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은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과 함께 장기 기증 활성화 및 이식 환자의 생명 연장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의하는 ‘Transplant Expert Summit Seoul 2023(이하 TES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ES 2023은 전년도에 진행한 간 이식, 신장 이식 행사를 통합해 국제 규모로 마련됐으며, 한국, 베트남, 태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 이식 분야 석학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점진적인 향상을 뜻하는 경영개념인 ‘카이젠(Kaizen)’으로 TES 2023을 통해 국내외 이식 전문가들이 이식 기술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식 환자의 생명 연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날은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인 세브란스병원 김명수 교수가 오프닝을 맡아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첫 세션은 서울대학교병원 하종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기기증 현황(The Current Status of Organ Donation)’을 주제로 유럽, 태국, 중동,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의 사례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둘째 날 오전에는 신장 이식과 간 이식으로 세션을 나누어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신장 이식 파트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가 세션 오프닝을 맡고 ▲신장 이식 환자의 장기 생존을 위한 노력(Striving for Long-Term Kidney Graft Survival)과 ▲로봇 수술을 통한 신장 이식 수술(Robotic Surgery in Kidney Transplantation)을 주제로 세션이 각각 진행됐다. 간 이식 파트에서는 서울아산병원 황신 교수가 세션 오프닝을 맡은 가운데 ▲간 이식 환자의 장기 생존을 위한 노력(Striving for Long-Term Liver Graft Survival), ▲간 이식 분야 최신 연구 동향(Updated Trend in Liver Transplantation)’을 소개했다.
둘째 날 오후에 진행된 메인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면역억제제와 장기 이식 환자의 삶(Immunosuppressants and The Patient's Life)’을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초청 연자인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툰 반 겔더(Teun Van Gelder) 교수가 ‘30년간의 타크롤리무스 임상 경험(Tacrolimus: 30 years of Clinical Experien)’을 주제로 그간의 임상 경험과 치료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민상일 교수, 초청 연자인 스페인 바스크대학교 미켈 가스타카(Mikel Gastaca) 교수가 각각 ▲타크로리무스 복용과 신장 이식 환자 예후와의 연관성(Tacrolimus Exposure and Its Association with Outcomes in Kidney Transplant Patients Based on The Korean Population), ▲간 이식 후 환자 맞춤형 면역억제(Personalized Immunosuppression after Liver Transplantation: Start from The Beginning)에 대해 전달했다.
두 번째 메인 세션에서는 ‘타크로리무스를 통한 장기 합병증 관리(Management of Long-Term Complications with Tacrolimus)’를 주제로 툰 반 겔더(Teun Van Gelder) 교수, 태국 출라롱콘 왕 기념병원 나타부드 타운암차이(Natavudh Townamchai) 교수가 ▲면역억제제 약물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약동학적 전략 수립(Deploying Pharmacokinetics Strategies to Influence Immunosuppressive Drug Levels)에 대해 발표했고, 서울성모병원 정병하 교수가 ▲이식 후 당뇨병 위험 인자와 관리(Risk factor and Management of Post Transplant Diabetes Mellitus)에 대한 임상 경험을 나눴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아스텔라스는 장기 이식 분야 전문 기업과의 합병으로 탄생한 만큼 오랜 기간 이식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프로그랍 국내 출시 25주년을 맞은 올해 이식 분야 국제 학술 교류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면역억제제 시장 리딩 기업으로서 이식 분야 발전을 통해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과학을 환자를 위한 가치로 실현한다’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대중 대상으로 생명나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