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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사 최대주주들, 5월에도 주식매수 이어져

동아 강정석 회장, 약 30%로 가장 지분 높아

5월도 각 제약사 최대 주주들이 주식 매수에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일양약품, 삼일제약의 최대주주들이 주식을 매입했으며, 그 중에서도 종근당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각각 약 25%, 30%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유한양행은 얼마 전 사장 자리를 내려놓은 이정희 고문이 7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5천주씩 매수했다. 이에 따라 3만 103주에서 총 1만주가 늘어나게 되면서 현재 4만 103주를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가 278만 7234주에서 3천주를 매수하면서 279만 234주를 갖게 됐다. 이는 전체 지분 중 24.42에 해당해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강정석 회장이 매수에 나섰다. 그는 기존에 169만 2715주를 갖고 있었으나17만 2810주를 매수해 총 185만 5525주를 갖게 됐는데, 29.48%의 비율로 5월 최대주주들 중에서는 제일 높은 지분을 자랑한다.

일양약품의 경우 故 정형식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재훈 동방에프티엘 사장이 지난 4일 두 차례 매수에 나섰다. 그 결과 2만 2687에서 1천주, 1324주를 매수하면서 총 2만 5011주를 보유하게 됐다.

삼일제약 허승범 부회장과 친인척인 서현정 씨가 매수했다. 특히 허승범 회장은 이번 3건의 매수를 통해 11.21%를 갖게 됐는데, 149만 7784주에서 2236주, 1465주, 2706주가 추가되면서 150만 4191주를 보유하게 됐다.

업계는 최근 4년간 변동된 허 부회장의 주식을 약 24억원 규모로 추측하고 있다. 이처럼 주식이 확대된 까닭은 라이선스 계약, FDA 허가 신약, 시설 투자 등 회사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경영이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서현정 씨는 1032주에서 3221주가 더해져 4253주를 갖고 있다.


3, 4월의 최대주주 변동현황을 이 달에 공시한 제약사는 녹십자홀딩스, 일양약품, 하나제약, 한국콜마홀딩스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 3월 문제태 감사가 갖고 있던 8350주를 모두 매도했다.

일양약품은 故 정형식 명예회장의 아들 정재훈 씨가 4월 1만 4887주에서 4630주, 3170주를 매수했다. 따라서 이달 매수 전의 지분은 0.12%다.

하나제약은 조동훈 부사장과 친인척일가의 무상신주취득이 눈에 띈다. 

조동훈 회장의 경우 408만 6826주에서 40만 8682주 늘어난 449만 5508주를 보유하면서 25.29%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조 부사장의 동생인 조예림 이사는 185만 2079주에서 19만 5207주를 더해 203만 7286주를 갖고 있다. 조 부사장의 누나인 조혜림 씨는 177만 8011주에서 17만 7801주를 더한 195만 5812주를 갖게 됐다.

조 부사장의 모친인 임영자 여사는 74만 1159주에서 7만 4115주를 더해 81만 5274주를, 조 부사장의 부친인 조경일 명예회장은 52만 5466주에서 5만 546주를 더한 57만 8012주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 친인척 관계의 강성화, 강태경, 강은채, 박병주 씨는 모두 12만 8552주를 갖고 있었으나 이번에 1만 2855주가 더해지면서 14만 1407주를 갖게 됐다.

이윤하 대표이사는 1만 30주에서 1003주를 더한 1만 1033주가 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 이은태 전무가 보유 중인 3895주를 모두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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