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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응고제 시장 5월 누계, ‘릭시아나’ 1위 유지

1분기 대비 매출 달성률 65.7%로 매출 성장 더뎌

특허와 제네릭으로 인해 많은 이슈가 있었던 항응고제 시장의 성장이 2022년 1분기 대비 4월, 5월의 성장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지난 5월까지의 원외처방 실적에 의하면 항응고제 시장을 대표하는 4개 제품의 매출은 4월에 185억원, 5월에 18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두 달 동안 37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분기 매출인 570억원의 65.7%를 차지한다.


항응고제 시장의 39%를 차지하는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4월과 5월 모두 각각 73억원으로 총 146억원을 기록하면서 자렐토에 순위를 내줬다. 그러나 매출의 66% 이상을 달성한 만큼 성장률은 뒤쳐지지 않고 있다.

특히 릭시아나는 27일 대한부정맥학회의 NOAC 사용 지침에서 고령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뇌졸중 예방 옵션으로 권고된 만큼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릭시아나는 제네릭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에스티 등 4개 제약사에서 제네릭 제품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이어 BMS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4월 57억원, 5월 56억원으로 두 달 동안 1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항응고제 시장에서 엘리퀴스의 점유율은 30.3%였으며, 1분기 매출 대비 달성률은 80%로 높은 편이다.

엘리퀴스는 지난 4월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색전증을 포함하는 질환인 정맥혈전색전증 발생과 출혈 위험이 높은 암 동반 환자에 재발성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하는 용도로 허가사항이 가 변경되기도 했다.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는 4월 45억원, 5월 48억원과 매출 합은 20억원을 달성하면서 항응고제 시장의 매출 3위로 하락했으며 점유율도 25%로 줄어들었다.

자렐토는 최근 제네릭의 희비가 이슈다. 지난 달 자렐토의 특허 만료 전 판매된 제네릭 15개 제품이 취소됐다. 일동제약, 동광제약, 명문제약, 한림제약 등 제약사들의 10mg, 15mg 20mg 등 여러 용량들이 취소됐다.

반면 급여 등재로 청신호를 알린 제네릭 제품들도 확인됐다. 가장 처음 급여 등재에 성공한 한미약품에 이어 종근당에서는 ‘리록시아’가 급여 등재됐다. 추후 우판권 종료를 앞두고 있는 2.5mg 저용량 제품들도 허가될 예정이다. 녹십자 ‘네오록사반’, 유한양행 ‘유한리바록사반’, JW중외제약 ‘제이렐토’, 명인제약 ‘명인리바록사반’ 등이 해당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4월에 9억원, 5월에 10억원을 기록해 두 달의 실적이 20억원으로 확인됐다. 프라닥사의 시장 점유율은 5.6%, 1분기 대비 프라닥사의 달성률은 6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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