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시장에서 한국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흥원은 영국에서 열리는 바이오테크 박람회에 참여하는 한국업체를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ExCeL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Cordia 2005’ 바이오테크 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운영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8개 바이오테크 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ordia 2005’ 박람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바이오테크 전문 국제박람회로 유럽 최대의 바이오 이벤트인 ‘World Life Science Week’와 함께 41개의 컨퍼런스, 바이오 파트너링 이벤트 등이 함께 열려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기술이전 및 최신 R&D정보가 교환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럽바이오산업협회(Europa BIO)를 비롯하여 영국(BIA), 미국(BAYBIO), 인도(AIBA) 등 9개국의 바이오테크 관련기관에서 후원하며, WHO, NIH, Amgen, Astrazeneca, Aventis, Bayer, Lilly, GSK 등 260여개의 바이오 관련 기관 및 기업체가 참가하여 최신 바이오
자궁적출술을 받은 후 방광에 문제가 발생 했다면 의료진이 7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남부지법 민사7단독 조철호 판사는 23일 수술을 받은 뒤 이상이 생겼다며 J씨와 그 가족들이 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25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9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수술 후 원고에게 발생한 증상은 의사가 수술 중 자궁주위를 봉합하고 혈관을 묶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으며, 다만 제왕절개 등 원고의 출산경험이 증상의 발생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피고의 부담을 70%로 제한한다”고 판시했다. 조 판사는 이에 대해 “피고들은 연대해 입원기간 중 일실수입과 치료비를 더한 금액의 70%에 위자료 150만원 등을 합한 790여만원을 J씨와 가족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자궁경부암 초기 진단을 받은 J씨는 2002년 6월 K병원에서 의사 이모씨로 부터 자궁적출술을 수술을 받고 소변이 새는 ‘방광질 누공’ 증세를 보이자 같은해 9월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치료비와 위자료 등을
세계 최초로 당뇨병 치료용 베타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한국인 과학자가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했다. 국제공동연구팀이 이루어낸 연구 성과는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고 베타세포를 이식해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의대 로절린드 프랭클린 당뇨병연구소장 윤지원 교수는 최근 일본 오카야마대 고바야시 나오야 박사팀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사람 췌장의 베타세포와 기능이 매우 비슷한 세포를 시험관에서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윤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방법으로 만든 세포를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이식해 병을 치료하는 데도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 성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25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고 이 저널 10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채택됐다는 성과를 올렸다. 이 연구팀은 정상인의 췌장에서 베타세포를 분리한 후 이 세포에 레트로바이러스 유전자를 넣어 무한히 증식할 수 있도록 조작 했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세포주(Cell line) 250
50대 이상 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던 뇌혈관 질환이 20~30대 젊은층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이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의 뇌혈관 질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지고 서구화된 식생활과 각종 스트레스가 원인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에 의하면 "식생활의 서구화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혈관 벽이 두꺼워 지면서 혈액순환 떨어지고 경색까지 진행되며,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두꺼워진 혈관벽이 갑자기 압력을 받아 자칫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혈관 질환에 걸리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직장인 윤상수씨(28)는 지난해 1월말 뇌출혈로 쓰러져 1년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신체 오른쪽 부위는 여전히 마비됐으며, 그동안 혈압과 체중도 정상이어서 건강을 자신했으나 작업중 별안간 쓰러졌다는 것이다. 주부 남현아씨(30) 역시 별다른 질병은 없지만 일주일전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증세로 의식을 잃었다는 것. 지난해 6월말까지 병원을 찾는 뇌혈관 질환자중 20~30대 환자는 6.7% 정도 였으나 금년들어 같은 기간 동
전국 의·약학 계열의 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연간 연구비를 가장 많이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대 연구비도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전국 대학의 2004년도 연구비 지원 실태를 분석,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학문 분야별 상위 10개 대학의 학술연구비 총액은 의학계열에 있어 서울대가 518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세대가 435억원, 성균관대가 200억원, 가톨릭대가 161억원, 고려대가 155억원, 충북대가 12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의대들의 경우 울산대, 이화여대, 경북대, 인제대 등은 상위 10위에 들었으나 연간 연구비 규모에서 84~72억원대로 나타나 의학계열의 연구비 수준도 심한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의학계열에 있어 상위 10위권에서 1위와 10위간 연구비가 7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으며, 건당 연구비도 최고 8600만원에서 최저 1700만원으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당 연구비에서는 고려대가 8600만원으로
국내 연구진이 암에서 많이 발생하는 특정 단백질 유전자를 찾아내 생성을 억제시키는 바이러스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소 이윤진 연구원은 암에서 많이 발생하는 단백질 유전자인 인슐린 성장 인자 1 receptor(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의 생성을 막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윤진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1 receptor 유전자를 타켓으로 이 유전자의 발현을 특이적으로 막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고, 이 바이러스를 암세포에 처리하면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고 항암제와 함께 처리했을 때 내성을 보이던 세포들도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종전의 항암제는 암세포와 함께 건강한 세포의 일부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세포에 대한 특이적인 작용을 못하는데다 항암제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문제점을 극복한 것. 이윤진 연구원은 “암을 정복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방법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항암제 치료보다는 정확한 타겟팅으로 암세포만을 제거하는 유전자 치료
시중 은행들이 ‘출산장려용’ 금융상품을 잇달아 선보여, 저출산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9월초 부터 여성전용 복합예금 상품인 ‘미인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 고객이 상품가입 기간에 자녀를 낳으면 연 0.1%포인트 금리를 더 주고, 태어난 자녀의 명의로 1472원이 입금된 통장을 나눠준다. 은행측은 1472원을 입금시켜주는 것에 대해 ‘일사천리’로 만사가 잘 되길 바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아파트파워론’을 통해서도 2자녀 이상 가정일 경우에는 대출금리를 0.1%포인트 낮춰주고 있다. 신한·조흥은행도 고객이 자녀를 출산할 때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내면 기본 예금금리 연 3.0%에다 0.75%의 보너스 금리를 더해주는 ‘사랑의 약속예금’을 판매 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아이를 한 명 낳을 때마다 0.1%의 금리가 더해지고, 셋째 아이에 대해서는 영업점장 전결로 1%포인트 금리를 가산해 주는 ‘탄생 기쁨 통장’을 선보여 현재 가입고객이 7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농협의 ‘해
국립의대학장들이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과 관련, 교육과 연구능력의 저하가 우려된다며 전면적인 정책수정을 요구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국립의대학장회(회장 왕규창, 서울의대)와 국립치대학장협의회(회장 정필훈, 서울치대)는 31일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에 대한 의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립대 의·치대 학장들은 “국립대병원은 의대와 치대의 부속병원으로 출발해 교육과 연구 수행을 위해 별도로 분리할 수 없으며, 교육부 소속하에서 국립대병원의 공공의료 기능이 미흡했다면 이는 효율적 운영과 정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의치대학장협의회는 “공공의료의 개념 정립 없이 사회 안전망의 기능만을 강조해 사립대병원과의 의료 이원화와 하향 평준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실제로 복지부가 제시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전공의 총정원제 도입 등은 교육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방안”이라며 정부 정책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복지부 이관을 백지화 상태에서 공공의료 수행을 위한 재원과 교수 정원 확보 등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국립대병원과의 정례회의를 통해 정책수립시 당사자의 의견을 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기수)가 실명의 위기에 처한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에 나섰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가 부담하는 약제비의 일부를 지원,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후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원을 받으려면 해당 병원의 주치의로 부터 연령관련 황반변성으로 진단 받고, 광역학요법 치료를 2회 이상 받은 환자의 경우 치료비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신청 방법은 치료비 지원 요청서, 광역학요법 진료확인서, 통장 사본, 진료비 명세서 등 제출 서류를 작성해 복지회로 접수하면, 심사후 치료 후원금이 지급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김기수 이사장은 “연령관련 황반변성 질환이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위험에 있는 노인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부여해 실명에 이르는 것을 예방하고, 살아갈 희망을 안겨주며, 지속적으로 황반변성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하는 것”이라고 치료 후원사업의 배경을 밝혔다. (문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02
임상시험에 있어 정확한 정보 없이 행해지거나 거짓 정보로 동의가 이루어진 실험은 인권침해이며, 임상시험에 대한 사전 승인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지적은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이사장 정상설)가 26일 개최한 제1차 임상시험 심포지엄에서 제기, 주목을 끌었다. 국제 수준에 맞는 임상시험 전문가를 양성하는 취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시험의 설계와 방법 *정부 차원의 임상 시험 관리 기준 *임상시험 의뢰자의 입장 *국내와 현황과 활성화 방안 등이 다양하게 토의 되었다. 이 심포지엄에서 가톨릭의대 구인회 교수는 '임상시험의 윤리적 측면'이란 주제 발표에서 "인체실험에 관한 도덕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얻고자 하는 이익과 실험 대상으로 하는 사람의 이익 충돌에서 비롯되는 제한"이라고 지적했다. 구 교수는 “정확한 정보 없이 행해지거나 거짓 정보로 동의가 이루어진 실험은 인권침해"이며, "실험은 항시 정확한 정보가 주어진 상태에서 실험 대상자가 자발적 동의를 한 경우에만 법적 도덕적으로 정당성을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의약품안전과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백낙완)은 인제대 의무부총장 겸 의과대학장에 김기용(정형외과) 교수, 백중앙의료원장에 이원로 일산백병원장(심장내과)을 겸직 발령하는 한편 상계백병원장에 박상근 병원장(신경외과) 등을 유임시켰다. 인제학원은 9월1일자로 백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 의대를 포함한 교직원 학사운영 관리를 김기용 의무부총장에게 전담시키고, 서울백병원 등 산하 5개 병원 운영은 이원로 의료원장에게 맡기는 등 쌍두마차 체제로 개편했다. 신임 김기용 의무부총장 겸 의대학장은 1960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런던대학 부속병원과 하바드 대학병원에서 수학했으며, 1992년 부터 울산대 의무부총장과 울산의대학장으로 임기를 수행했다. 김 부총장은 대외 학회 활동으로 대한골절학회과 대한고관절학회, 대한척추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골절외상연구재단(AO/ASIF) 명예학술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이원로 신임 의료원장은 서울과 부산, 상계, 일산, 동래병원 등 산하 5개 병원(총 3000여 병상, 직원 5500여명)을 총괄하게 되며, 현 일산백병원장과 비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박용현, 이사장: 김세철)는 9월 한 달을 ‘전립선암 인식의 달’로 정하고 제2회 블루리본 캠페인을 실시한다. 블루리본 캠페인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에 대한 조기검진 의식을 높임으로써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전국 규모의 의료 캠페인이다. 비뇨기과학회는 전립선암이 50대 이후 남성에게 주로 발병한다는 점에 착안, 전립선암을 ‘아버지 암’으로 규정하고 환자 당사자뿐 아니라 아버지의 건강에 대한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석이 포함된 9월 12일부터 26일까지를 ‘전립선암 집중 홍보기간’으로 잡고 아버지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을 독려할 방침이다. 학회는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 한 달 동안 *전립선암환자 실태 조사 *그라운드 위의 푸른물결(축구대회) *블루넥타이 데이 *홍보책자 배포 *라디오 및 온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김세철 이사장은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10년 생존율이 80%에 가까울 정도로 치료 효과가 높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돼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50대
고대의대가 최근 2009년도 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키로 하는 등 전국적으로 41개 의대 중 20개 의대가 ‘전환’ 함으로써 의대학제 개편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고대의대가 4+4와 2+4 방식을 절반씩 절충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대의대는 지난 7월 전체 교수를 상대로 재투표를 실시한 끝에 전환키로 하고 최근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가톨릭의대도 교육부에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데 이어 동아대 의대도 전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전국 41개 의대 중 20개 의대가 2009년까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동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기를 들었던 ‘빅5’ 가운데 고대의대와 가톨릭의대가 전환으로 돌아 섬으로써 대세가 ‘전환’으로 급선회 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대의대 등의 전환은 결과적으로 내년에 시작되는 교육부의 BK21 2단계 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현행 '4+4'학제에 '2+4제'를 부분적으로 절충하는 방안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서울대병원이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세포응용 연구분야의 핵심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주요 진료과를 중심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적용을 진행 하거나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중 선두주자는 산부인과 문신용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으로 연구성과가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복제로 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국내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신경과 노재규 교수팀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세포 재생을 위해 동물실험을 마치고 다음 단계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성형외과 민경원 교수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재생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성형외과 분야에서도 세포응용 치료시대를 개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26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9월 4일을 제1회 '콜레스테롤의 날'로 선포하여 기념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 10계명'을 발표했다. 박정의 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은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보를 친숙하게 제공, 체내 지질 관리가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 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영배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고지혈증을 포함한 동맥경화의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치료를 통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국내는 반대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반인들에게 콜레스테롤을 제대로 알리는 교육의 기회로 삼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그 위험성을 낮출수 있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9월 4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혈관나이 체크하세요'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콜레스테롤의 날 기념' 행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질 검진과 고지혈증 건강상담을 비롯, 고지혈증 자가진단 게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파워 운동법,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