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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연구진전

“5년 안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한양대 김승현 교수, 신경계 세포치료센터 개소

“앞으로 5년 안 상품화 가능한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가 나올 것 이다”

최근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 임상연구센터를 개소한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센터 운영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양대병원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는 신경이 손상된 난치병 환자들의 자연적인 재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세포치료방법 개발하는 곳으로 복지부 ‘병원특성화 연구센터사업’에서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약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센터장을 맡은 김승현 교수[사진]는 이 센터를 주춧돌로 삼아 연구단계에 그치고 있는 신경계 난치성 질환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상업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루게틱병에 대한 치료제를 연구한다는 게 힘들기는 하지만 이 병은 어떤약을 써도 좋아짛 수 없으니까 이것을 하지 않고서는 될 수가 없다”면서 “무엇보다 줄기세포를 통해 이를 시도하는것 자체가 굉장히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양대의 경우 이미 지난 2003년 세포치료센터를 개소해 루게릭병을 중심으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이에 대한 초연과성과, 및 전임상자료, 안전성 유효성 입증자료, GLP독성자료 등을 완비했고, 루게릭병환자의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상업화 2상 임상의 승인을 목적에 두고 있어 이 같은 계획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실제 김 교수에 따르면 현재 한양대병원의 세포치료센터는 이 뿐만 아니라 국내최고의 도파민 세포의 분화기법을 ‘NATURE’에 게재하는 성과를 내는 등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기초연구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이미 진행중에 있으며이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있어 큰 어려움없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루게릭병 세포치료제의 2상, 3상 상업화 임상을 완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줄기세포 치료제의 비용 대비 효과 및 타 치료베 연구에 비해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의 2상을 진행하는데 2년, 상업화 직전 단계인 3상연구를 하는데만 3년이 시간이 소요돼 시간 단축은 상업화의 빠른 시행에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임상성이 좋은 예후만을 골라 이같은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