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최근 정신병원 등 정신보건시설에서의 정신질환자 인권침해 사례가 보도됨에 따라 관계 전문가와 시·도 공무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현수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의 ‘정신보건시설내 정신질환자 인권침해의 조사와 구제’, 최용성 성안드레아병원장의 ‘정신병원 운영과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 서동우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사무국장의 ‘정신보건법에서의 정신질환자 인권 및 정신보건시설의 지도감독’등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토론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서현수 조사관은 ‘정신보건시설 내 정신질환자 인권침해의 조사와 구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정신질환자 인권관련 진정사건의 현황, 인권침해 조사와 구제과정에서 밝혀진 정신보건시설 내 정신질환자의 인권문제의 양태 등을 제시했다. 이어 최용성 원장은 ‘정신병원 운영과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 발표에서 정신병원 등 정신보건시설 운영과정에서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한 모범사례와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데 장애가 되는 한계와 제도적 개선점에 대한
대학개혁과 의학 및 법률전문대학원 도입 문제 등 현안이 대두될 때 마다 이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의과대학을 제외한 대학 수업연한을 4년제로 못박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제25조)의 내용에 대학의 수업연한을 임의로 규정할 수 있도록 한 법령을 법률로 명문화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 고등교육법(제31조 제1항)은 대학의 수업연한을 4년 내지 6년으로 정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원칙이나 예외 근거를 법률에 명확히 규정치 않아 교육 당사자의 입장보다는 행정부 맘대로 수업연한을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이 대학 수업연한을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을 손질해 ‘의과대학·한의과대학·치과대학·수의과대학은 수업연한을 6년으로 하고 그 교육과정은 예과를 각각 2년으로, 의학과·한의학과·치의학과 및 수의학과를 각각 4년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면 교육부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지난 27일 생기원 서울사무소에서 과학기술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KIT는 생기원 ‘생물산업실용화센터’가 추진중인 생물의약품 생산 기술개발에도 적극 참여, 독성시험분야와 우수 연구인력 조달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생기원은 산업기술 개발 및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지원을 통한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간 베트남에 한·베트남산업기술협력사무소를 설치, 베트남 정부와 인력 및 기술 교류,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양국간 협약으로 생기원이 추진 중인 베트남 정부와의 과학기술 인력 교류 및 생물산업 관련 기술개발 사업에 KIT의 전문지식과 기술이 투입될 것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한·베트남 기술 협력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양국간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협력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KIT는 신약이나 농약,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생물산업 제품의 독성 안전성을 전문으로 평가하는 정부 출연연구 기관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
PPA 사건이 터진지 1년이 지났지만 의약품 안정성 확보에 대한 제도 개선은 미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27일 PPA 사건 1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지난 1년 동안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없었다”며 보건당국의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건약은 이어 “PPA사건 이후 의약품 정보원 신설, 의약품 피해구제기금 마련, 의약품 위해평가 전담조직 확대 개편 등을 약속했으나 현재 진행된 것이 거의 없다”며 보건당국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의약품 안전성 확보와 관련, 현재 850여 품목에 이르는 신약 재심사는 매년 100여품목이 추가 지정되는 실정인데도 담당인력이 2명에 불과해 전문적인 심사가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약 재심사 과정에서 심사제출자료는 있으나 무슨 내용을 어떻게 심사했는지 정보를 구할 수 없는 등 재심사 과정이 불명확해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건약은 의약품 안전성을 규정한 포괄적이고 세부적인 법령의 재정비가 필요하며, 보건당국에 의약품 안전성 불이행시
약사의 “언제부터, 어떻게 아프세요?”, “설사는 하는 지요?” 등 환자상담에 대해 불법진료 행위여부는 전후사정, 구체적 행위, 결과 등 전반적 사실확인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이같은 유권해석과 관련 이러한 환자상담이 불법진료 행위라는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 보건당국에 민원질의가 제기되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서울 관악 L약사는 의협신문에 게재된 광고에 대해 광고문구(“언제부터, 어떻게 아프세요?”, “설사는 하는 지요?”)의 내용이 약사의 불법진료 행위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보건복지부에 질의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는 “약사의 불법진료 행위여부는 그 행위의 전·후 사정, 구체적인 행위, 결과 등 전반적인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L약사가 지난해 PPA성분을 예로 불법의료행위의 범위를 묻는 질문에 약무식품정책과(현 의약품정책과)는 “약사가 올바른 조제, 투약, 및 복약지도를 목적으로 환자의 특정질환을 묻는 행위는 문진 등의 의료행위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약사회측은 환자상
보건복지부는 7월 28일 오후 2시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제2차 통계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만성병조사과장이 “보건통계 현황 및 향후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이어 국가통계인프라강화추진단 이현경 사무관이 토론자로 나서 국가통계강화차원에서 보건통계 개선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복지부와 소속기관 직원 이외 시·도 보건통계 담당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험공단·연금관리공단 및 국립암센터 내 통계전문가도 함께 참여하여, 보건통계의 질적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게 된다. 통계혁신포럼은 국민과 전문가가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통계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생산관리하고 통계품질을 높이기 위한 통계혁신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 6월 처음 개최된 이래 월 1회씩 오는 11월까지 통계품질 향상을 위한 현안 중심으로 총 6회 개최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8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개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휴가철 어패류를 시식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의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 실시한 83건의 어패류 조사에서 모시조개, 개조개, 맛조개, 동죽, 생합, 소합 등 조개류에서만 비브리오패혈증균 8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Vibrio vulnificus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원인 병원체에 오염된 해수 및 갯펄 등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어패류를 먹고 상처감염 증상을 보이거나 오한, 발열 등을 수반하며 설사, 복통, 구토가 나면 일단 비브리오패혈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에 연구원 관계자는 “감염시 50%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는 급성 세균성 질환인 만큼 주의가 요망 된다”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등의 조리시 수돗물로 잘 씻고,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먹고, 칼·도마 등의 위생관리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11월까지 관내 유통되고 있는 어패류와 자연환경 가검물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
식품안전관리와 불법행위 감시·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법률이 오늘(28일)부터 시행된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는 개정법률의 시행을 위해 27일 시행령을, 28일에는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개정된 식품위생법 및 하위법령의 시행에 따라 안전성 논란이 있는 식품에 대한 위해평가를 통해 식품등에 포함된 위해요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광우병·탄저병·조류독감에 걸린 동물이나 식용으로 사용이 금지된 마황·부자·천오·초오·백부자·섬수를 사용하여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한 경우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며, 그 판매액의 2~5배에 상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또 위해식품등을 제조·판매한 영업자는 지체 없이 당해 식품을 회수하고, 동 위해사실 등을 일간지 등에 공표해야 한다. 아울러,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는 형량하한제 적용대상이 되는 위반행위를 신고한 경우의 신고포상금은 현행 30만원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반면, 농민이나 음식점의 과대광고 등 위해와 관련 없는 경미한 위반행위는 신고포상금 지급
병·의원 이나 약국에서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대한 신용카드 거래거절 행위가 타 업종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카드거절 등 불법 가맹점에 대한 조치 강화 차원에서 지난 2002년 7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신용카드불법거래감시단’이 신고한 거래거절 및 부당대우 건수를 집계한 결과를 업종별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서결과에 따르면 총 신고건수는 6374건이며, 이 중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대한 신용카드 부당행위가 597건(9.4%)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거절 신고건수는 464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부당대우 건수는 133건으로 타 업종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병의원·약국, 학원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불법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신금융협회가 8월 중 관련 규약을 개정하는 대로 오는 9월부터 불법행위에 관한 정보를 카드사간 공유토록 했다. 또 거래거절행위가 3회(수수료 전가 등 부당대우는 4회)이상 적발될 경우 모든 카드사가 가맹점계약을 해지토록 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회 적발시 마다
오는 9월1일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범국가적 과제로 선정하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03년 현재 1.19명으로 지금의 인구수준을 유지하기에도 모자란 수준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적정 인구는 4600만∼5100만명 수준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한 합계출산율은 1.8∼2.4명이라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 지난해 부터 저출산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행보를 구체화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작년 1월 복지부, 노동부, 재경부, 여성부 등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한 국가실천전략’을 마련,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 하면서 본격적인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초에는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 “출산·육아·교육의 문제를 사회와 국가가 책임져야 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2자녀 이상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저출산 대책 추진기획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저출산·고령화
식약청은 중소 제약사들의 유예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1일 시행 예정인 DMF(원료의약품신고제도)를 당초 방침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재돈)은 식약청에 ‘DMF시행 관련 건의사항’을 통해 77개 DMF 대상성분 시행일 유예기간 설정을 요청했다. 조합은 “일부 품목에 대해 서류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나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실사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성분별로 어느 제조사의 것을 선택해 약동시험 실시 등 구비요건을 갖춰 허가변경을 해야 하는지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 어렵다”며 식약청에 시행유예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1일 DMF 적격업체를 공고한 후 완제품 제조업체가 DMF 적합업체만의 원료를 사용하게 하고 식약청에서 설정한 유예기간 이내에 허가변경을 완료토록 적절한 유예기간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조합측의 DMF 대상성분 시행일 유예 요청은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 수용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회신을 통해 “공개될 서류평가 및 현장조사 결과를 참고해 주성분, 제조원 변경 등의 필요한 조치사항을
보건복지부가 금연유도를 위한 비가격정책과 함께 술집, PC방 등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입법화 하기로 했다. . 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흡연율을 30%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대중매체를 활용해 대상을 세분화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금연상담전화 등 금연상담·치료서비스 제공 등 비가격정책도 아울러 추진키로 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규제개혁위원회(본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가격정책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건강증진기금의 용도와 운영 투명성 방안과 부담금의 조세전환 등에 대한 검토와 함께 금연유도를 위한 비가격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금연유도와 간접흡연 폐해 방지를 위해 룸살롱·단란주점 등 유흥주점 등에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PC방의 경우도 금연석과 흡연석 칸막이로 분리하고, 금연석 구분이 돼 있는 식당이라 할지라도, 간접흡연 예방 차원에서 칸막이를 통해 흡연석을 완전 분리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술을 마실 때 담배를 집중적으로 피우기 때문에 비흡연자의
LG생명과학의 고혈압약 ‘칼반(염산베반토롤)’ 에 소화불량, 복통, 발기부전 등이 이상반응이 새로 추가됐으며, 동아제약의 항바이러스제 ‘발트렉스(염산발라시클로버:GSK제조)’도 시판 후 간염, 급성췌장염 등 이상반응이 보고돼 사용상 주의사항에 새로 추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이들 2품목에 대한 의약품재심사결과통지서를 발급하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변경토록 지시했다. 식약청은 ‘발트렉스’ 시판 후 4년간 6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BUN 증가, 소화불량증, 딸꾹질 등이 이상반응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약의 투여는 발병초기에 가까울수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기에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상포진의 경우 이약을 7일간 사용하고 개선의 조짐이 없거나 혹은 악화 될 경우는 치료를 중단하고 다른 치료법을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칼반’은 시판 후 6년간 4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트리글리세라이드 상승, 소화불량, 복통, 빈맥, 무력감, 발기부전, 흉통, 부종 등의 이상반응이 새롭게 보고됐다. &nbs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새 의료원 건립에 따른 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내달 중순 부지 매각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지매각 협상 대상은 부지매입과 시공권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3~5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산의료원측은 매각 대금과 관련해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3천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관계자는 “병원건립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장비 이전비용 및 세금을 감안할 경우 시중에 떠돌고 있는 3천억원은 턱도 없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발족한 ‘새 동산의료원 건립추진본부’는 당시 새 동산의료원의 이전지는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로, 건립추진본부는 의과대학, 간호대학과 연면적 3만5000평, 1000병상 규모의 첨단 의료원 본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새 의료원은 2008년 5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개원 시기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7
10대~20대가 한 헌혈로 40대 이후 계층이 수혈을 받아 수술 등 질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혈액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4년 현혈자 중 16~29세가 83.4%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혈액을 수혈한 환자들은 40세 이상이 77.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혈액관련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된 혈액은 모두 285만4142 유니트로 이 중 221만2580 유니트가 4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 사용됐다. 혈액관리본부는 40세 이상의 환자에 대한 수혈량이 많은 것은 40세 이상에서 각종 성인병과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본부 관계자는 “국내 헌혈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다면 헌혈인구 확대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