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2021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EULAR)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린버크
®(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15mg, 1일 1회 복용)와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요법으로 치료 받은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군에서 3년 간 임상적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를 유지한 비율이 휴미라
®(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 대비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별도로 진행된 통합적 안전성 분석에서도 린버크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4.5년 동안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드라 카푸어(Mudra Kapoor) 애브비 글로벌 의학부 류마티스 부문 대표 의학 박사는 “애브비는 보다 많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치료 목표인 관해 또는 낮은 질병 활성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있어 린버크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재확인하고 있다. 애브비는 중등도 내지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돕는데 있어 린버크의 역할에 대한 소중한 식견을 쌓은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CT-COMPARE 연구 결과, 3년 간 임상적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 수준을 달성하고 유지한 환자 비율이 린버크 15mg 복용군에서 휴미라 치료군 대비 높게 나타났다.
높은 임상적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 비율에 더해, 구제 요법 없이 3년 간 치료를 받은 환자 비율도 린버크 15mg 복용군에서 휴미라 치료군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린버크 대 휴미라, 46% 대 34%).
이 연구에서 보고된 린버크 15mg의 3년 동안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안전성 프로파일 및 제3상 통합적 안전성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 또한, 주의가 필요한 이상반응 발생률의 경우 린버크와 휴미라가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 림프구감소증, 간질환 및 혈중 CPK(Creatine Phosphokinase) 수치 상승의 발생이 린버크에서 더 많이 보고됐다. 대상포진과 간질환의 경우 대다수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CPK 수치 상승 환자는 대개 무증상이었으며, 횡문근융해증은 보고되지 않았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린버크에서 100환자-년당 10.9건, 휴미라의 경우 100환자-년당 14.1건 발생했다.
중대한 감염 발생률은 린버크에서 100환자-년당 3.0건, 휴미라에서 100환자-년당 3.5건이었다. 치료제와 관련 없는 사망 사례를 포함한 사망률은 린버크에서 100환자-년당 0.6건, 휴미라에서 100환자-년당 0.9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MACE) 발생률은 린버크와 휴미라 모두에서 100환자-년당 0.4건으로 확인됐다. 정맥혈전색전증(VTE)의 경우 린버크가 100환자-년당 0.3건, 휴미라는 100환자-년당 0.5건이었다. 악성종양 발생률(비흑색종 피부암 제외)은 린버크가 100환자-년당 0.6건, 휴미라가 100환자-년당 0.7건으로 나타났다.
애브비는 앞서 SELECT-COMPARE 연구에서 나온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린버크 15mg은 12주차에 위약군 대비 ACR20 및 임상적 관해로 정의된 1차 평가변수 뿐만 아니라 위약군 또는 휴미라 대비 모든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제학술지 Arthritis and Rheumatology에도 게재된 바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린버크 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안전성 데이터를 포함해 진행된 통합적 안전성 분석 결과, 린버크 15mg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4.5년의 치료 기간 동안 새로운 안전성 위험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분석은 여섯 건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제3상 임상시험에서 취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린버크 15mg에 대한 노출이 도합 7000 환자-년에 이르는 300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와 휴미라 및 MTX 관련 데이터가 포함됐다. 통합적 안전성 분석에서 린버크 15mg은 대상포진과 혈중 CPK 수치 상승 발생률이 더 높은 것을 제외하고, 휴미라와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대다수의 대상포진은 심각하지 않았으며(94%), CPK 수치 상승 환자는 대부분 무증상이었다. 린버크 15mg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상기도 감염, 비인두염 및 요로 감염이었다. 중대한 감염, 악성종양(비흑색종 피부암 제외), MACE 및 VTE 발생률은 린버크와 비교약제에서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린버크로 치료 받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사망률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기존 사망률과 일치한다.
SELECT-COMPARE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원을 담당한 로이 M. 플레시만(Roy M. Fleischmann) 텍사스대학교 댈러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교수는 “SELECT-COMPARE 연구에서 환자의 4분의 1 이상이 3년차에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별도의 통합적 안전성 분석에서는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관성 있는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고 했다.
또 “70% 이상의 환자가 결국 임상적 관해 달성에 실패하는 질환 분야에서 이와 같은 유효성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