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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애브비, 의료전문가 대상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 런칭 심포지엄 성료

편두통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아큅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 공유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27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 Atogepant)의 국내 출시를 맞아 아큅타 런칭 심포지엄 ‘The Impact Of Once’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큅타 국내 출시를 기념해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성인 편두통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전국 신경과 전문의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좌장을 맡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심포지엄 막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신경과 만지트 마타루(Manjit Matharu)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편두통 질환의 특성 및 새로운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등장한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를 소개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신경과 만지트 마타루 교수가 ‘편두통 관리의 최신 지견 및 효과적인 예방법’을 주제로 편두통의 병태생리학적 발병 기전에 기초해 개발된 새로운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의 치료 메커니즘 및 만성∙삽화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OGRESS, ADVANCE 임상연구를 소개했다.

강의에서 만지트 마타루 교수는 “CGRP가 편두통 발병 원인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몇 년 전부터 이를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편두통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며, “1~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CGRP 주사제에 이어 아큅타의 출시는 경구제의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경구용 CGRP치료제 시대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이미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아큅타의 환자 치료 사례 등을 공유하며 실제 환자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큅타의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만지트 마타루 교수는 “아큅타 는1일 1회 복용 경구제가 갖는 짧은 반감기, 편의성 등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편두통 환자 및 의료진에 새로운 CGRP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경구용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가 ‘편두통 예방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편두통의 유병율과 질환 부담, 국내 편두통의 치료 현황 및 예방 치료에서의 미충족 수요, 아큅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문희수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성인에서 11%의 유병율을 보이는 편두통은 두 번째로 장애가 큰 질환으로, 가정 및 사회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편두통 치료제 발전 과정 및 치료 현황을 소개하며 편두통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언급했다.

문희수 교수는 “기존 편두통 예방 치료제의 경우 효과 부족, 부작용,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 등의 이유로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며, “새로운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는 만성∙삽화성 편두통 환자에서 월 평균 편두통 일수(MMD)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ADVANCE 임상연구에서 투여 1일차에 87.7% 환자에서 편두통이 발생하지 않았고(p=0.0071, 위약군 74.8%), 11시간 내의 짧은 반감기, 월 급성 두통 약물 사용일수의 감소 등의 이점으로 편두통 환자들에게 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정필욱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편두통 치료 시장에서의 아큅타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강지호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편두통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과 경험이 잘 공유되고, 아큅타가 가진 다양한 임상적 유용성 및 가치가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며, “애브비는 복잡한 질환인 편두통을 겪는 환자들의 큰 질환 부담을 덜고 편두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애브비의 아큅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로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아큅타는 편두통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CGRP의 수용체를 타겟하는 1일 1회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로, 편두통 발생 빈도에 상관없이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 환자의 예방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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