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수술에 대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보고서 누출 건이 국정감사의 도마위에 올랐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이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제기된 카바수술 오류를 지적하고 의료 신기술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카바수술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보건연은 이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복지부의 최종 판단이 있기 전 이애주 의원을 통해 최근 언론에 유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이 보고서에는 카바수술을 받은 397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15명이 숨졌고, 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202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또한 이를 판막치환술을 시행하는 대학병원 사망률(1.4%)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최 의원은 이에 대해 판막치환술과 카바수술이 쓰이는 질환은 서로 달라 비교할 수 없음에도 이를 동일하게 취급해 사망률이 높게 나오도록 했다고 주장했다.즉, 기존의 판막치환술과 카바수술을 비교하면서 파막치환술과 비교할 수 있는 판막질환 환자만을 통계자료로 산정한 것이 아니라 대상질환을 폭넓게 산정했다는 것.최 의원은 또 보고서에 인용한 4개 대학병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 간선제에 대한 대의원회 의결의 적법성이 결국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2일 의장단 회의를 열어 최근 의협회장 선거 간선 선출 방식을 무효화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수용하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할 것을 결의했다.대의원회 관계자는 “이번 2심결과를 1심과 비교했을 때 법리해석의 오해가 없으면 이를 받아들여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협회장 간선제에 대한 의견을 재취합할 예정이었으나, 판결문을 살펴 본 결과 고법이 대의원회 운영 방식 자체를 부정한 것이기에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즉, 주로 거수에 의한 찬반으로 진행되는 대의원회에서 안건 결의에 대해 고법이 이런 과정만으로는 출석대의원이 누구인지와, 정족수를 입증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한 고법의 판결을 수용할 경우 결국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 진행한 대의원회의 의결 자체를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 2심 판결이 여태껏의사협회가 회의체 운영하면서 했던 것을 부정했다. 그런데 이러한 판결은 이것뿐만 아니라 모든 행위가 부정되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관계자는 “고법은 우리 대의원회의 정기총회 상황을 변호사의 제출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 개원 39주년 기념식이 오는 5일 오전 8시 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의학상, 미원의학상 시상 및 장기근속자, 우수부서, 우수교직원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진료일자를 끼워넣는 수법으로 내원일수를 허위 기재하고, 증일청구 해 5억여원의 부당이득금을 챙긴 의사에게 업무정지 2년 및 면허정지 10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제 13행정부는 최근 부당청구 혐의로 면허정지처분 10개월 15일과 총 2년간의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의사 A씨가 제기한 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이 처분이 적합하다고 판결했다.재판부에 따르면 경북의 모처에서 요양기관 및 의료급여기관인 **의원을 개설 운영해 온 원고 A는 현지조사에서 전자진료기록 프로그램에서 사후에 수진자 명단을 끼워넣어 내원일수를 허위로 기재하고 증일청구해 총 5억여 원의 진료비를 거짓 청구한 사실이 발각됐다. 원고 A는 또 의료급여 비용도 환자가 직접 내원하지 않고 환자가족이 내원해 의사와 상담 후 약제 또는 원외처방전만을 수령하고 발급한 경우에도 재진진찰료 50% 산정이 아닌 100%로 청구하고, 미투여한 주사료를 청구하는 수법으로 부당 청구했다.이에 복지부는 원고의 요양기관에 대해 면허정지처분 10개월 15일 부당청구행위에 대해 산출된 169일의 업무정지기간에 보험급여 관계서류 제출 명령위반에 따른 업무정지 등을 포함해 1년간 업무정지처분을 내렸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전환한 대의원회의 결의가 원심과 달리 전격 무효판결이 내려진 주요 이유는 의결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정족수가 재대로 만족했는지 여부를 피고 측이 입증해 내지 못한 데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이 결의에서 채택된 안건으로 회장 선거와 관련된 정관을 간선제로 개정하고 2012년에 있을 차기회장선거 준비를 위해 하위규정 마련과 관계 규정 정비 사업에 열중하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당시 의결에 참석한 대의원의 수가 정족에 미치지 못해 이 결의자체를 무효화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이 같은 대의원회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판결로 인해 앞으로의 의사협회장 선거권이 과연 기존 방식인 직선제로 되돌아 갈 지 혹은 다시 한 번 더 간선제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인지 대의원회의 결정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메디포뉴스는 이번 상고심 판결에서의 주요 쟁점을 짚어보고 이에 따른 대의원회의 향배에 대해 전망해 봤다. ◆ 원심 판결 뒤집힌 이유는 “재적 대의원 정족수 부적합”서울고등법원 제 21민사부는 30일 민초 의사들로 구성된 선거권찾기모임이 제기한 의협 대의원회 결의
“연간 소득이 5억원 이상에 달하는 고소득자에 해당하는 세무검증제도를 영세 의료기관 옥죄기로 받아들이며 반대하는 의사단체를 이해 할 수 없다. 기존에 납세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면 성실납부자에 혜택이 돌아가는 이 제도가 부담되지 않을 것이다.”30일, ‘세무검증제도 도입, 과연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기획재정부가 이 제도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를 겨냥해 쓴소리를 날렸다. 임재현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장은 이날 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 세무검증제도의 도입에 관련 단체들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점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임 과장은 우선 “세무검증제도를 시행하는데 있어 관련 단체들(의협, 변호사협, 세무사) 등이 반대를 하는 것을 보고 정부정책의 홍보 미흡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도에 대한 이해가 안 되어 있어 관련 단체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즉, 세무검증제도의 도입 의도는 연간 소득이 5억 원 이상인 고소득 의료기관에 대한 세원투명성 확보와 제대로 된 세무신고를 마쳤는지를 확인해, 성실납세자로 확인 될 경우 이에 대해 우대해 주는 것에 있는데 이를 부당한 정책으로 보고 있는 것은 오해라는 것.임 과장은 “애초에 연간
수면마취제 프로폴의 불법 투여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이에 연루되는 의사 회원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엄중 징계 방침을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3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료계 자율 정화 차원에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의 불법 투여하는 ,해당 비윤리 회원에 대해 징계 조치할 것을 의결했다..최근 서울 강남 등지의 성형외과·산부인과에서 일부 의사회원들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환자에게 불법 투여하고 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는 등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 것.문정림 의협 대변인은 “환자의 마취 등을 위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프로포폴을 무분별하게 오·남용한 의사회원들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같은 행위는 의료계에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을 거울 삼아 회원의 윤리의식 제고에 보다 힘쓰고, 의사에 대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또한 이번 사건 이외에도 프로포폴을 오·남용하고 불법적으로 사용해 의사 윤리를 위배한 경우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의협은 프로포폴류가 얼마전 향정약으로 지정된 것은 환자의 불편
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한 의사· 변호사 등의 세무검증제도 추진에 민주당이 과세형평에 어긋나는 ‘짤순이 제도’라고 비판하며 이를 저지하는데 힘을 쏟을 것을 공언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및 정병근 정책위원장은 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오제세 의원의 주최로 열린 세무검증제도 도입 관련 공청회에 참석해 일부 전문직을 겨냥한 이 제도의 도입은 조세 형평성에 위반하는 것이기에 시행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세무검증제도는 의사ㆍ변호사ㆍ학원 등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 중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5억원 이상인 사업자의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시 세무사 등에게 장부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검증받고, “검증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인데 현재 관련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민주당 정병근 정책위원장은 “세무검증제도가 과연 필요한가라고 봤을 때 정부가 과세를 조밀하게 할려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특정 납세자군을 불성실 납세자로 강제해서 짤순이 제도으로 하려는 건 아닌가 싶다”며 꼬집었다.이어 그는 “성실납세를 해왔고 투명납세를 해온 자영업자들에 대해 지나친 짤순이 제도 할 필요 있는지 의문이다. 또 조세 형편에도 맞지 않다고 본다”며 이에 민주당
대한의사협회장 간선 선출 대의원회 결의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인 선찾모가 1심의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 제 21부는 30일 오전 10시 대의원회결의무효소송의 최종 판결에서 대의원회의 결의를 인정한 원심의 판결을 취소하며 재판 비용은 피고가 부담하라고 선고했다.지난 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무자격 대의원 참여로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으므로 간선제 결의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원고측의 주장에 대해 간선제 채택 대의원으로 참석한 이들의 적합성은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그러나 고법이 이를 뒤집고 의협 대의원회의 회장선출 간선제 채택 결의에 문제가 있다고 한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임에 따라 향 후 의협회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채택하고, 이로 정관을 개정한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원고 측은 지난 항소심에서 의협회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채택하는 데 참여한 대의원들이 정족수인 162명을 만족하지 못했고, 원래 대의원의 권리를 위임받고 참석한 교체대의원의 경우에도 그 선정 룰을 따르지 않는 등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었다.아직 원고 승소에 대한 정확한 판결 이유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판결로 대의원회 결의 자체가 무효화 되고,
전국총의사연합(대표 노환규, 이하 전의총)이 요양기관당연지정제 탈퇴와 임의비급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 건강보험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29일, 전의총은 국내 대형로펌과 계약을 체결하고 요양기관당연지정제와 임의비급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 건강보험법에 대한 헌법소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전의총은 “의료기관강제지정제는 의사들의 선택권을 불합리하게 제한하고 있어 모순이 크고 임의비급여는 지불제도에 불과한 건강보험법을 진료기준법으로 둔갑시켜 양심에 따르는 의사들의 치료방법을 불합리하게 제한하고 있는 등 잘못된 법령이기에 이를 헌법소원을 통해 바로 잡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전의총은 특히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순간부터 의사들에게 강제된 요양기관당연지정제는 쌍방간에 형평성을 잃은 불합리한 계약에 있을 시 이를 파기할 수 있는 권리조차 박탈하고 있는 노예제도와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의총은 또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넘어서는 치료항목이나 법정비급여 기준을 벗어난 모든 치료항목을 임의비급여로 명기한 제도 역시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제도”라고 규정하고 이를 헌법소원을 통해 철폐해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아울
“앞으로 5년 안 상품화 가능한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가 나올 것 이다” 최근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 임상연구센터를 개소한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센터 운영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양대병원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는 신경이 손상된 난치병 환자들의 자연적인 재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세포치료방법 개발하는 곳으로 복지부 ‘병원특성화 연구센터사업’에서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약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센터장을 맡은 김승현 교수[사진]는 이 센터를 주춧돌로 삼아 연구단계에 그치고 있는 신경계 난치성 질환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상업화 시킨다는 계획이다.김 교수는 “루게틱병에 대한 치료제를 연구한다는 게 힘들기는 하지만 이 병은 어떤약을 써도 좋아짛 수 없으니까 이것을 하지 않고서는 될 수가 없다”면서 “무엇보다 줄기세포를 통해 이를 시도하는것 자체가 굉장히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특히 한양대의 경우 이미 지난 2003년 세포치료센터를 개소해 루게릭병을 중심으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이에 대한 초연과성과, 및 전임상자료, 안전성 유효성 입증자료, GLP독성자료 등을 완비했고, 루게릭병환자의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
기획재정부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의 현금영수증 미발급 방지를 위해 추진한 발급의무자 확대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기재부는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한 제재를 합리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2010년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 확대를 삭제한다”고 29일 밝혔다.현재 현금영수증 발급의무를 가지는 직군은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유흥주점 예식장 학원 등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현금영수증가맹점으로 가입한 사업자는 건당 30만원 이상의 현금서래시 상대방읜 요청에 불문하고 이를 발급해야 한다.기재부 2010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현금영수증 가맹의무가 있는 사업자로서, 가맹요건에 해당하는 날부터 3개월이 경과한 자, 및 직전 과세기간 수입금액이 2,400만원 이상의 의사 및 변호사 등의 전문직사업자도 포함해 확대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기재부는 관계부처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 수렴결과 이를 삭제하고 현금영수증가맹점으로 가입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한 제재를 합리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것으로 방향을 철회했다.기재부는 그 대신 현금영수증가맹점 미가입가산세를 현행 미가입기기간 총수입금액의 0.5%에서 1%로 상향 조정해 제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형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예방접종 지원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39세 성인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2%가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국가적인 예방접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73.5%가 각종 미디어를 통해 A형 간염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고 자신이 A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도 42.5%에 달하는 등 A형간염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확립돼 있었다.또한 A형 간염 예방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및 접종 의향은 각각 64.5%와 66.9%로 조사돼 예방에 대한 관심 자체도 높았다.그러나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자는 21.8%에 그쳐 위험성 인지율과 실제 예방 행동 사이에 격차를 보였다.이 같은 결과는 아직 A형간염 예방접종이 국가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의협 측의 판단이다.실제 설문 응답자의 대다수인 81.2%가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한 국가의 예방접종 지원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이와
의약분업 재평가를 목적으로 전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 중인 전국의사총연합이 29일 현재까지 7천 3백여명의 설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전의총의 이번 설문은 전국민 만 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설문내용은 주로 의약분업의 편의성과 만족도 등을 평가한다.전의총은 오는 10월 중에 설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9~10월 대학 축제 기간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피임 및 성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대학생 성교육 프로그램은 9월 15일 대구교육대학교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삼육대학교, 우송대학교 등 전국 대학교에서 진행되며, 각 학교당 3백~1천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성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대학교에서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02-3487-8271)를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교육에 전문의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도록 해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이고 능동적인 피임에 대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강의 후에는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성·피임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성문화에 대해서는 개방적이지만, 그 바탕에 두어야 할 올바른 성개념과 피임 인식의 수준이 매우 낮다”며 “대학생들이 올바른 성(性)·피임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개인의 미래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