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원가보상률이 36.5% 에 불과하고 성인·소아집중치료실도 73.4%로 턱없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집중치료실은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며 전문인력과 최신장비를 투입해 감시, 치료, 간호 등을 제공 하는 등 많은 자원이 투입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서비스 원가에 대해선 보상률이 현저히 낮다는 것. 이와 같은 내용은 23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차 시도병원회장 및 상임이사회에서 상명대학교 금융보험학부 오동일 교수가 발표한 ‘병원 집중치료실 수가분석 및 등급화 계획에 따른 입원료 연구’에서 나왔다. 오동일 교수팀은 집중치료실을 보유하고 있는 422개 병원 중 종합전문요양기관 6곳과 종합병원 10곳, 병원 2곳 등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집중치료실 원가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투입된 원가를 감안할 때 집중치료실의 적정 입원료 수준은 성인소아집중치료실의 경우 평균 14만7707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17만2983원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성인소아 집중치료실의 경우 병원급 의료기관의 원가보상률은 42.9%, 종합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최근 감염성폐기물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병·의원과 치과의원·한의원·조산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기관의 의지를 규합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활동을 본격 벌여 나간다 . 의협은 “최근 의료폐기물 제도 관련 규제를 액상폐기물 신설, 합성수지류 전용용기 규정 신설 등 현격히 강화시켜 의료기관은 직·간접적인 선의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서명운동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의협은 “현행 감염성페기물 명칭, 정의 변경, 재분류, 기타 규제완화 등 제도 개편을 추진중에 있다”며 “객관적·과학적 제도 개선 근거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여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 이를 토대로 유관단체, 이해당사자와의 의견 조율 절차를 거쳐 폐기물관리법 개정과 하위법령 개정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21일 각 시도의사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각과별 개원의협의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조산협회에 서명운동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7월 15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
의료물품 구매요청부터 발주, 견적, 입찰, 계약에 이르는 구매절차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토털서비스가 제공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그 동안 병원정보화팀이 추진해온 의료부문 전자거래(B2B) 시범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병협은 “참여병원에 대해 전자거래에 필요한 표준화 자료 및 전자거래개발 솔루션과 다양한 구매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들의 복잡한 구매 조달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양질의 저가 품질구매 *물품구매 선택폭 확대 *재고량 감소 *구매과정 전산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으로 복잡한 마케팅 비용을 절감시켜 판매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구매자와 공급자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런 협업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화팀은 중소병원협의회 이사회와 병협 상임이사회에서 전자거래시스템에 대해 보고를 마치고 참여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적용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병원협회 정보화팀은 전자거래시스템 운영과 관련 협회 내부에 전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7월 중 보안 솔루션을 완비해 회원병
지난 4. 30 재보궐 선거에서 신상진 의원이 의사협회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치렀다는 내용의 한나라당내부 보고서가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의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여의도 연구소가 최근 작성한 ‘4.30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별 심층 분석’자료에 따르면 ‘성남 중원에 출마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신상진 후보의 선거운동 평가에서 가장 열성적인 조직은 대한의사협회였고 종친과 여성당원을 동원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고 기술했다. 연구소는 이 같은 발표 뒤에 “한나라당은 전투에서는 승리하고 전쟁에서는 패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다가올 대선 승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자”고 결론냈다. 보고서에 기술된 사조직 동원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유사기관의 설치금지선거법 제89조에 해당, 선거운동을 위해 새로운 사조직을 만들거나 기존의 사조직을 선거운동에 이용 금지를 어긴 것으로 재선거를 치르는 등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당원동원의 경우도 교통편의 등을 제공했을 경우 제공자는 법률위반에 해당되고 제공받은 당원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열린우리당
7월부터 시행되는 ‘주5일 근무제’로 병원계가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농어촌 주민들의 1차적 진료 업무를 담당해온 보건소등 보건의료기관들에도 그 영향이 파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일선 시.군의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이 다음달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함에 따라 농촌 의료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의 13개 보건소와 93개 보건지소, 162개 보건진료소가 다음달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키로 함에 따라 토요일 진료가 전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일선 시.군은 만약에 발생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에 1~2명의 직원을 배치, 의료기관 안내 업무 등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나 의료공백의 차질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의 경우 배치된 인원이 불과 1~6명에 지나지 않아 이들을 토요일에 근무토록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진료소 등을 자주 찾는 만성 환자들에게 휴일에 복용할 약을 미리 타가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농어촌 지역 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창립 5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22일부터 7월17일 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오류 찾기 *건강보험과 관련되 사연 글짓기 *홈페이지 회원 가입 등 총 세가지로 진행된다. 경품도 푸짐해 오류찾기와 글짓기는 1등 3명에게 MP3플레이어를, 2등 3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홈페이지 회원가입 이벤트의 경우 기간중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디지털카메라를, 2등 3명에겐 MP3플레이어, 3등 60명에겐 문화상품권을 준다. 공단측은 “아플때나 건강할때나 늘 고마운 친구처럼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보험이 창립 5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7월 22일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www.nhic.or.kr) 및 개별통보 하며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23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싸고 종교계의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5일 정진석 가톨릭서울대교구장과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만남을 계기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종교계의 찬반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종교계의 논란과 관련, 가톨릭계는 정진석 서울대교구장(대주교)이 황우석 서울대교수와의 명동성당 주교관 만남에서 “성체줄기세포로 연구를 대체할 수 없느냐”는 입장을 고수,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이에 앞서 가톨릭계는 정주교가 지난 10일 서울교구 소속 사제들에게 배포한 ‘배아줄기세포 연구 반대’ 강론 자료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반 생명 행위이며 얼마든지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말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나타냈다. 이에 대해 개신교계는 반대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달 29일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황교수의 연구를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미약한 인간 생명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인간 생체실험이며 ‘살인하지 말라’는 보편적 도덕률을 범한 비윤리적 범죄 행위”라고 비난 했었다. 그러나 지난 9일 열린 한국기독교교회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회원과 일반인들에 대한 홍보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영화제 “젊은의사가 만드는 시네마 천국”을 개최한다. 대전협은 25일부터 강남구 소재 극장 씨어터 2.0에서 영화 상영을 실시하고 이로부터 얻는 입장수익은 전액 소아암환자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영 영화는 오후 3시 30분에 ‘헤드윅(Hedwig)’, 5시 30분에는 ‘고(Go)’를 상영할 예정이다. 대전협은 이번 영화제 개최로 소아암환자를 위한 기금 조성 등 젊은 의사들의 사회활동을 활성화하고 회원들과 일반인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을 마련해 영화를 보기 위해 참석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대전협과 전공의, 의사들의 역할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전협 김주경 사무총장은 “젊은 의사 뿐 아니라 기성 의사회원들이나 의사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문이 활짝 열려있다”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독려했다. 김 총장은 또 “이번 행사 이후로도 매달 마지막 토요일을 영화 상영일로 정해 지속적인 행사를 벌여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동복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7월 1일부터 직전년도 회비 2회 모두 미납회원 대해 홈페이지(kma.org) 접속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의협사이트 공지에 들어갔다. 홈페이지 접속 제한은 지난달 19일 97차 상임이사회 의결 사항으로 회비를 2회 모두 미납회원은 이 밖에도 *의협신문 발송 *의사협회지 발송 *사이버연수원 접속 *회무정보제공 *연수교육관련 정보 *보험, 벌률 등 대 회원 상담 서비스 등이 제한된다. 미납회원은 의협 홈페이지 메뉴 중 ‘상세회원정보’ 버튼 클릭 → 보안을 위한 재로그인 → 기본정보 항목 하단의 ‘미납회비’ 에서 회비 미납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미납회비는 협회 정관 제6조 2항에 의거하여 소속지부를 경유하여 협회에 납부할 수 있으며 회비 납부사항이 확인되면 제한 조치는 해제된다. 또 직전년도 회비를 납부했는데도 미납으로 돼 있는 회원은 근무하는 시·도의사회에 문의하면 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23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의사의 86%가 전문의이고 안과, 피부과 등 특정 인기과목에 편중돼 있는 등 보건의료자원이 그 분포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병원협회가 22일 공동 주최한 주 40시간제 병원관리 세미나에서 질병관리본부 진행근 질병조사감시부장은 ‘정부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 같은 자료를 발표하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추진을 위해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고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10만명당 병상은 543개로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며 개원의사 중 90.3%가 전문의로 조사됐다. 또 도시지역에 병·의원 92.2%, 병상 90.9%로 집중됐고 요양병상은 12개로 노르웨이 970개, 영국 420개, 일본 170개를 훨씬 밑돌았다. 또 국민의료비 부담은 경제수준에 비해 문제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의료비 증가속도가 경제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행근 부장은 “경제수준 향상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기대도 높아졌다”며 모든 국민이 신뢰하는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식품·의약품·혈액의 안전관리체계 강화 *공공의료확충의 내실 있는 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회장 안동현)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8일 까지 일주일간 전국 80여 곳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선별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각 지역별로 실시되는 60여건 이상의 강연회를 포함해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이날 행사에서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자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주의력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참가비와 사전등록 절차는 없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ADHD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아동의 3-10%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보통 아동이 유치원에 다닐 때까지는 잘 모르고 있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 ADHD 증상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1983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연구회 모임으로 발기하여 1985년 7월17일에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로 발전시키고 연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다가 1987년 4월에는 회보 제1권 1호가 발간했고, 이
교육인적자원부가 도입 하려는 ‘약대 2+4학제 개편방안’이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약대학제 개편을 위한 공청회가 의협의 물리적인 저지로 무산되어 7월 5일 연기 되었으나 이미 정부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약대 2+4학제’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의료계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교육부는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 ‘약대 6년제 도입’을 사실상 확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복지부도 이에 묵시적으로 동의하고 있고 약사회나 한의사회도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약대학제 개편안’은 앞으로 ‘2(예과)+4년(본과)제’냐 아니면 ‘6년제’냐 선택만 남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의협은 공청회와 관련, 시일의 촉박성을 들어 물리적인 실력행사로 일단 7월 5일로 연기시켰으나 또다시 공청회를 저지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교육부가 의뢰한 ‘약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학제 개선방안’ 정책연구보고서(책임연구자 홍후조 교수, 고려대 교육과정학)"에 따르면 연구진은 약대 학제의 발전적인 방안으로 6년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22일 산별쟁의조정신청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사 위임 철회’ ‘사용자단체 구성’ 등 병원사용자측의 산별 합의사항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전 10시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7월 7일까지 산별교섭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시 7월 8일 오전 7시를 기해 산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114개 지부 3만 2926명 조합원의 이름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병원 사용자측의 행태는 노사 자율교섭과 사용자단체 구성 노력과 산별 대표단 구성을 합의한 2004년 산별협약을 위반하는 것이고 노사관계 발전의 기본원칙인 신의성실의 원칙을 파기하는 것”이라며 “어떤 명분과 정당성도 없는 불성실교섭의 표본” 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004년 산별합의를 기초해 성실교섭에 나설 것 *주 2회 축조 교섭, 집중교섭을 실시하며 이번 주는 24일(금) 14시 열 것 *주5일제 전면 실시를 위해 토요 외래 중단에 따른 환자 진료대책, 노동시간
최근 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 ㈜갈레ABC가 조사한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추계 및 지원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서는 잘못 조사된 통계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21일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추계’에 대한 보고서 내용을 대표성이 없는 비과학적인 방법이라며 허위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보고서 중 ‘전공의 1인당 연간 수련교육 비용이 약 5천 9백만원이며 전국적으로는 8천 660억원 정도’라는 결과는 조사 대상이 전국병원이 아닌 서울 및 수도권의 10개 병원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과학적 통계 방법을 무시한 대표성 없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비용계산에 있어서는 “지도전문의와 전공의 인건비, 수련교육 담당부서의 인건비 및 행정비용, 학술비용 등 기타 경비를 비용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지도전문의가 전공의 교육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전문의 인건비를 전공의 수련교육 비용에 일괄 포함하는 것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계산 방법”이라고 문제삼았다. 또한 “전공의 인건비 전액을 수련교육 비용에 포함시키고 있으면서 전공의가 진료 행위를 통해 병원에 유발하고 있는 수익 부분은 전혀 계산
국가 지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강보험이 국가 통합재정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세연구원의 김종면 전문연구위원은 22일 ‘투명성 제고를 통한 재정개혁 정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예산보다는 통합재정 위주의 재정 운용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부각되고 중장기적인 성격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기금이 반영되고 있다”며 건강보험의 국가 통합재정 포함을 제기했다. 김 위원은 “국가의 주요한 지출 중 건강보험이 아직 통합재정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사회복지 부문은 물론 여러 부문간의 재원배분 의사결정 과정에서 간과되기 쉽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제도에서 아직 예산에 포함되지 않는 기금과 각종 조세감면을 통한 암묵적인 재원배분인 조세지출보고서가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또 "예산과 기금이 별도의 서류에서 분리돼 취급되고 있어 형식적으로는 OECD 지침에 아직 부합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OECD 재정투명성 지침에서 요구하고 있는 월례, 반기, 중장기, 선거전 보고서 등 정보가 존재하지만 부정기적으로 공개돼 정보 제공의 체계화에 문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