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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애브비, 폐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 본격 작품제작 협업 나서

업사이클링 전문 작가와 협업해 아름다움의 가치 담은 전시 작품 준비

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는 자사의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 중인 폐바이알 업사이클링 ‘뷰티업 캠페인’에 업사이클링 전문 작가인 엄아롱, 이창진 작가를 섭외, 본격적으로 작품 제작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뷰티업 캠페인은 다 쓰고 버려지는 빈 바이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예술로 승화시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간 진행 중이다. 캠페인 시작 이후 현재 35개의 병의원에서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빈 바이알이 수집됐다. 

수집된 바이알은 엄아롱, 이창진 업사이클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에스테틱의 가치를 가장 직관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얼굴(face)’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작품들은 '주체성', '다양성'과 같은 아름다움의 가치를 담아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동참한 엄아롱 작가는 유리 파편이나 낡은 가구 같은 재료를 활용해 설치 미술 작품을 만들며 꾸준히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고 전시에 참여해 왔다. 이창진 작가 역시 평면, 도자,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시각 예술가이자 업사이클링 작가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엄아롱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바이알의 재료 특성을 기반으로, 다양성과 아름다움의 교집합에서 새로운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돼 매우 보람차다”고 전했다. 이어 이창진 작가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예술 창작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술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영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완성된 작품들은 올해 하반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화상 환자, 특히 얼굴 재건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는 데 사용 될 계획이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업사이클링 작가와의 협업은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뷰티업 캠페인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환자들이 시술을 받는 병의원 진료실 등에 비치될 예정으로, 이 작품을 본 환자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동의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뷰티업 캠페인에 활용되는 빈 바이알은 실제 매년 80,000개 이상이 폐기되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 폐 유리병 1개를 재활용하면 100와트 전구를 4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분쇄된 유리를 녹이면 모래를 녹이는 것에 비해 톤당 135리터의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폐 유리 재활용을 통해 유리 생산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각각 20%, 30%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애브비는 빈 바이알 세척에 있어 기화되어 사라지는 특성을 가진 드라이 아이스 세척을 진행, 2차 환경 부담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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