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는 30일 마포 건강보험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민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성재 이사장은 “상호불신의 시기였던 지난날을 잊고 이제 부터는 서로 존중하고 이해와 협력을 통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공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민에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단인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재 이사장은 또 “건강보험과 공단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근본적인 변화와 개혁을 요구한다”며 “전 임직원의 단합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을 비롯해 국회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 김용익 고령화 및 미리사회위원장, 각 의약계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현판석 제막식 *유공자 포상 *경영상황판 점등식 *기념식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다채롭게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에는 장관표창 130명, 이사장표창 205명, 감사패 40명이 수여됐고 투명경영 및 일하는 공단 이미지 구현을 위해 공단 1층 현관에서 공단의 주요현황 및
의사협회는 의약분업 시행 5주년을 맞아 의약분업재평가위원회를 국회내에 구성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할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비 절감과 약의 오남용을 막겠다던 정부의 의약분업 실시 주장은 국민부담 증가와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는 등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논하기 전에 그동안 일방적으로 축소시킨 보험급여 환원 및 의료를 강제로 통제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악화시킨 내용을 국민 앞에 속속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의약분업의 전제 조건인 약사의 불법 임의조제 금지가 자행되고 있고 의사의 고유 권한인 투약조제행위만 박탈하는 결과를 가져 왔으며, 의보 통합과 의약분업 시행 5년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의약분업 시행 5년 국회내 의약분업재평가위원회 구성을 촉구한다 2000년 7월 김대중 정부가 국민적 합의도 없이 의약분업과 의보 통합을 강제로 시행한 지 금년 7월로
동국대일산병원이 양·한방 1000 배드의 매머드급으로 29일 오픈했다. 7년만에 문을 연 동국대일산병원은 연건평 27,000평(지하 2층, 지상 12층)으로 총 1000병상(초기 400병상 가동) 규모로 외래진료동과 입원병동, 진료지원동, 장례식장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초의 양 ∙ 한방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동국대일산병원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것. 사진이 필요한 증명서 발급을 제외한 진단서, 처방전, 수납, 퇴원금까지 모든 창구에서 즉시 처리 가능한 One-Stop Service로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처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환자가 담당의사에게 진단서를 요청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인증을 받은 전자 직인과 담당의사 사인을 수납에서 곧바로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 출력할 수 있다. 이로써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담당의사부터 수납까지 총 3~5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 퇴원금 전담 창구에서만 퇴원금을 수납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전 수납 창구에서 퇴원금 및 중간금을 정
한국노총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시장을 왜곡시키고 공보험을 후퇴시킬 수 있는 의료영리법인 허용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검토를 거친 후에 추진해야 하며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4년동안 건보에 대한 국고를 2조 5213억원이나 축소지원 했는데, 2001년 재정파탄 당시 약속한 지원을 성실히 이행하고, 총재정의 25%지원과 정산제도 도입을 건강보험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또 직장인의 보험료가 지역가입자보다 2.82배나 더 인상됐는데 정부는 직역별 보험료 증가속도가 다름을 인정하고, 형평계수를 도입하거나 자연증가율 차이만큼 차등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임기 안에 80%까지 확대해야 하고, 비급여를 포함한 5000억원 이상의 본인부담 상한제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자료에서 형평부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직장가입자의 지나친 보험료 인상으로 2004년에 8600억원의 직장보험재정이 지역보험재정으로 이전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13
의료계의 원천봉쇄로 7월 5일로 연기된 ‘약대6년제’ 공청회를 앞두고 의료계가 총 동원령을 내려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약사회와의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의협 김재정회장은 최근 '전국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약대 6년제를 사전에 철저히 봉쇄시키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의료계는 "전국 8만 회원들은 이날 공청회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약대 6년제가 절대 추진되지 못하도록 저지시켜야 한다"며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공청회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와 약사들이 한통속이 되어 함께 밀어붙이고 있는 약대 6년제는 결국 약사가 의사 노릇을 해야겠다는 발상"이라며 "의사와 똑같이 6년을 공부해 동등한 위치를 확보하고 약사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간주했다. 의협이 공청회를 계기로 ‘약대6년제’를 강력히 저지한다는 배수진을 치고 전공의와 회원들에게 참석을 독려하고 있어 약사회와 심각한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약대협 등 약계 단체들은 이번 공청회마저 무산될 경우 더 이상의 공청회 없이 그동안의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2+4학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는 3개월이상 체납세대중 기초생활 수급자에 준하는 저소득 세대에 대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 체납세대 지원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한시적 체납보험료 결손처분, *저소득 세대에 한해 체납보험료 납부시 가산금 면제, *한시적 징수유예, *체납보험료 납부시 체납후 진료비 면제 등이며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는 체납 관리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공매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시적 체납보험료 결손처분 대상자는 해당 세대로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되고 이를 받은 세대는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기간(2005.6.13~2005.8.12, 2개월)중에 가까운 공단의 지사(1588-1125)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징수유예에 해당할 경우는 한시적 결손처분과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가산금 면제와 체납보험료 납부시 체납후 진료비 면제는 보험료를 완납하면 된다. 공단은 “이번 저소득 체납세대 지원대책은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므로 해당되는 세대는 기간내에 신청해야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과대학에서 한의학 교육의 적극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과거와 달리 한의학의 과학성과 객관성이 점차 밝혀져 가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의대내 한의학 교육은 통합의료를 위한 상호이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하다는 견해이다. 울산의대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정풍만) 공동 주최로 29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의과대학내 보완의학교육 필요성 및 도입방안’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히고 침술 등 근거가 많은 것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보완의학 교육 커리큘럼 모델’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전민호 교수는 “현재 국내 보완의학 교육은 *보완의학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결여 *보완의학 전문가 결여 *법적·제도적 마련없이 임상적용이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보완의학 교과과정의 발전을 위해 *통합의학적인 접근 및 공감대 형성 *근거중심의학적 접근 *한의학에 대한 접근 태도 *중요성과 현실성 *의사의 영역과 보완의학 전문가의 영역 구분 *적절한 교육 자료와 교육 자원의 가동
최근 병원 산별교섭이 파행된 원인은 병원사용자측의 치밀한 각본에 의한 것이라고 보건의료노조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은 2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노동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원 사용자는 노무사 위임을 통한 산별교섭 파탄, 파업유도, 노조 무력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최근 보건의료노조가 입수한 ‘사립대병원회의 2005년 산별교섭 대응 자료’에서 ‘교섭장 집단 퇴장, 개악안 제기, 합의사항 불이행 선동, 불성실 교섭으로 산별교섭 파탄 → 노조 파업 유도 → 불법파업 탄압 → 노조 무력화’ 등으로 사전 각본에 따라 치밀한 계획과 의도가 밝혀졌다”며 “병원 2005 산별교섭 파행은 결국 병원의 반노조 반산별적 태도, 경총 개입 의혹, 정부의 산별정책 부재와 방관이 빚은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던 병원 사용자들이 왜 1억 5천만의 거금을 들여 외부 노무사를 채용하고 대표권을 위임했는지 그 해답이 입수한 자료에 담겨져 있다”며 “작년 첫 산별교섭 성사에 이어 올해 새로운 기대를 안고
건강검진제도의 부정적 국민의 인식변화를 위해 개인별 위험인자를 고려한 검진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창립 5주년 기념으로 29일 공단 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국제 학술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온 복지부 건강증진국 이종구 국장은 ‘건강검진의 올바른 이해와 정단한 평가’를 주제로 검강검진 개선을 위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종구 국장은 건강검진 제도의 문제점으로 가입자는 건강검진 항목이 형식적이라는 선입견으로 검진을 불신하는 등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 부족 *낮은 수검률 및 만족도 등이, 공급자는 *낮은 검진수가로 검진의 질 저하 *의사에 의한 진찰이나 문진의 비중이 적고 검사실 검사결과에 의존 *1차 진료 의사의 일반 검진자들에 대한 수용성 부족 *검진담당 인력 및 장비에 대한 정도관리 부족 등 건간검진에 대한 교육 부족을 지적했다. 이 국장은 또 “보건학적 타당성이 부족한 검사항목 및 검진주기로 보험재정 낭비가 발생하며 인식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정부정책에 있어서도 대상자 선정이 불합리하고 획일적인 검사항목 및 검진주기로 예방의학적 근거가 미약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4월 구성된 '고객만족혁신단'을 지난 27일자로 해체하고 4개 팀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전략본부'를 새로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심평원은 창립5주년을 맞아 제2의 창립이라는 생각으로 고객서비스혁신과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과 인사제도를 성과와 효율위주로 재편키로 했다. 민원서비스 개선사업으로 Happy Call제도와 One-Stop서비스체제도 구축해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정보제공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객 헌장’을 새롭게 작성해 전 직원들이 숙지토록 하고 서비스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질적인 반복민원의 해소를 위해 급여기준의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제공키로 했다. 업무품질을 혁신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건강보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평가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진료비 심사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심사기준의 개선과 널리 준용되는 심사사례의 최대한 공개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이 심장병환자 무료수술사업에 앞장서 올해로 11년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흉부외과 김병열 과장은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해 연길시 8명과 심양시 4명 최종 12명의 극빈층 심장병어린이를 선정, 1차로 연길시 8명이 지난 27일에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조선족 어린이들은 수술전 정밀검사단계를 거쳐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수술에 들어가며, 2차 대상자인 심양시 4명의 어린이는 오는 8월 3일에 입국해서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수술을 받게 된다. 이번 심장병 무료수술과 관련하여 심양의대 부속제2병원인 심주병원의 의료방문사절단 5명이 7월 1일 입국, 4일부터 8일까지 수술참관을 할 예정이다. 사절단으로는 부원장을 단장으로 흉부외과의사, 마취과의사, 수술실간호사, 중환자실간호사가 포함된다. 김병열 과장은 “최선을 다한 이후의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진정 최선을 다했다면 대부분의 결과는 좋게 나온다고 믿으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수술사업은 처음에는 국내 저소득층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6월초까지 병협이 진행한 수련실태 조사에 또다시 문제가 있음을 지적, 서면조사의 한계점과 함께 실태조사의 무용성까지 제기,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대전협은 전공의 실태조사서가 총 7장임에도 불구하고, 2~3장만 작성하는 등 설문지 전문을 응답하지 않은 사례를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협은 설문지 중 당직횟수를 표기하는 항목에서 앞장은 일주일을 기준으로하되, 바로 뒷 페이지에서는 한달을 기준으로 하는 등 혼란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설문지의 일부만을 기재해 전체 설문지가 누락되는 사태가 속출하자 ‘속빈 강정’ 같은 조사가 될것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전공의는 “특히 월간을 기준으로 한다는 조사내용이 글자크기도 작아 주간으로 생각하고 적었다는 전공의도 있으며, 작성자가 꼼꼼이 체크 해야 할수도 있지만 주최측에서 혼선을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월간 당직횟수 결과가 과연 현실을 반영한 것인지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전협 김대성 회장은 “이번 수련실태조사에서 왜 서면질의가 총 7장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만 응답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30일 대전협 사무실에서 과로사한 전공의의 유가족들에게 소송비 전달식을 갖는다. 대전협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월 과도한 업무로 과로사한 전공의 유가족들이 보건복지부와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소송을 해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 이에 대전협은 지난해 동료애와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송비 마련을 위한 성금을 모으기 시작해 현재 1,100만원을 모은 상태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대전협과 병원협회 등은 서울지방법원의 요청으로 ‘사실확인서’를 작성 중에 있다. 김대성 회장(가톨릭 중앙의료원 내과4)은 “과중한 업무는 전공의의 건강과 생명을 해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민의 건강까지 해칠수 있다”며 “전공의가 안전하고 건강한 수련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전협 이혁 복지이사(가톨릭중앙의료원 내과3)도 “조속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30
일산에 또 하나의 대형병원이 오늘문을 연다 동국대일산병원은 29일 병원 인근지역 고양, 파주, 김포, 은평구 지역 주민들에게 진료 시작을 안내하고 오전 10시부터 5층 대강당에서 축하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인 현해 스님과 동국대학교 홍기삼 총장을 비롯 내외빈이 참석하여 진료 개시와 관련된 기념식을 가진 뒤 1층 로비로 이동하여 진료 개시 테이프 커팅이 진행된다. 병원측은 “소화기병센터, 심장혈관센터, 관절질환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의 전문센터를 주축으로 양방병원 30개 진행, 한방병원 8개의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대대적인 개원식 행사는 9월 하순경에 주요 인사들을 모시는 자리를 다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8년 5월 착공을 시작하여 2002년 9월 준공된 병원은 지난 2004년 10월 이석현 의무원장 취임을 기점으로 개원 준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으며, 저명한 의료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연건평 27,000평(지하 2층, 지상 12층)으로 총 1,000병상(초기 400병상 가동) 규모로 외래
정부가 연말정산서류 간소화를 위해 진료비납부 내역을 건보공단에 통보토록 추진하고 있어 의약계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근로자의 연말정산 서류를 간소화하여 증빙서류 없이 정산하고 국세청은 전산으로 부당공제 여부를 확인한다는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을 의약계에 통보하고 관련법령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개정, 2006년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약계에서는 진료비 납부내역을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전산으로 통보할 경우 비급여진료내역을 공개해야 하고 관련 전산시스템을 대폭 변경하거나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 뿐아니라 행정적인 부담이 매우 커진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27일 의협 한의협 치협 약사회 등 의약계단체 및 병원 보험 전산 경리 실무자 연석 간담회를 열어 ‘연말정산 간소화’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약계는 연말정산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편익을 제공토록한다는 기본취지에는 동감하면서도 “제도 변경에 합당한 행정 비용 등 부담 해소 방안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즉 환자와 국세청에서 부담하는 행정적