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8일 한국장기기증원(원장 하종원)과 ‘뇌사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장기기증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원내 프로토콜을 만든다.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연구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게 된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뇌사 추정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스템을 고착시켜 장기기증 문화가 확산되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09년 대전․충청권 뇌사자관리 전문병원(HOPO)으로 지정됐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사자의 장기를 적출, 이식하는 역학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뇌사자 발굴 및 장기기증문화 확산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