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병원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입원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병원진료가 급여항목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본인부담금이 과다하게 납부된 경우 과다납부금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5일 오전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급여법 개정법률안’을 의결한다. 정부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일부 병원에서 입원보증금을 먼저 요구해 진료를 포기하는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에서 진료 후 본인부담금을 청구하고 이를 사전에 청구하거나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수급자에게까지 장례비 지원을 확대, 내년부터 25만~5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하고, 제 3자의 고의과실로 인한 상해 등에 대해서도 의료급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5
정부가 체계적인 의사 면허관리와 보수교육의 연계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추진키로 하면서 의사 연수교육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4일 보건복지위 이성구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현행 의사면허제도 전면개선에 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서면으로 답변했다. 지난 국감에서 이 의원은 협회 미신고율을 최소화하고 보수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1973년 실시이후 3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이루어 지지 않았던 의사면허증 일제 갱신작업을 전면 실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현행 의료법에 따라 의사의 취업상황 파악과 보수교육 업무 등을 의사협회에 위탁 시행하고 있지만, 의사의 자발적 신고와 보수교육 이수율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기간 임상분야에 종사하지 않다가 재 개업 또는 진료 분야에 재취업할 경우 소정의 임상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보수교육 시간을 현행 8시간에서 내년에는 12시간으로 늘리기로 했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중의학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8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위원회’ 회의를 24일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제13차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 및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부포럼’ 일정과 연계하여 추진됐으며, 복지부 송재성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한국대표단과 중국 위생부 셔징(She Jing)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중국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 거론된 주요의제로는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위한 공동노력 방안, *전통의학 관련 실질적인 협력증진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에 관한 사항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중국중의연구원의 공동연구 및 실질적인 협력증대에 관한 사항 등으로, 양국이 진지한 협의를 통하여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회의는 1994년 3월 한·중 정상회담시 양국의 전통의학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추진에 관한 합의에 근거해 1995년 10월 북경에서의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양국이 상호 교차 방문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제7차 회의는 2004년 12월에 중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내 의료시장 개방의 시금석이 될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의료시장의 전면개방과 영리목적의 의료산업화에 대한 의료계와 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과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의료시장 전면개방에 관해 제주도민의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 반대의 뜻을 같이하고, 2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문가 및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애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은 자치권강화의 내용보다는 오히려 시장개방과 공공의 영역을 산업화 논리로 추진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또 “의료시장의 개방과 전면적 산업화 정책이 특별자치도에서 시작되는 것은 전국화의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입법과정에서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전국민이 차별없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발제에 나선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 소기홍 개발재정팀장은 “제주도가 희망하는 사항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국내에서 여성 난자의 불법매매가 유명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에서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리모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구체적인 가격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를 단속할 근거규정마저 부족한 상태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23일 국내 유명 포탈사이트 2개사에 7개의 난자매매 카페가 운영 중이며, 난자 매매를 금지한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을 위반한 게시글이 총 181건이나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서울과 도쿄에 사무실을 두고 아시아 최대규모 도너뱅크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DNA-BANK’가 한국 여성난자를 일본인 불임부부에게 매매를 알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게시글을 보면 가정형편이 어려워 난자를 제공하게 됐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명문대 출신이라고 강조하는 글이나, 필요한 사람이나 자신 모두에게 좋은 일이란 등의 내용이 올라와 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금적적인 이익과 반대급부를 위해 정·난자를 제공·이용·유인·알선하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인터넷 난자매매가 경제적으로 곤
식약청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일부 비만치료제(식욕억제제)의 오남용을 사주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색출, 강력히 행정처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비만치료제를 다량 거래하거나 다품목을 취급하는 약국과 도매업소와 함께 원내조제가 의심스러운 병·의원 등 157개소를 선정, 내달까지 향정약인 비만치료제의 적정관리 여부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식약청의 이번 단속은 최근 수년간 펜디메트라진·펜터민 등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한 이면에는 불법 처방·투약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식욕억제제 시장은 지난 2001년 20억원대 시장에 불과 했으나 지난해에는 150억 원 규모로 크게 확대 됐다. rkatl약청은 이번 단속을 위해 이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식욕억제제를 생산하는 업체로부터 판매자료를 넘겨받아 다량 거래한 도매·약국·병·의원 등 157개소를 사후관리 대상으로 선별했다. 식약청은 특히 병·의원에 대해서는 처방 후 원내조제 여부를 중점 조사하는 한편 분업위반 등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지난 상반
한의학 관련 정부 포럼이 개최돼 세계 각국 대표들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의지를 담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와 공동연구 등 전통의학 활성화에 관한 권고문이 채택하는 등 한의학 세계화에 기틀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15개 국가 정부대표와 WHO 서태평양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제2회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 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연구개발 현황과 방향에 대한 사례 발표를 했고, 전체 참가자의 의지를 모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와 공동연구 등을 활성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권고문을 채택했다. 이번 포럼은 ‘제13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복지부는 “각국의 정부대표와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의학의 힘찬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대표단의 인사,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의 환영사, 오미(Omi)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의 축사, 국가별 주제발표, 권고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근태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연구개발
대통령 직속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산하 ‘e-헬스(보건의료정보화)전문위원회’ 위원장에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이 선임 됐다. 복지부는 최근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산하 ‘e-헬스전문위원회’의 위원 15명을 위촉하고 25일 제1차 회의를 복지부 평촌별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위촉된 e-헬스전문위 위원은 서울대병원 성상철 병원장(위원장)을 비롯, 의약계(3명), 학계·연구기관(5명), 정부기관(3명), 보험자 및 시민단체, 그리고 외부전문가(각각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의약계 인사로는 김주한 의협 정보통신이사, 이상윤 병협 병원정보관리이사, 장동헌 약사회 정보이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는 e-헬스전문위의 위원 구성이 완료 됨으로써 25일 첫회의를 갖고 향후 다뤄질 e헬스 분야의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은 'e-헬스전문위 명단 내역. ◇위원장=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위원(14)= *의료계(3): 김주한 의협 정보통신이사, 이상윤 병협 병원정보관리이사, 장동헌 약사회 정보이사 *학계·연구기관(5): 김윤(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국립독성연구원장에 최수영 서울식약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국립독성연구원장 공모 심사에서 응모자 3명 가운데 최수영 청장이 1순위자로 정해져 중앙인사위원회에 2순위자와 복수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독성연구원장 인사는 내달 초까지 열리게 되어 있는 중앙인사위 인사 심의에서 큰 문제가 없는 한 최수영 청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최수영 청장은 서울약대 출신으로 지난 76년 보사부 약정국에서 공직을 시작, 복지부 약무과장·장관자문관·보험관리과장·신약개발과장을 역임했으며, 주EU대표부 주재관,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부산·경인청장을 두루 거친 전문 기술관료 출신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4
수혈감염 방지를 위한 ‘법정전염병별 채혈 관리기준’이 제정되며,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관리 중인 법정전염병 병력자 명단이 주간 단위로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제공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본부와 적십자사 등 혈액안전 관계자들은 회합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법정전염병 병력자 정보제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회의 참석자들은 국가 혈액관리정책의 최고 심의 기구인 ‘혈액관리위원회’ 혈액안전소위원회 주관아래 수혈감염 방지를 위한 ‘법정전염병별 채혈 관리기준’ 조속한 시일내 제정키로 했다. 이 같은 채혈 관리기준 제정은 병력자 명부의 사람들의 경우 현재 전염병에 걸린 것이 아니고 과거 병력자로서 대부분 현재는 전염병이 완치 되었기 때문에 법정전염병별로 전염병 발병 기간, 수혈 감염의 가능성 및 감염가능기간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법정전염병별로 수혈감염가능성 및 감염가능기간 등을 감안해 병력자들에 대한 채혈기준을 정비할 필요가 있고, 적십자사가 자체 설정·운영중인 법정전염병별 채혈가능기간이 수혈감염 방지는 물론 헌혈자의 건강보호 목적
식약청이 식의약품 종합정보서비스 구축 2단계사업의 우선 협상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식의약품 종합정보서비스’ 구축 2단계 사업 수주를 놓고 LG CNS·KT·포스테이타·솔리데오시스템즈 등 4개 컨소시엄의 입찰제안서를 확인한 결과 우선협상 업체로 솔리데오시스템즈 컨소시엄과 LG CNS가 각각 1~2순위로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순위로 선정된 솔리데오시스템즈와 LG CNS는 이번 2단계사업이 수주 규모가 1단계 때의 2배 가까운 59억원에 달하고 내년 예정된 3단계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게 됐다. 식약청은 포스데이타를 통해 지난해 1~6월까지 6억5000만원을 들여 식의약품종합포털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ISP(Internet Service Provide)를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35억원의 예산을 투입,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 1단계 구축작업을 지난해 말부터 시행, 올 8월 완료했다. 이 구축사업은 식품영역을 중심으로 식약청, 농림부, 해수부 등 유관기관간 정보공유 및 공동활용 시스템
대한소아과학회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55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소아과 관련 최신 학술교류와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신생아, 알레르기, 감염, 유전 등 11개 분야에서 총 150편의 구연발표를 비롯해 206편의 포스터 발표, 277편의 지상발표 등 소아과와 관련된 논문들이 풍성하게 발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류독감과 관련해 면역력이 약한 소아 환자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소아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 페구균 등 관련 발표가 관심을 끌었다. 또 첫날인 21일 오전에는 마키코 오사와 교수와 고로 다카다 교수, 제프리 클레그혼 교수의 초청강연도 펼쳐졌다. 학회에 참여한 30여개의 제약회사에서는 각 부스마다 경품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1시부터는 산하 심포지엄으로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소화기영양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가 각각 8개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
의료의 공공성과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노조와 운동단체로 구성된 부산의료연대회의(부산의료연대)가 21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보건의료산업노조 부산본부, 인도주의 실천의사협의회 등 10여개 의료단체로 구성된 부산의료연대는 이날 오후 부산 적십자사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을 반대하고 의료의 공공성 강화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의료연대는 이날 출범 선언문에서 "의료의 공공성 확대와 사회양극화 해소에 힘써야 할 정부가 의료산업의 발전이라는 명분아래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상업적인 의료산업화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과 의료 공공성 강화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의료서비스 산업화의 문제점과 대응방향' 등을 주제로 지역에서의 의료산업화 추진에 대한 대응 논리와 부산지역의 의료 공공성과 보장성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3
복지부는 20~21 양일간 청풍리조트에서 전국 지방자치 단체의 복지수준 평가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234개 자치단체 사회복지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간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정부 수행평가영역의 전문가인 미국 아동가족청 비자야 찬나소라 박사를 초청, “미국 보건복지부 평가체계 현황”에 대해 강연을 들었으며, ‘05년도 지방자치단체 복지수준평가 연구책임자인 성균관대학교 김통원 교수의 “지방자치단체 복지수준평가 체계와 방법”에 대한 주제 강연이 있었다. 정부는 이번 연찬회에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2007년 부터 수립하는 시군구의 지역복지계획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복지수준 평가 실시에 대비하고 향후 자치단체의 복지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게된다. 이번 연찬회에 참석한 전국 시군구의 사회복지과장들은 시군구 복지수준평가에 대한 우려와 함께 평가지표로 제시된 항목들의 적정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가졌다. 정부는 이번 연찬회 결과를 종합하여 2005년도 지자체 복지수준 평가항목의 수정, 평가결과의 공개범위
암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의 범위가 정해졌으며, 포란액 및 자이프렉사주 등 약제의 요양 급여기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암환자 보장성 강화 차원의 해당 약제범위를 개정했으며, 포란액 등 11가지 약제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해 25일까지 관련기관에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21일 개정된 암환자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보면 “중증환자중 암환자에게 처방 투여하는 약제로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정해 공고하는 약제의 범위”를 신설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항악성종양제 등 항암화학요법제 11종, 최토제·진토제 등 항구토제 3종, 정신신경용제 등 암성통증 치료제 5종 등 총 19종 함암제 사용관련 범위를 명확히 했다. 한편 이날 의견조회에 들어간 포란액 등 11가지 약제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뇌질환 및 심장질환 약인 포란액 등 isoflurane제제는 외래환자 마취시 30분 초과 2시간 이내에 마취를 요하는 수술에서 ‘2시간 이내에 마취를 요하는 수술’로 급여기준이 변경된다. *fluo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