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NOAC 실적 감소한 가운데 ‘엘리퀴스’ 성장

엘리퀴스 제네릭 사라지고 자렐토 제네릭 등장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제공한 원외처방 현황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항응고제 시장은 총 5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분기의 588억원보다 3.1% 하락된 수치다.

시장 전반적은 물론 각 제품별로도 매출 감소가 크다. 엘리퀴스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다이이찌산쿄가 판매하는 에독사반 성분의 ‘릭시아나’는 2021년 4분기 224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2022년 1분기 10억원 하락한 214억원을 달성해 매출이 4.5% 감소했다. 매출 감소와 함께 점유율도 38.2%에서 37.6%로 감소했다.

비엠에스의 ‘엘리퀴스’는 아픽사반 성분이다. 엘리퀴스는 릭시아나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먼저 매출은 2021년 4분기 177억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 1분기 181억원으로 2.2% 상승했다. 점유율은 30.1%에서 31.8%로 증가했다.

많은 제품들이 하락한 가운데 엘리퀴스가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제네릭 사태가 크게 기여했다. 엘리퀴스가 제네릭과의 소송에서 승리해 내후년 9월 9일까지 물질 특허를 보호받게 된 데에다 제네릭들이 급여 목록에서 삭제되면서 엘리퀴스로 이목이 더욱 더 집중되게 됐다.

엘리퀴스는 지난 12월 30일에 암을 동반한 정맥혈전색전증 환자 치료에도 허가사항이 추가돼 향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바이엘이 판매하는 ‘자렐토’는 리바록사반 성분으로, 2021년 4분기 150억원보다 9억원 하락 141억원을 2022년 1분기 달성했다. 이는 5.7% 하락한 수치로, 점유율은 25.6%에서 24.9%로 소폭 하락했다.

자렐토는 엘리퀴스와 반대로 작년 10월 말 특허가 만료되면서 100개 이상의 제품들이 급여 출시됐다. 최근 만성 신장병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임상적 이점을 보였으며 신부전 위험을 감소시킨 연구결과각 발표된 만큼 추후 자렐토의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다비가트란 성분 ‘프라닥사’는 2021년 4분기 36억원에서 2022년 1분기 32억원으로 9% 감소했다. 점유율은 6.1%에서 5.8%로 감소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