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B형간염 치료제, 1분기 원외처방액 10.1% 감소

36개 품목은 발매 중단…급여 적용되는 ‘베시포비르’ 변화 예고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이 전분기인 2021년 4분기 대비 2022년 1분기 10.1%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제공 자료 분석 결과 2022년 1분기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총 648억원을 기록해 2021년 4분기 721억원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테노포비르 성분의 치료제도 2021녀 4분기 기록한 399억원에서 2022녀 1분기 361억원으로 9.5% 감소했다. 

이는 대표적인 치료제인 길리어드 제품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테노포비르 성분 중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비리어드’는 2021년 4분기 245억원에서 2022년 1분기 218억원으로 매출이 10.9% 감소했다.

약 29%로 점유율 2위를 달리는 ‘베믈리디’는 2021년 4분기 매출 11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2022년 1분기 105억원에 그치면서 7.2% 감소했다.

종근당의 ‘테노포벨’은 2021년 4분기와 2022년 1분기 모두 8억원대를 유지 중이었으나 이번 분기 약 1700만원 감소하며 규모가 2% 줄었다.

엔테카비르 성분은 전분기 대비 11.8% 하락했다. 2021년 4분기에는 276억원을, 2022년 1분기에는 2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약 70%의 점유율로 엔테카비르 성분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이는 ‘바라크루드’는 2021년 4분기 195억원을 기록했으나 2022년 1분기 170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은 2021년 4분기 24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2022년 1분기 21억원에 그치면서 12.3% 줄어들었다. 점유율은 8.8%였다.

부광약품의 ‘부광엔테카비르’는 2021년 4분기 11억원에서 2022년 1분기 9억원으로 10.5%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4%였다.

아데포비르 성분은 2021년 4분기와 2022년 1분기 모두 23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 약 2.2% 규모가 감소했다.

GSK의 ‘헵세라’ 아데포비르 성분 제품의 57%를 담당하고 있었고, 약 13억원대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2021년 4분기 대비 2022년 1분기 약 5000만원 줄어 3.6% 감소했다.

부광약품의 ‘부광아데포비어’ 역시 2021년 4분기 매출과 2022년 1분기 매출에 큰 변화는 없다. 그러나 분기 사이 약 100만원 증가하면서 0.3% 규모가 확대됐다. 점유율은 14.2%를 차지하고 있다.

HK이노엔의 ‘햅큐어’도 각 분기별 매출에 대해 차이가 없다. 2021년 4분기 매출과 2022년 1분기 매출 모두 1억 9100만원으로 확인됐으며 점유율은 8.2%로 확인됐다.

라미부딘 성분 중에서는 GSK의 ‘제픽스’의 매출만이 확인됐다. 제픽스는 2021년 4분기와 2022년 1분기 모두 1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약 1500만원 증가한 1.5% 확대됐다.

베시포비르 성분인 일동제약의 ‘베시포비르’는 2021년 4분기 5억원에서 2022년 1분기 4억원으로 19.3% 감소했다.

부광약품의 텔비부딘 성분 ‘세비보’가 2021년 4분기 3억 9500만원에서 2022년 1분기 3억 4300만원으로 13.2% 줄어들었다.

부광약품의 또다른 제품인 클레부딘 성분의 ‘레보비르’는 2021년 4분기 1억 8100만원에서 2022년 1분기 1억 6400만원으로 9.4% 축소됐다.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인 만큼 올해도 36개 품목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내달부터 베시포비르와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성분의 경구제에 대한 급여가 확대 적용되는 만큼 추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함께 주목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