 차례로 매수해 총 201만 3671주를 소유하게 됐으며 최종 지분은 2.78%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대웅제약에서는 지주사 대웅이 여섯번의 매수를 진행했다. 기존 602만 3092주에서 7일, 8일, 11일에 각각 2000주를 매수했으며 12일에는 1993주, 13일에는 2000주, 14일에는 1000주를 매수해 총 603만 4085주를 소유 중이다. 또한 대웅의 대웅제약에 대한 주식 지분은 5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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