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10월9일~11일까지 3일간 신천변에서 개최되는 ‘2009 Colorful Daegu Festival(대구 컬러풀축제 행사)’에 의료봉사기관으로 참여한다.특히 밤에 신천둔지에서 불을 밝히는 루미아르떼, 예술제 등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3일간 오후 4시~9시까지 오후 시간대를 이용, 시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나선다. 검사항목으로는 혈압·혈당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실시한다. 폐기능 검사는 평소 병원에 와야 받을 수 있지만, 의료장비를 직접 현장에 설치해 찾아오는 시민을 배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스를 찾아오는 모든 시민들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8일 교사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다며 엄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최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사 성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6년~2009년 5월까지 발생한 교사 성범죄 총 124건 중 성매매(알선 포함) 47건, 강제추행(준강제추행 포함)이 43건, 강간(강간치상 포함) 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 징역형은 단 8건으로 6%에 불과했으며, ‘공소권없음’ 처분 31건, ‘기소유예’ 처분이 28건에 이르러 아동·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사의 성범죄에 대해서도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최의원은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서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 취업을 제한하고 있는데 피해자와 합의하여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학교에 재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즉시 법개정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아울러 “교사의 신뢰와 권위를 떨어뜨리는 파렴치행위에 대해 지나친 관대함을 보이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 판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토피 피부염·천식·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성질환 진료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영희 의원(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환경성질환 진료현황’에 따른 것.지난 한 해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료 받은 사람의 총수를 합한 결과 환경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715만3737명으로 2004년 613만4916명에 비해 4년새 무려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진료비도 지난해 6343억9617만원으로 2004년 4889억2957만원 보다 1454억 6660만원이 늘었다.최영희 의원은 “대기오염, 새집증후군, 인스턴트식품 등 산업화의 결과물로 인한 환경성질환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천식의 경우 신종플루 고위험군으로 분류 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22개 전염병 백신 중 7개만 국산백신 있어 우리나라 전염병방어율은 32%에 불과하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백신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국내에서는 총 22개 전염병에 대해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장티푸스(1군전염병)·B형간염·일본뇌염·수두(2군전염병)·신증후군 출혈열·인플루엔자(3군전염병)·두창(4군전염병) 등 7개 전염병만 국산백신이 있다는 것. 이 중 국산백신만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한 것은 신증후군 출혈열과 두창백신 단 2가지뿐으로 나머지는 국산백신 이외에 수입백신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콜레라·A형간염·결핵·대상포진·자궁경부암·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폐렴 등 7개 전염병 예방백신은 국산백신이 전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이밖에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홍역·볼거리·풍진·소아마비(이상 2군전염병)·뇌수막염(기타) 등 8개 전염병은 국산백신이 있지만, 백신을 만드는 원액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국내자급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원의원은 “백신 개발과 생산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 재정투자 계획을 반드시 수립하고 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에서 실시할 수 있는 백신관련 연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교직원들의 결핵 유소견율이 학생들의 6배가 넘는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유소견자는 결핵 검진 결과 환자로 판명돼 ‘치료’가 필요한 사람과 결핵균은 있지만 활동성이 없거나 의사결핵이어서 ‘관찰’이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선 10세~19세 10만명당 결핵 발생률은 2004년 33.8명, 2005년 34.5명, 2006년 38.3명, 2007년 39.3명, 2008년 34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2008년 중고등학생의 결핵 유소견율은 0.39%인데 비해, 교직원들은 2.5%로 학생들에 비해 6배가 넘었고, 교도소(0.33%) 보다 7배 이상, 대학생(0.49%)의 5배 이상, 군부대(0.59)의 4배 이상 높았다.원희목 의원은 “학교건강검사규칙을 개정해 교직원 검진도 명문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핵연구원에서 결핵균 검사에 종사하는 검사요원(검사원·연구원) 3명이 결핵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전혜숙 의원(민주당)이 대한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2007년에 감염된 검사요원은 년 1회 실시하는 자체 건강검진을 통해 감염이 확인됐고 2006년에 감염된 검사요원 두 명은 산하 복십자 의원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았으나 공상처리 됐다.전혜숙 의원은 “검사원 결핵감염을 공상 처리한 것은 산업안전보건법 10조 산재 발생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질타했다.결핵협회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무시하고 공상 처리함으로써 해당 연구원들이 법에 따른 휴업급여와 장애급여를 받지 못한 채 계속 근무했으며, 또한 결핵 재발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것.특히 결핵협회가 감염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를 하지도 않았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시행하지 않아 검사요원들이 계속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전의원은 “검사요원들의 결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안전 조처를 취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관련 주요 정책현안으로 꼽고 있는 정책과제는 과연 어떤 것들 일까? 국정감사 시점에서 쏟아지고 있는 각종 정책질의와 비교해 이번 국정감사를 지켜보는 관전요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대목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의료부문 ‘주요현안 및 계획(보건의료)’으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검토 △원외처방약제비 징수입법 추진 △의료법 개정 추진 △건강관리서비스 시장 조성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 제도화 추진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신종 인플루엔자 현황 및 향후 대책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9가지를 꼽고 적극적인 대처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보건의료 관련 주요현안 및 복지부의 대책을 요약·정리한다.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검토=현재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관련한 객관적 검증자료 부재로 과잉기대와 과잉우려를 가진 찬반양측의 이념 논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현 상황에서의 영리법인 도입 필요성, 도입 효과, 문제점 및 해소방안 등 영리의료법인 관련 정책방향 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 연구결과 도출이 필요하다는 것.현재 KDI-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5개월간
인하대병원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는 7일 오전 8시23분경 인도네시아 산모(Darwinah Rastam, 36)의 출산을 응급 지원하며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산모는 인도네시아에서 일본(카고시마)으로 환승하는 대한항공 KE785편 승객이었으나 갑자기 산통이 심해져 기내에서 내려오던 중 탑승구 앞에서 출산을 하게 된 것. 공항의료센터는 신호철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2명이 현장 출동시켜 탯줄을 자르고 센터로 이송, 응급조치했으며 산모와 아이(남, 2.84Kg)는 현재 공항신도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며 건강상 특이사항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9월 HSBC은행의 타미플루 불법 구입사실이 적발된 이후 다국적제약사인 ‘한국노바티스’가 타미플루를 불법 구입해 보관해온 사실이 식약청의 특별 조사에서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식약청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2007년 6월경 조류독감 유행에 대비해 직원용 타미플루를 확보하라는 본사의 지침에 따라 거래 도매상을 통해 직원과 가족 총 3960명분의 타미플루를 구입해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때 직원명단(495명)을 일괄 작성해 의료기관(5개소)에 보냈고, 의료기관은 환자 진단없이 처방전을 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식약청(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의료기관 5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를 의뢰했고 제약사와 도매상, 약국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이번 단속을 토대로 타미플루의 유통 정보를 파악, 다국적사와 의약품 취급자의 불법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신종 플루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불법행위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9월16일~30일까지 식약청과 시·도는 합
계절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발생돼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일 12시경 수도권 내 한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귀가 한 81세 여성이 같은 날 21시에 발생한 등 부위 통증·오한·진땀·근육통 등의 증세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7일 새벽 2시경 사망한 사례가 신고돼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조사된 결과, 사망한 81세 노인은 평소 고혈압, 뇌경색, 대동맥 벽 내 혈종 등의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망원인과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동일 로트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동일로트 백신 접종자 2966명 중 691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4명이 동통, 1명이 몸살기운을 호소했으며 그 외에는 이상이 없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귀가 도중 사망한 사례(86세, 남)에 대한 ‘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 대책협의회’ 회의 결과(6일) 기저질환이 갑자기 악화돼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아울러 동일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 총 2218명 중 1766명(80%)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기·발열·가려움증(1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수가가 현재의 병상수 대비 인력수 기준에서 환자수 대비 인력수 기준으로 개편될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는 일당정액 형태의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 도입 이후 일부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이 매우 낮아지는 경향 발생됨에 따른 것이다.병상수 대비 인력 기준으로 입원료를 차등지급해 병상수를 축소 신고하는 등 부정수급이 발생되고 노인환자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필수인력인 약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의 고용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에 복지부는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은 수가 가산폭을 확대하고 질 낮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은 수가 감산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현재의 병상수 대비 인력수 기준을 환자수 대비 인력수 기준으로 개편하고 의사와 간호인력 이외의 필요 인력 고용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및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를 통한 질 관리를 꾀할 방침이다.특히 의사는 40:1, 간호인력은 6:1을 기준 등급으로 설정했다.복지부는 향후 관련 고시 개정, 요양병원 입원료 인력차등제 개선(안
“대한결핵협회의 2009년도 주요사업 추진목표가 연도말에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낮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7일 대한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주요사업 추진실적’ 자료를 분석하며 이같은 의문을 제기했다.대한결핵협회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09년도 주요사업 대다수 성과목표가 2008년도 추진실적 결과보다 5%~43% 가량씩 낮게 설정돼 있다.이중에는 정부로부터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하고 있는 ‘조사사업(-52.4%)’, ‘보건소 X-선 유소견자 및 초회 도말(-24.1%)’, ‘결핵균 검사(-18.2%)’, ‘이동 X-선 검진(-7.0%)’, ‘결핵관리 기술지도(-4.3%)’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또한 2008년 실적 대비 2009년에 목표가 높게 설정된 것은 ‘회원모집(476.8%)’, ‘전자파차단 스티커(111.6%)’ 사업뿐이며, 회원모집의 경우 2008년도에 목표가 2만명이었으나 실적은 4210명으로 목표 달성률이 21%에 불과한 사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업 목표를 너무 과도하게 설정하고 있어 사업 추진목표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심의원은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결핵협회의 나쁜 습성
질병관리본부가 2006년 7월부터 2012년까지 총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결핵관리영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이용자가 없어 아까운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는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받은 2009년도 복지부 감사결과에 따른 것.국가결핵관리영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결핵연구원에 있는 중앙판독센터와 전국의 253개 보건소를 인터넷으로 연결, 각 보건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의뢰한 ‘결핵환자 흉부 디지털 X-ray 영상(결핵영상)을 판독하는 사업(사업비 30억원)과 판독된 결핵영상을 센터 중앙저장소에 반영구적으로 저장해 이를 각 보건소간에 공유(사업비 6억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을 위해 복지부는 2006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26억원을 투입, 이에 따라 2009년 2월까지 디지털방사선기를 도입한 48개 보건소와 센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결핵영상을 판독할 수 있게 했고 판독된 결핵영상을 보건소 간 공유하기 위해 저장하고 있다. 2006년 이 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당시의 자료를 보면 2004년도에 보건소간 연간 평균이동환자수가 1개 보건소당 0.78명, 2005년도에는 0.2명으로
영남대학교병원은 10월8일 오후2시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이달 들어 두 번째 시간인 이번 교실의 주제는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으로 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무료로 교실에 참석하면 된다. 한편, 내분비·대사내과는 약제부·영양팀과 함께 매주 목요일 당뇨 질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교실을 정기 개최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8일 오후2시 서관 지하 3층 문화교육실에서 ‘호흡 재활건강교실’을 연다. 이 건강교실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정진홍)가 주최하고, (주)유유테이진(가정산소 치료 서비스 전문기업)이 후원하는 행사다. 만성 호흡부전 환우를 대상으로 호흡법을 비롯해 호흡 재활 체조, 가래 뱉는 방법 등 꼭 필요로 하는 동작들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이 이뤄진다.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비롯해 결핵후유증, 기관지 확장증, 폐동맥고혈압, 천식, 폐암, 울혈성 심부전, 선천성 심 질환 등 만성 호흡부전 환우 및 그 가족, 이 같은 증상이 의심되거나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와서 무료로 강좌를 들으면 된다. 영남대병원은 앞으로 ‘호흡 재활 건강교실’을 매월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