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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자렐토’, 2형당뇨 동반 NVAF 환자 혈관계 사망률 낮춰

대조군 대비 심각한 합병증 및 사망 감소

바이엘은 제70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환자에서 와파린 대비 자렐토®의 이점을 확인한 대규모 리얼월드연구인 RIVA-DM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제2형 당뇨병 동반 NVAF 환자를 대상으로 와파린 대비 리바록사반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연구는 수년간 미국에서 당뇨병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 약 11만 6000명의 대규모 전자 의료 기록을 분석해 진행됐다. 

주요 평가변수(key endpoints)로는 혈관계 사망, 출혈 관련 입원, 뇌졸중, 신기능 이상, 사지 관련 합병증 등 다양한 변수를 측정했다. RIVA-DM 연구에 따르면 자렐토®는 해당 환자군에서 와파린 대비 혈관계 사망률을 거의 10% 감소시켰으며, 출혈 관련 입원율도 낮았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NVAF 발생 위험이 49% 증가하며, 실제로 NVAF 환자 3명 중 1명은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다. 당뇨병을 동반한 NVAF 환자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또는 혈관계 사망의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전세계 인구의 6%에 해당하는 약 4억 6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보건의료 서비스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바이엘 의학부 대표 마이클 디보이(Michael Devoy)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심방세동은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라며 “자렐토®는 RIVA-DM 연구를 통해 해당 환자군을 치료 시 일관적인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당뇨병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NOAC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RIVA-DM 연구에 포함된 데이터 중 2건은 올해 4월 유럽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EHRA, European Heart Rhythm Association)에서 발표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자렐토®는 동일한 환자군에서 와파린 대비 신장 및 사지 관련 합병증, 눈의 합병증(안구 출혈 포함), 그리고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허가 임상 연구인 ROCKET-AF의 연구 결과에 근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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