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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호조무사 양성기관,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반대’ 1인 시위나서

직업계고 간호교육 정연·김희영 회장, “간호법 중재안에 조무협 일방적 의견만 반영” 여당과 정부 비판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교장협의회 정연 회장과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김희영 회장이 20일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시도 중단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1인 시위는 지난 11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회 본관에서 개최한 ‘의료현안 민·당·정 간담회’에서 내놓은 중재안에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을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이상’으로 수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이다.

이날 김희영 회장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간호조무사 학력 요건을 특성화 고교 간호 관련 학과 졸업 이상으로 차등을 두도록 한 것은 간호조무사 학력 요건을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자로 규정한 현행 의료법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연 회장은 여당과 정부를 향해 “현행법상 규정된 교육기관을 변경하려는 이런 중차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데 현행법상 가장 핵심적인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이자 공교육기관인 전국의 직업계고 학생, 학부모, 교장단, 교사들과 전국 간호학원을 완전히 도외시한 채 이익단체에 불과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일방적인 의견만을 반영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8일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교장협의회, 고등학교간호교육협회, 한국간호학원협회 등 3개 단체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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