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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20~30대 뇌혈관질환 급증” 주의 요망

각종 스트레스, 식생활 변화등이 원인 분석

50대 이상 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던 뇌혈관 질환이 20~30대 젊은층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이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의 뇌혈관 질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지고 서구화된 식생활과 각종 스트레스가 원인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에 의하면 "식생활의 서구화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혈관 벽이 두꺼워 지면서 혈액순환 떨어지고 경색까지 진행되며,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두꺼워진 혈관벽이 갑자기 압력을 받아 자칫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혈관 질환에 걸리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직장인 윤상수씨(28)는 지난해 1월말 뇌출혈로 쓰러져 1년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신체 오른쪽 부위는 여전히 마비됐으며, 그동안 혈압과 체중도 정상이어서 건강을 자신했으나 작업중 별안간 쓰러졌다는 것이다.
 주부 남현아씨(30) 역시 별다른 질병은 없지만 일주일전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증세로 의식을 잃었다는 것.
 
지난해 6월말까지 병원을 찾는 뇌혈관 질환자중 20~30대 환자는 6.7% 정도 였으나 금년들어 같은 기간 동안 20~30대 환자는 8%로 증가했다.
 
전문의들은 스트레스를 최대한 조절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